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디젤차 퇴출·휘발유차 신규등록 금지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회의원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회의원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서울시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17일 서울시 공기 질 정책을 발표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의 숨 쉴 권리를 보장하고 서울을 저탄소 녹색에너지 적책의 대표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그린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호흡공동체로서 서울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숨 쉴 권리보장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이 정책은 오는 2030년까지 디젤차를 퇴출하고 휘발유차 신규등록을 금지하도록 했다.

 

우 의원은 “2020년 서울시 차량등록 대수는 315만대며 이 중 전기차는 23393, 수소차는 1671대 수준에 불과하다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공부문 보유차량과 시내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의 무공해 차량 전환을 의무화하고 그에 맞춰 충전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우 의원은 사대문 안 내연기관차 출입금지, 공공차량과 대중교통 차량의 무공해 차량 전환, 충전인프라 구축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면 녹색교통, 녹색에너지, 녹생경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 의원은 주요도로와 공사현장 인근에 쿨링, 클린로드를 설치해 온도나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기준에 따라 지하수를 자동 살수하는 장치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2022년까지 10년 이상된 노후 보일러 91만대 교체를 완료하고 2025년까지 가정용 보일러를 전면적으로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다

 

우 의원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경제가 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 되는 국제적 흐름의 변화에 발맞춰 서울이 친환경·무공해 정책의 모범도시가 되도록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