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16명·해외 43명...위중증 270명·사망 7명

▲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급증했다. 비인가 종교시설 집단감염 등이 확산한 영향이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549명이다. 국내감염은 516명, 해외유입은 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그간 300~400명대로 안정세를 보였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21일을 기준으로 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이다.

 

하지만 근래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500명대 중반으로 크게 늘었다. 최근 대전·광주 시설에서만 300여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시설은 전국 20여곳에 분포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이 시설들에 대한 방역을 고심하고 있다.

 

국내 권역별 확진자 수를 보면 경기(137명), 서울(120명), 인천(17명) 등 수도권이 주를 이뤘다. 이어 비인가 종교시설이 위치한 광주(112명)에서 확진자 수가 폭증했다.

 

해외 유입 현황은 아메리카 28명, 유럽과 아시아 각각 7명, 아프리카 1명으로 나타났다.

 

상태가 좋지 않은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명 늘어나 누적 1378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1.80%다.

 

격리해제 확진자는 685명으로 누적 6만5478명, 격리 중인 환자는 95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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