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시 공무원노동조합과 2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2021년 ‘단체교섭’ 첫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날 상견례는 교섭위원 소개, 단체교섭 경과보고, 대표 교섭위원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노조 측이 요구한 교섭안은 총칙, 조합활동, 근무조건, 근무환경 개선, 인사, 감사 및 소송지원, 급여 및 수당, 교육훈련, 후생복지, 노사협의회, 단체교섭의 총 11개 분야, 본문 85개조 및 부칙 8개조로 구성되어 있다.

 

권상혁 문경시 공무원노조위원장은 “노조가 설립되고, 처음 이루어지는 단체교섭인 만큼 신중을 기하여 조합원의 전반적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적극적·긍정적 협의를 통해 원만한 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직원 여러분의 수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단체교섭을 통해 노조와 집행부는 동반자로서 소통하고 배려하여,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성과를 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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