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오른쪽), 우상호(왼쪽)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오른쪽), 우상호(왼쪽)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경선투표를 하루 앞둔 25일 각자의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끝까지 민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이 박영선을 부른 이유라는 제목의 자체제작 포토뉴스를 게재해 정체성을 내세우기도 했다.

 

박 후보는 서울 소셜벤처허브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서울을 지속가능한 창업·벤처 생태계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전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사무실은 물론 투·융자 연계, 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세무·법률 컨설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곳 같은 공간을 21개 클러스터마다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KS-코인과 프로토콜 경제 두 축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업 생태계, 새로운 일자리 문화를 만들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뤄낼 것이라며 여성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우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4·7 재보궐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당원을 향한 마지막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 후보는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가치와 정책이 계속되느냐 단절되느냐를 가늠하는 선거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규정하려는 세력들과 맞서 싸워 대통령을 지키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패배한다면 우리는 더욱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범민주 진여의 지지층을 잘 결집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는 저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다음 국회의원선거에 불출마하고 이번 선거에 제 모든 것을 걸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두 후보는 이날 밤 KBS에서 마지막 TV토론을 진행하며 민주당은 오는 26일부터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서울지역 권리당원 50%, 일반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해 진행된다. 투표는 내달 1일까지 온라인과 ARS를 통해 이뤄진다. 최종 후보는 1일 저녁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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