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69명·해외 27명...위중증 144명·사망 5명

▲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연합뉴스
▲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내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6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69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이다. 지난 19일 하루를 제외하면 확진자 수는 계속 300~400명대다.

 

같은 기간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를 보면 3만2718건-3만7338건-2만1980건-1만4387건-3만5733건-3만1211건-3만53건이다. 일검사 수도 2~3만명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 114명, 경기 13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268명이다. 이어 부산 18명, 충남 16명, 광주 15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경북 9명, 전북·제주 각 5명, 충북 4명, 강원·경남 각 2명, 울산 1명 등으로 총 101명이다. 

 

아직 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가족, 지인 모임 등을 통해 지속되고 있다.

 

경기 성남에서 가족모임 관련 10명, 수원시 가족모임에서 누적 12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을 비롯한 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86명으로 증가했다.

 

이외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충남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전북 완주 자동차 공장 등 직장 내 집단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해외유입은 중국 외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8명, 유럽 5명, 아프리카 3명 등 총 2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 사망자는 5명이다. 누적사망자는 1581명으로 치명률은 1.79%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바접종이 시작되는데 가장 큰 위험 요인을 방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모든 일이 그렇 듯 순조로운 시작이 중요하다"며 "접종 초기 단계 가장 큰 리스크는 방역이다"고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현 상황을 지켜본 후 다음주부터 시행할 새로운 방역 기준은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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