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정의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두고 대체로 긍정적이나 몇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전질문 없이 지난해와 올해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몇몇 현안은 때를 놓친 대통령의 입장표명 등 뒤늦은 등장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 사면에 관해 “정치인 사면을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혀 다행이다”며 “안 하느니만 못한 사면 논란을 조기에 수습했으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했다.

 

중대재해법 보완 관련 답변에 대해서는 “온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되지 못함은 주지하는 사실”이라며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양극화 및 이익공유제 관련해서는 “제도가 아닌 자발적 선의를 언급했다”며 “국가의 역할은 자발성에 기대는 게 아니라 제도를 통해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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