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정부 정책, 일관성·예측가능성 있어야”

▲ 13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예방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국회
▲ 13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예방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국회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는 13일 “신도시 본격 입주 시작 전 4~5년간 불안감을 잠재우는 게 중요하다”며 “충분한 물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자리에서 “지금 국민들께서 서울 주택이 추가적으로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을 많이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매우 다양한 공급 방법이 있으므로 이런 정책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변 장관은 “2019~2020년 여러 이유로 서울 가구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런던, 암스테르담, 파리 등도 1인 가구가 50%가 넘는 만큼 우리도 1인 가구 증가에 맞는 주택을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병석 의장은 이 자리에서 양도소득세 완화론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의장은 “정책은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며 “양도소득세 완화 이야기는 시장에 줄 신호가 아니라는 점에서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 정책이 변경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주면 시장 안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정부가 확실한 입장을 갖고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나올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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