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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밀고 반도체 끌고… 11월 수출 4%↑

2년만에 총수출액·일평균 모두 증가

염보라 | 기사입력 2020/12/01 [15:00]

바이오 밀고 반도체 끌고… 11월 수출 4%↑

2년만에 총수출액·일평균 모두 증가

염보라 | 입력 : 2020/12/01 [15:00]

▲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2월 1일 정부세종청사 14동 제4브리핑룸에서 ‘2020년 11월 수출입동향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한국 수출이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458억1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다고 1일 밝혔다.

 

월별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다 9월 7.3%로 반등한 뒤 10월 다시 마이너스(-3.8%) 전환한 바 있다.


이달 성과가 돋보이는 건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0.5일 적다는 데 있다. 조업일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6.3% 증가한 19억9000만 달러 규모다.


산업부는 "총 수출액과 일평균이 모두 증가한 건 2018년 11월 이후 처음"이라며 "특히 조업일수가 적었음에도 총 수출액이 플러스가 된 것은 32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15대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10개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16.4%) ▲디스플레이(21.4%·OLED 46.3%) ▲무선통신기기(20.2%) ▲컴퓨터(5.6%) ▲가전(20.3%)▲이차전지(19.9%) ▲바이오헬스(78.5%) ▲자동차(2.1%·전기차 25.2%) ▲차부품(6.5%) ▲선박(32.6) 등이다.


컴퓨터는 14개월, 바이오헬스는 무려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가전(5개월), 자동차・이차전지(3개월), 디스플레이(2개월) 등 역시 2개월 이상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무선통신기기는 수출액·증감률 모두 올해 최고치를 달성했다. 자동차는 1년 만에 3개월 연속 증가하며 올해 두 번째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1% 감소한 398억800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59억3000만 달러 흑자다. 11월까지 누계 무역흑자는 390억 달러로, 지난해 흑자규모(389억 달러)를 이미 상회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 9월 7개월 만에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반등한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이번 달은 총 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2년 만에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우리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최근 수출 회복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경제 특수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IT관련 품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앞으로의 수출 활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어렵게 회복한 수출 활력이 수출구조 혁신의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성 장관은 "지난 11월 발표한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통해 우리 수출 시스템의 디지털·온라인화(化)와 이를 통한 무역구조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대책을 꼼꼼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또 우리 기업들의 수출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수출입 물류차질 등 수출기업의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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