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5명을 기록한 27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검체 채취 장소를 정리하고 있다. 2021.2.27.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5명을 기록한 27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검체 채취 장소를 정리하고 있다. 2021.2.27. [사진=연합뉴스]

 

[공감신문] 김영섭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수가 27일 400명대 초반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화이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한 예방접종도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본격 시작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5명 늘어 누적 8만9천32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06명)보다 9명 증가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최근 잇단 집단감염으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300∼400명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0명, 경기 166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총 323명이다. 지난 20일(315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또 이날 화이자 백신 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 대상이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전날인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해 시작됐다.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총 5천813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8만9천48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우선 접종 대상자다.

 

첫날에는 총 1만8천489명이 접종을 마쳤다. 전체 대상자의 6.39% 수준이며, 국내 인구(5천200만명 기준) 대비 첫날 접종률은 0.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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