-스마트폰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든 누수 탐지가 가능한 종합 솔루션 제시

▲ 사진- ㈜위플랫 차상훈 대표  © 장지영
▲ 사진- ㈜위플랫 차상훈 대표  © 장지영

㈜위플랫이 2020 올해를 빛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기술-누수관리’ 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올해를 빛낸 브랜드 대상은 연합매일신문사와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수상자는 기자단과 전문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진들의 엄격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누구나 쉽게 수도관 누수를 잡을 수 있는 혁신기술을 인정받아 선정된 ㈜위플랫의 차상훈 대표를 집중 인터뷰했다.

 

◇귀사를 설립한 계기는?

3년 전 K-water 근무 시절 주 업무가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을 선발해 해외 수출을 도와주는 업무였다.

 

그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는데, 바로 우리가 가지고 가는 설비나 계측기로는 고객이 원하는 물 문제를 해결해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었다.

 

일례로 베트남 고객은 누수 저감을 원하고 있었는데 우리의 설비는 그 문제 해결의 일부 요소일 뿐이었다.

 

그래서 23년간 K-water에서 쌓은 물관리 경험과 IoT,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전 세계 누수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결심했다.

 

◇사업 현황과 실적, 수상 경력을 소개한다면?

올해 3월 K-water 사내벤처로 법인을 설립한 이후 5월 4억 원 시드투자 유치, 6월 서울 지점을 설립했고 현재는 정규직 7명을 채용해 경영해 나가고 있다.

 

그간 감사하게도 누수관리 기술로 여러 수상을 하게 됐는데, P4G Partnership에 선정, 환경부 에코톤 경연대회 대상, 소셜벤처 경연대회 최우수상, 2020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공공데이터 창업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20 환경창업대전 결승(3개 팀)에 진출했고, 2020 TIPS 사업에 선정(2년간 총 7억 원 지원 확정)됐다.

 

◇ 귀사의 차별성과 비전은?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누수탐사 장치 및 S/W가 아닌 비전문가도 누수탐지가 가능한 종합 솔루션 기술을 갖췄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든 스마트폰만 사용 가능한 곳이라면 전문가 수준의 누수 탐지를 할 수 있다.

 

올해는 K-water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창출을 계획하고 있고, 현재 말레이시아 비대면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앞으로 디지털 혁신기술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 문제를 해결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

 

◇경영 및 인생 철학은?

디지털 혁신기술로 지구촌 다양한 물 문제를 해결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차별 없이 평등한 물 서비스 혜택을 받는 세상을 구현하고 싶다.

 

◇물산업 관련 기관과 정책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위플랫은 IoT,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하는 혁신기업으로, 데이터가 기술 개발의 핵심이다.

 

하지만 공공 서비스 영역인 물산업은 아직 많은 데이터가 개발되지 않아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하기에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더욱 적극적인 물 관련 공공데이터의 개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자와 고객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민간에서 갖고 있지 않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공서비스 분야의 전문가들은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전문가들이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해 민간분야의 기술과 융합한다면 새로운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인 만큼 공공분야 전문가들이 창업에 도전해 물산업 분야를 함께 발전 시켜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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