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뉴빌리티-한컴인스페이스 로고  © 이명철
▲ 이미지=뉴빌리티-한컴인스페이스 로고  © 이명철

[공감신문] 이다견 기자=배달로봇용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연구개발하고 있는 뉴빌리티(대표 이상민)가, 한글과컴퓨터그룹계열사이자 우주·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대표최명진)와 ‘로봇과 드론을 위한 비주얼슬램(Visual SLAM) 기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카메라를 통해 현실 세계의 위치와 특징을 인식해 가상의지도를 만드는 ‘비주얼슬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하여 드론과 로봇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공동 기술 연구팀을 운영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상용화 단계 이후에도 협력관계를 공고히하여 기술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주·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국내 항공우주 지상국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위성의 각종 지상국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해오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드론의 자동 이·착륙과 무선충전, 통신데이터 수집·관제·분석 등 기술을 통합한 드론 무인 자동화운영 시스템인 ‘드론셋(DroneSAT)’을 개발, 드론을활용한 각종 모니터링 및 분석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드론의 자율주행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드론 로드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과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통해서 동반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드론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전방위적협력체계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한컴인스페이스와 비주얼슬램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로봇 및 드론 자율주행 분야의 선제적인 시장 창출이 가능할것으로 기대한다”며, “뉴빌리티의 핵심 기술인 비주얼슬램 기술의 다양한 플랫폼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로봇의 위치를 파악하여 최적의 운행 경로를 설정하는 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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