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60대 이상서 찬성 우세...지역별 반대 응답 다수

▲ 한국갤럽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찬반 여론조사 결과 중 일부  © 한국갤럽
▲ 한국갤럽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찬반 여론조사 결과 중 일부  © 한국갤럽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국민 10명 중 5명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직 대통령 2명 사면을 묻는 질문에 54%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은 37%, 대답을 유보한 비율은 9%로 집계됐다.

 

찬성여론을 보면 60(69%)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찬성 대비 반대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외 연령대에서는 20·30대 각각 21%, 4020%, 5037%로 나타났다.

 

지역별 찬성비율을 보면 서울 40%, 인천·경기 31%, 대전·세종·충청 41%, 광주·전라 31%, 대구·경북 38%%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은 찬성 49%, 반대 46%로 의견이 갈렸다.

 

지지 성향별로는 진보성향자는 반대 78%, 보수성향자는 찬성 63%로 극명히 나뉜 반면 중도는 찬성 33%, 반대 58%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 표본 대상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