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번째 코로나19 보고서에서 희망 읽어”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1년째인 20일 500번째 보고서를 받고 그간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코로나 상황보고서 500보를 받았다”며 “보고서엔 아픈 소식이 담겨 있고 코로나를 이기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500보 보고서에서 저는 희망도 읽었다”며 “추위가 매섭지만 언뜻 느껴지는 봄기운 같은 것이다. 저 너머엔 분명 봄이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500보 보고서는 K방역의 저력을 다시 보여준다”며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가 폭증해 봉쇄, 긴급조치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정반대 기적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방문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내달이면 우리는 백신과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우리의 봄을 앞당겨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힘들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지금의 대오를 지켜주길 바란다. 봄이 저만큼 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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