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서 “반등흐름 4분기도 이어져”

▲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일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제 반등의 힘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 발표된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1.9%를 뛰어넘은 2.1%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방역 성과가 경젤 연결되고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과 한국판 뉴딜 등 효과적 경제대응이 ‘빠른 경제회복, 강한경제 반등’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분기부터 시작된 경제 반등 흐름이 4분기에도 힘있게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자 심리지수, 기업경기지수 모두 크게 개선돼 11월 경제심리지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일 평균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 전환됐고 11월에는 일 평균과 월간 전체 증가율이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며 “세계 경제 침체 속 이뤄낸 기적같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수출액과 수출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IT제조업 부문, K-방역 제품, 비대면 유망품목을 수출 반등의 주역으로 지목했다.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2600선을 넘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올해 저점 대비 상승률도 G20 국가 중 최고 수준”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라는 것을 주가라는 객관적 지표로 확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각 부처는 이런 긍정적 흐름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이어지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올해 모든 부처는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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