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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염보라 기자=KB국민은행 등 28개사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고객의 동의 하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하나의 플랫폼 상에 모아 조회‧관리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을 의미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면 각 사는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금융상품 및 투자 자문, 대출 중개, 신용정보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겸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과 핀테크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업권별로는 은행업권에서 국민·농협·신한·우리·SC제일은행이, 여신전문금융권에서 국민·우리·신한·현대·BC카드와 현대캐피탈이 본허가를 받았다.

 

금융투자·상호금융·저축은행 업권에서는 각각 미래에셋대우·농협중앙회·웰컴저축은행이 본허가를 획득했다.

 

핀테크 업체 중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 민앤지, 보맵,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뱅크샐러드, 쿠콘, 팀윙크, 핀다, 핀테크, 한국금융솔루션, 한국신용데이터, 해빗팩토리, NHN페이코, SK플래닛 등 14곳이 마이데이터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은 경남은행, 삼성카드, 카카오페이 등 본허가를 받지 못한 기존 사업자들에 대해 내달 4일까지 서비스를 일부 변경토록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3월부터 추가 예비허가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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