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 9시까지 348명 신규확진…감염 재생산지수 0.79로 낮아져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17 [사진=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17 [사진=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중후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48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 같은 시간 집계된 388명보다 40명 적다. 

 

하지만 방역당국 집계 결과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전체의 60% 정도가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차 대유행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지난 10∼16일 1주간 발생한 확진자를 기준으로 추산한 감염 재생산지수는 0.79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아래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각각 의미한다.

 

또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일상 속 감염'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35.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가족·직장 내 전파가 62.4%(가족 44.1%, 지인·동료 18.3%)에 달했다.

 

이와 함께 전날까지 국내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남아공, 브라질 3가지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의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1명,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 1명이 각각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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