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일부 저항 및 정쟁으로 지체되면 국민과 국가에 불행한 일"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 더불어민주당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 더불어민주당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2일 최고위에서 "요즘 우리는 크나큰 진통을 겪고 있다. 문제의 원점은 검찰 개혁이다.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검찰개혁이 일부 저항이나 정쟁으로 지체된다면 국민과 국가에 불행한 일이다. 국민의 검찰이 되자는 다짐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곤 했다. 그렇다면 검찰은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받아들이고 실행해야 마땅하나 그렇게 하지 않고 개혁에 대한 집단 저항으로 보이기 때문에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국정원법, 경찰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공수처 출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기한 직무 배제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윤석열 총장은 직무에 복귀했다.

 

직무에 복귀한 윤 총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국민의 검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검찰 내부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행보에 대한 집단적인 반발도 발생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상황에도 검찰개혁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