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5266명 백신접종 예정...1호 접종은 요양보호사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일인 26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보건소에서 관계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일인 26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보건소에서 관계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백신접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요양병원, 보건소 1900여곳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접종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다.

 

이날 백신을 접종받는 대상은 65세 미만 전국 213개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5266명이다. 아울러 292개 요양병원에서도 접종이 시작되기에 접종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첫 접종자는 서울 상계요양병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이 씨(61세)다. 이 씨는 오전 8시45분께 노원구 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도 동시다발적인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AZ와 1000만명분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위탁생산을 진행했다. 이번 물량은 총 78만5000명 분이다.

 

AZ백신은 지난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첫 출하한 뒤 물류센터로 옮겨졌다. 이어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 접종 현장으로 운송됐다.

 

오는 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장소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며 이곳 종사자 199명과 의료진 101명이 대상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의료진 5만5000명이 대상이며 내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접종은 오는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