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 우려 해소' 평가

▲ 투비소프트 이경찬 대표(오른쪽)가 지난 8일 온라인 주주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영섭
▲ 투비소프트 이경찬 대표(오른쪽)가 지난 8일 온라인 주주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영섭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 = 국내 대표적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플랫폼 전문기업 투비소프트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323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손실 23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388억원, 영업손실은 8억원, 당기순손실은 245억원이다.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부진으로 정보기술(IT) 서비스 수주가 줄며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투비소프트는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며 영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는 평가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영업 효율성 증대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관리종목 지정 이슈 또한 완전히 해소됐다”며 “비대면 시대에 따른 차세대 UI, UX 개발에 대한 수요는 필연적인 만큼 올해는 본업에서 성장성을 강화하고 바이오, 콜드체인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는 비즈니스 시스템을 컨트롤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 가장 최적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국내 비즈니스 플랫폼 1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또한 전체 직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연구진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융합과 핀테크,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 85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SW상장사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R&D 금액이다. 매출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으로는 21.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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