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78만명분 백신 출하 예정...물류센터 거쳐 보건소로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출하 현장점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경북 안동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현황보고를 받은 뒤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출하 현장점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경북 안동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현황보고를 받은 뒤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국내에서 생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4일 첫 출하했다.

 

백신 출하식은 아닐 오전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장,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백신 첫 출하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공장장으로부터 출하현황을 보고받은 후 백신 수송차량을 직접 봉인하고 환송했다.

 

앞으로 이 백신은 닷새 동안 총 78명분(157만회분)이 출하될 예정이며 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요양병원, 보건소 1900여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오늘 출하되는 백신은 가장 먼저 도움을 받아야 할 분들에게 접종될 것”이라며 “이분들도 하루빨리 접종받길 간절히 원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약처와 여러 전문가들이 이미 검증을 끝낸 만큼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빼앗긴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도록 백신접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트럭에 실린 백신이 국민에게 희망의 봄을 꽃피우는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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