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앤비 종이빨대 
▲ 사진=㈜리앤비 종이빨대 

[공감신문] 이다견 기자=친환경 스타트업 기업 ㈜리앤비(대표 이헌국)가 ‘종이 빨대 제조장치(A paper straw manufacturing device)’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리앤비는 국내에서 제조하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위생적이고, 재활용이 용이하며, 퇴비화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빨대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종이 빨대 제조 시 풀을 사용하여 종이를 접착하지 않고 히터봉과 열풍기에 의한 열가공으로 종이의 살균은 물론, 3개의 종이들이 원형으로 꼬임과 함께 종이의 내외측면이 상호 단단하게 접착되어 종이 빨대를 제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특허는 종이 빨대 제조 시 기존과 같이 풀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롤로부터 공급되는 3개의 종이들이 상호 접착력을 갖고 단단하게 접착되면서 빨대 형태로 말려 결국 열에 의해 살균된 친환경적인 종이 빨대를 제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리앤비 관계자는 “이 특허를 통해 스타벅스에 열접착 종이빨대를 공급 중이며 조만간 국내 커피 체인점과 해외 고객들에게도 공급을 확대 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특허를 받은 종이빨대 제조 기계에 대해서도 국내외 업체와 공급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앤비는 지난 2018년부터 친환경 종이 빨대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여, 기존의 종이빨대 제조에 필요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종이 빨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기존의 종이 빨대가 중국이나 동남아지역에서 대부분 제조되고 있는데, 국내의 기술로 국내에서 제조되는 종이빨대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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