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정부가 담뱃값 인상과 술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는 이를 전혀 고려한 바 없고 추진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의 공식 답변이 있었음에도 보도가 지속적으로 확산돼 다시 한 번 정부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와 관련 복지부에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하지 않도록 언론과 충분히 소통할 것을 지시했다.

여당도 담뱃값 및 주류세 인상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불평등해소TF 회의에서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앞서 복지부는 담배 가격과 주류 건강증진부담금 부과를 인상한다는 자료를 밝힌 후 곧바로 이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