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질병에 대한 대처가 중요해진 이 시점에서 국내에 있는 외국인들까지도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IT서비스가 런칭되었다. 

 

‘메딕토’라는 이 서비스는 웹사이트와 앱으로 동시에 서비스되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는 픽토그램이라는 언어가 없이도 의미를 알 수 있는 직관적인 그림문자를 통해 외국인이 클릭만 해도 아픈 증상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지도록 만들었다. 

 

또한, 언어의 장벽을 넘어 아픈 것을 설명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자신이 가능한 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주는 서비스(현재 서울지역)도 가능하다. ‘메딕토’ 웹서비스는 현재 서울시에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진료가 가능한 병원들의 정보를 외국인들에게 위치기반서비스와 데이터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메딕토’서비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주식회사 텐로코 윤종천 대표이사의 남다른 이력에서 찾을 수 있다. 윤종천 대표이사는 미국 유학생활로 실제로 한국인이 미국에서 겪었던 의식주의 문제에 노출되고 문제를 겪어보았으며, 한국에 돌아와 외국인 아내와 결혼을 하여 약국과 병원을 함께 다니면서 외국인에게 취약한 의료용어 설명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코로나사태로 긴급재난알림문자가 매일같이 오는 상황에서 윤대표이사의 프랑스인 친구가 Emergency 라는 제목에 내용은 한글문자 메세지인 긴급재난알림문자에 내용을 몰라 공포를 느끼는 것을 보며 의사불통이 매우 외국인에게 공포심을 주는 것은 물론, 실제 위급상황 대처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어느 약국과 병원을 가도 병원에 비치된 태블릿PC로 외국인이 본인의 아픈 증상을 잘 설명하여 정확한 진료와 처방을 받아 내국인과 동등한 수준의 의료 서비스 범위에 들어감으로써 해외유입된 코로나19같은 질병이 조기에 잡힐 수 있는 의료 기초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윤종천 대표이사는 밝혔다. 

 

향후 서비스로는 외국어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외국어가 가능한 진료자를 미리 예약하고 가는 진료서비스와 치료비에 대한 보험청구 원스톱 서비스까지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서 대한민국이 수준 높은 세계적 의료수준으로 발돋움하는 것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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