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의원 연석회의 발언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특정인에게 집착하지 말고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옳은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임명권자인 대통령만이 결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정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몰아내기 위해 무리수를 쓰면 나중에 후회할 상황이 도래할 수밖에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정권의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에서 당시 검찰총장을 배제하고 담당 수사 검찰을 배제한 결과가 오늘날 어떤 형태로 나타났는지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전날 여야 예산안 합의에 대해 “우리 당이 선제적으로 제기한 코로나19 재난지원금과 백신예산 3조9000억원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 예산에 대해새 “토건 예산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짜임새 없는 방만한 예산 운영은 국민 부담만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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