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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동발전 20년 역사에 내부 출신 사장은 0명…"발전공기업 낙하산 CEO 적폐 심각"이번에도 한전 출신 남동발전 사장 공모 신청…나머지 발전공기업도 내부 CEO 1~2명
25일 공감신문이 발전공기업 5곳의 역대 사장 출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동발전의 역대 사장 중 내부 출신 인사는 '0명'에 그친다.
남동발전 총 7명의 역대 사장 중 3대(대한통운), 4대(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을 제외하고 5명 모두 한국전력 본부장·부사장 출신이 남동발전 사장 타이틀을 따냈다.
남동발전은 지난 14~22일 8대 사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한국전력 부사장 출신 A씨를 비롯해 총 5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면접, 인사검증 등의 절차를 걸쳐 내달 신임 사장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근절'을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부의 출범에도 남동발전은 한국전력 해외부사장 출신 인사를 최고경영자(CEO)로 앉혔다. 이번에도 한국전력 출신 인사를 사장으로 선임할 경우 정부의 정책 방향을 두번이나 역행한 셈이 된다.
익명을 요구한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CEO 공모에도 한국전력 부사장 출신 A씨가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회사 내부를 모르는 사장이 와서 엉뚱한 지시를 내릴까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12일, 중부·남부발전은 13일, 서부발전은 15일 각각 CEO 모집 절차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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