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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2019년에도 전세계는 쉬지 않고 급변하고 있다. 어딘가에서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며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기도 하고,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슬픔의 소식을 전해야만 했던 시간도 있었다. 6월을 맞이하기에 앞서, 올해 상반기에 전세계엔 어떤 문화 이슈들이 있었으며 또 우리 생활에 어떻게 다가올지 미리 결산하며 들여다보자. 1. 중국 창어 4호,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하다1969년,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최초로 유인 달 착륙에 성공했다. 당시 우주 연구에서 우위를 차지하던 나라는 소련과 미국이었다. 이후, 중국이나 인도 등의 국가들 역시 우주 탐사에 활발하기 시작하는데...결국 중국이 일을 냈다. 중국의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한 것! 중국 관영 언론은 중국 베이징 시각 10시 26분, '무인'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달 남극 분지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의 달 탐사는 지구와 마주보고 있는 달 앞면에서 이루어졌던 것이다. 동주기 자전(또는 조석 고정) 현상으로 인해, 우리는 달의 한 쪽면 밖에 볼 수 없었다. 우리가 달의 ‘어두운 부분’이라 불리는 부분은 빛이 없

시사공감 | 공감포스팅팀 | 2019-05-31 18:45

[공감신문] 벌써 6월이 코앞이다.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한 지 벌써 반년이 되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는 2018년 무술년 못지않게 다사다난했고, 무술년의 문제들을 딸린 식구처럼 끌고 해를 넘어야 했다. 2019년 상반기가 마무리되기까지는 아직 6월 한 달이 남았지만, 우리의 관심을 모은 사건들을 다시 짚어보고자 한다. 1. 버닝썬 게이트 ‘버닝썬 게이트’가 처음 세상에 드러난 계기는 작년 연말, 서울 강남에 위치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이었다. 가수 승리가 본인이 운영한다고 방송에서 직접 밝힌 이 클럽은, 해당 사건 이후 수많은 제보와 의혹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전직 경찰에게 돈을 건네었던 점, 클럽 직원의 마약 양성 반응,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등 ‘갖가지’ 정황들이 지금까지도 계속 밝혀지고 있다. 공무원과의 유착 정황까지 드러나자, 언론은 더 이상 ‘버닝썬 사건’이라 부르지 않고 ‘게이트’라는 말을 쓰게 됐다.사건과 관련된 연예인 몇몇은 은퇴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이 게이트가 시작된 최초 폭행 사건의 피해자이자 제보자인 김상교 씨의 이름을 본 따 '김상교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

시사공감 | 공감포스팅팀 | 2019-05-30 19:07

[공감신문] 최근 급팽창해온 SNS마켓의 문제점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들이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SNS 인플루언서들이 소개하는 아이템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스마트 컨슈머'는 말 그대로 똑똑한 소비자를 뜻한다. 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사용하고 추천하는 제품들이 소비자의 눈에는 그렇게 보여지기도 한다. 일반적인 소비자들보다 훨씬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봤을 법한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추천하는 제품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이들 중에서는 본인이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마켓 플랫폼이 어느 순간 우후죽순 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장이 팽장함에 따라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피해자들도 늘고 있다는 점이 현실이다. 물론 SNS 마켓의 장점도 있다. TV 광고에 노출되지 않아서, 또는 유명 쇼핑몰이나 백화점에 입점되지 않아 잘 몰랐던 좋은 제품을 알 수 있게 된다. 또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공동구매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침해당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다

시사공감 | 공감포스팅팀 | 2019-05-22 18:38

[공감신문] UN(United Nations·국제연합)이 발표한 '지속 가능한 개발' 은 전 세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미래 세대가 이용할 환경·자연을 손상시키지 않는 동시에 경제 발전을 이뤄내야 하는 것을 목표로 해 UN 회원국가 및 비영리 단체 등에서 관련 노력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사실 이는 개인의 양심과 도덕적 판단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정작 실천해야 할 이들은 '우리'인 것이다.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 필요하지만, 그 많은 분야 중에서도 유행에 따라 수많은 재화가 생기고 버려지는 '패션 산업'은 환경문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몇 년 전부터 유행한 SPA브랜드 의류들은 우리의 옷장은 물론 패션 문화를 완전히 바꿨다. SPA브랜드의 등장으로 옷의 가격이 저렴한 동시에 질도 좋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옷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사람들은 마치 가벼운 일회용품을 사듯 옷을 소비하기도 했다. SNS에는 ‘OOTD’(Outfit Of The Day)라는 글과 함께 매일 다른 룩을 연출해 올리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전세

시사공감 | 공감포스팅팀 | 2019-05-10 19:27

[공감신문] 요즘은 ‘대가족’, ‘핵가족’이라는 말을 대체로 쓰지 않는다. 핵가족은 한 쌍의 부부와 미혼의 자녀만으로 구성된 가족, 3~4인으로 이뤄진 작은 규모의 가족을 말한다. 2017년 여성가족부 통계에 의하면, 핵가족은 1970년 71.5%에서 2015년 81.7%로 증가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더 흐른 후 지금은 핵가족을 넘어 ‘탈 가족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가정의 달’인 5월 초부터 이게 무슨 얘기냐고?먼저 ‘가족’이란 무엇일까? 우린 평소 ‘내 인생 1순위는 가족’ 이라는 말을 하거나 들어왔다. 가족 ‘FAMILY’의 어원을 두고 누군가는 ‘Father Mother I Love You’의 약자라는 낭만적이고 귀여운 이야길 꺼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다양한 가족형태가 존재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렇게 말한다면 구시대적이란 말을 들을지도 모르겠다.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과 한부모 가정 역시 ‘가족’이기 때문이다. ‘Family’의 어원과 관련된 학설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은, 하인이나 노예를 뜻하는 라틴어 ‘famulus’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이후 한 집안에서 함께하는 의미의 ‘familia’로, 중세 영어에서부터 한 집에 사는 지

시사공감 | 공감포스팅팀 | 2019-05-02 17:51

[공감신문]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노인들의 4고(苦)(빈곤, 고독, 질병, 무위) 완화를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질적 개선을 위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2만개 등을 포함, 노인 일자리 제공량이 작년 51만개에서 61만개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한국노동경제학회 연구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노동시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고령화의 영향이 크다. 이제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한다. 사실 요즘 60대는 60대가 아니라고들 말한다. 개인차이는 물론 있겠으나, 60대도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나이라는 것. 이렇게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며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의 질은 도리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노인자살률 및 우울증 비율이 높은 국내의 경우, 노인들의 소득 및 사회활동에 대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시행중인데, 왜?보건복지부의 지원 사업은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사회서비스 외 ‘민간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시사공감 | 공감포스팅팀 | 2019-04-30 19:04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지난 17일 진주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안인득(42)이 본인 집에 불을 지르고 계단으로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경남 창원에서는 10대가 윗층 할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10대 A군이 자신의 위층에 살던 할머니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앞서 이달 9일 대구 달서구 거리에서는 묻지 마 흉기 범행이 발생했다. 23세 남성 B 씨가 17살 학생의 뒷머리 부분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가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0월에는 29세 남성 C 씨가 인천시 강화군 한 캠핑장에서 28세 남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피해자 자량을 흉기로 긁어 파손한 혐의로 입건됐다.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을 비롯해 위 소개한 사건의 공통점은 폭행·흉기를 휘두른 이들 모두 ‘조현병’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현주건조물방화·살인 등 혐의를 받는 안인득은 대략 2011년 1월부터 2016년 7월께까지 진주 한 정신병원에서 상세 불명의 조현병으로 68차례 치료를 받았다. A군

시사공감 | 유안나 기자 | 2019-04-25 19:22

[공감신문] 지난 18일 한 방송에 출연한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다니엘은 그동안 한국에 머물러오면서 외국인의 시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국내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문제에 다소 관심이 적고, 심각성을 몰랐던 시청자들이라면 다른 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 적극적인 실천에 놀라셨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는 외국으로 쓰레기를 수출한 지 오래됐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진국도 개발도상국 등으로 수출하는 등 ‘쓰레기 수출’을 벌여왔다. 하지만 쓰레기를 수입하던 국가들이 이를 거부하기 시작하면서 쓰레기가 ‘리턴’하는 현상이 생기게 됐다. 이러한 쓰레기 처리 문제로 정부는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먼저 겪었던 다른 국가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2016년 환경부가 발표한 국민환경의식조사 자료에 따르면, ‘평소 환경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관심이 있다’(매우 관심+관심 있는 편)는 응답은 53.9%, '관심이 없거나 아예 없다는 응답'은 10.8%를 기록했으며, 이 밖에 ‘보통’이라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도 상당했다. 이러한 배경을

시사공감 | 공감포스팅팀 | 2019-04-23 10:48

[공감신문] 지난 2017년 유실·유기동물(이하 유기동물) 수는 10만 마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보호소로 보내지는데, 이들 중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15%에도 미치지 않았다. 몇 년 사이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크게 변화했다. 동물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키우지 말고 입양하라’는 슬로건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인기 연예인들의 유기 동물 보호센터 봉사가 이어지고 매체에 노출되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일반인들 역시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우리 사회는 동물보호법을 통해 책임 있는 동물 사육을 강조한다.제2장 동물의 보호 및 관리 – 제7조(적정한 사육ㆍ관리) ① 소유자등은 동물에게 적합한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운동ㆍ휴식 및 수면이 보장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② 소유자등은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당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치료하거나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③ 소유자등은 동물을 관리하거나 다른 장소로 옮긴 경우에는 그 동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④ 제1항부터 제3항까지에서 규정한 사항 외에 동물의 적절한 사육

시사공감 | 공감포스팅팀 | 2019-04-10 18:54

[공감신문] 지난 겨울,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 성매매를 알선한 이들이 적발됐다. 청소년들과 채팅앱을 통해 만났다는 게 피의자의 입장이다. 이처럼 '인터넷 가상공간'이 실제 범죄로 이어진 것은, 최근 갑작스럽게 생긴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청소년'에게 노출된 수준과, 범죄 유형은 과거에 비해 매우 다양해졌다.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범죄 유형이나 피해도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무분별하게 다가오는 검은 손의 유혹과거 청소년 성매매는 단순히 ‘가출 청소년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성매매는 90년대 성행했던 이른바 ‘원조교제’를 넘어 ‘조건만남’의 형식으로도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집을 떠나 의식주 해결을 위해 성매매를 할 수 밖에 없던 때와 다르다. 이제는 누구라도 SNS나 랜덤채팅 어플을 통해 범죄에 노출될 수 있어서다. 지난 2016년 여성가족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건만남 경험이 있는 청소년 10명 중 7명은 온라인을 통해 만남이 이뤄졌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누구라면 관련 어플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있기에, 이에 대한 우려감이 나온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어

시사공감 | 공감포스팅팀 | 2019-03-28 17:42

[공감신문]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치매고령자 등을 위한 의사결정지원 기본법 제정 세미나'에서 성년후견인제도 이용 실태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2019년인 현재, 전체 대상자 중 불과 1%만이 이 후견인제도를 이용하고 있다.성년 후견인 제도란 무엇일까? 성년 후견인 제도는 치매고령자와 발달장애인, 지적·자폐성 등 정신장애인 등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성인들을 위한 제도다. 법원에서 지정한 후견인이 그들의 재산 및 신상을 관리하게 하는 것이다.후견인은 가족 친지나 친구가 될 수도 있지만, 무연고 노인의 경우 법원의 결정에 따라 변호사나 사회복지사 등 제 3자가 될 수도 있다. 후견인으로 지정이 되면, 피후견인 대신 법률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이나 부동산 거래와 같이 큰 매매 계약에 있어서도 대리권 행사가 가능하다.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피후견인의 경우,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국선대리인의 후견을 받을 수 있다.중앙 치매 센터가 2017년 말 기준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인구 678만 명 중 추정 치매 환자는 66만1000여 명이다. 전문가들은

시사공감 | 공감포스팅팀 | 2019-03-22 14:48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일'은 우리의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다. 그런데 최근 수년간 우리 사회에서 큰 문제로 떠오른 일자리 문제는 청년들은 물론, 노년층의 깊은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청년과 여성, 노인 등 일자리 문제가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연결되어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의 고충과 어려움의 목소리는 끊이질 않는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향한 가파른 변화 속도에 50대 이상 중장년과 노년층은 '재취업'으로 새로운 분야를 고민해야만 하는 현실을 앞두고 있다. 과거에 비해 늘어난 기대수명으로 이어진 ‘100세 시대’에선, 정년 퇴직을 해도 20~30년, 그 이상의 하루하루를 계획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사공감에서는 증가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취업자, 그 이면에 우리가 함께 살펴 봐야할 문제들을 다뤄보고자 한다. 나의 미래를 생각 해본다는 마음으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취업자 증가 속 노인 일자리정부는 최근 취업률·고용률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1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6만여명 늘어나

시사공감 | 유안나 기자 | 2019-03-20 19:33

[공감신문] 공감포스팅팀=클럽 버닝썬 관련 이슈가 뜨겁다. 아직 수사 중에 있으며,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많은 가운데 한 직원이 마약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약류에 대한 처벌 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해외의 경우는 어떠할까?이번 사태에서 가장 큰 논란은, 자발적인 마약 투약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이른바 ‘물뽕’으로 불리는 약물을 타인에 의해 투약, 그로 인해 강간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입장이 가장 뜨거운 맹점인 것이다. 데이트 강간 약물, 이른바 ‘물뽕’이라 불리는 이 약물 관련 문제는 결코 이번 사태로 인해 갑자기 불거진 게 아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암암리에 판매돼 왔으며 피해를 겪은 여성들의 고통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성범죄는 피의자보다 피해자가 더욱 수치심을 크게 느낄 뿐 아니라, 심지어 죄책감까지 느낄 수 있는 매우 독특한 특성이 있다. 피해자들 중엔 모르는 사람이 아닌, 애인이나 지인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경우도 꽤 많았다. 실제 한국성폭력 상담소의 접수된 피해 상담 건에 따르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 의한 피해가 80% 이상이라고 한다. 서로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우리 사회

시사공감 | 공감포스팅팀 | 2019-03-06 17:07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6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다. ‘세기의 만남’ 2차 북미정상회담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셈이다. 이로 인해 베트남 하노이는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다. 하노이 시내 곳곳에는 정상회담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이벤트가 등장, 현수막 및 간판들이 설치됐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와 열쇠고리 등 기념품이 판매되는 것은 물론, 하노이 시내의 한 이발소는 정상회담이 끝나는 28일까지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서비스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을 원하는 손님에게 무료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이번 정상회담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다. 시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취재진이 모여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전할 공간인 국제미디어센터(IMC) 등 주요 행사장은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베트남에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약 8개월 만에 재회한다. 역

시사공감 | 유안나 기자 | 2019-02-26 19:18

[공감신문] 지해수 에디터=2016년 도로교통공단은 증가하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대책으로 노인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이 교육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줄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떨까? 현재도 고령 운전자의 비율은 점진적으로 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할 전망이다.지난 2월 10일, 96세 유 모씨는 서울 한 호텔에서 주차를 하던 도중 벽을 들이받고 후진하던 다른 차량과 충돌 후, 보행하던 여성인 30대 여성을 추돌했다. 사고 이후 30대 여성 피해자는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건수 비율은 작년 한해 2만7260건(잠정치)으로, 2016년인 2년 전보다 약 3000건 가까이 늘었다. 2011년 605명과 비교하면 사망자 수는 40%가 넘게 늘어난 것이다.지난 10일 대전에서는 무면허 10대가 몰던 차량이 데이트 중이던 연인을 덮쳤다. 여자친구는 숨졌고, 남자는 크게 다쳤다. 무면허 10대의 철없는 행동으로 비극이 벌어졌다. 우리 법은 운전면허 취득 나이는 정하고 있다. 그러나 ‘몇 살 까지’ 운전할 지는 정해놓지 않고 있다. 고령자가 자진해

시사공감 | 지해수 에디터 | 2019-02-20 11:46

[공감신문] 고진경 기자=60년 만에 한 번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가 밝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작년보다 820원 오른 8350원입니다.최저임금 1만원까지 앞으로 1650원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바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올해부터 현실화된 ‘주휴수당’ 때문입니다.주휴수당이란 1주일 동안 규정된 근로일수를 모두 채울 시 지급되는 유급휴일에 대한 수당을 말합니다. 이번 개정안이 최저시급을 계산할 때 유급휴일인 주휴시간을 포함하도록 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입니다.그간 소상공인업계는 실제 일하지 않는 주휴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상정할 경우 부담이 가중된다며 줄곧 반대 입장을 피력해왔습니다.지난해에는 주휴수당을 포함한 시급이 9030원이었지만 올해에는 1만20원으로, 사실상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아니냐는 주장입니다.소상공인연합회는 주휴수당 폐지를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청구하는 등 강경 행동에 나섰습니다. 노동 시장에서는 자영업을 중심으로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쪼개기 고용과 가족근무, 무인화가 확대될 전망입니다.정부는 이번 개정은 최저임금 안착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존 규정을 명확하게 한 것일 뿐, 새로

시사공감 | 고진경 기자 | 2019-01-02 11:07

[공감신문] 고진경 기자=20일 오전 서울, 거리에 택시가 사라졌다. 개인택시가 일부 운행되고 있지만 승객을 태우려 줄지어 있던 평소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한적한 모습이다.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는 택시 업계는 오늘 20일 하루 동안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은 이날 새벽 4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24시간 지속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의 택시 운행률은 전날의 70%에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10대 중 3대가 파업을 위해 운행을 중단한 것이다.파업에 동참한 카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소속 택시 단체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4개다.이들은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택시 1만대로 국회의사당 주변을 둘러싸는 포위 집회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비대위는 집회에 약 1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오후 4시부터 마포대교에서 공덕로터리까지 행진에 나선다. 차량 공유제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는 지난 2013년 한

시사공감 | 고진경 기자 | 2018-12-20 12:11

[공감신문] 고진경 기자=라돈 사태가 잠잠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방사능 논란이 일고 있다. 홈플러스가 일본 대지진 당시 방사능 누출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산 라면을 판매하면서다.논란은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홈플러스에 후쿠시마산 라면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시작됐다. 문제를 빚은 제품은 ‘오타루 시오라멘’.해당 제품의 한글 표기가 된 제품정보에는 일본산이라고만 적혀 있다. 그러나 일본어 설명을 자세히 살펴보면 후쿠시마를 뜻하는 ‘복도’라는 한자를 볼 수 있다. 일본어에 능숙하지 않으면 후쿠시마산 제품임을 전혀 알 수 없는 실정이다.이 라면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약 10달 동안 판매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후쿠시마산임을 모르고 제품을 구입해 먹은 소비자들이 상당수인 것이다.해당 제품을 수입판매한 업자의 국적이 일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자국에서 팔리지 않는 제품을 가져다가 한국에서 판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다.온라인을 중심으로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자 홈플러스 측은 급히 진화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생산된 공장이 원전사고 지역에서 100km 떨어진 곳이며, 방사능 피폭 검사와 식약처의 안전성 검사를 받아

시사공감 | 고진경 기자 | 2018-12-06 13:46

[공감신문] 고진경 기자=병역을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는 논의의 온도가 뜨겁다. 논의의 시작점은 대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합헌 판결이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양심적 병역거부가 병역법 제88조 제1항의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는지에 관해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을 파기 환송했다.종교적 신념 등의 이유로 군 입대를 거부한 사람을 형사 처벌하는 것이 양심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판단이다. 헌법에 보장된 국민 기본권인 ‘양심의 자유’를 중대하게 다룬 것이다.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첫 번째 처벌은 지난 1953년 이뤄졌다. 65년 만에 양심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에 대한 처분이 달라진 것이다.이어서 대법원 판결 후 양심적 병역거부에 첫 무죄 선고가 이뤄지면서 사회적 파장은 더욱 커졌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을 보는 여론은 극명하게 갈라졌다. 찬성 측은 인권이 크게 진전됐다며 대법원의 결정을 환영했다. 인권단체 등은 그간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이 교도소에 보내짐으로써 평생 사회적 차별에 노출돼야 했다고 지적했다.반면 반대 측은 현역 군인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과 국방력 약화를 문제 삼았다. 소수가 양심을 이유로 군대를 가지

시사공감 | 고진경 기자 | 2018-11-23 14:19

[공감신문] 고진경 기자=남양유업 대리점 갑질부터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 그리고 이번 양진호 사건까지. 충격적이고 비상식적인 직장 내 갑질 사건이 계속해서 터지고 있다.이는 아직까지 직장 내 괴롭힘이 사회에 만연하다는 방증이다.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접수된 직장 내 갑질 제보는 1891건에 달한다. 직장에서의 갑질에 지쳐 신고를 하는 이들이 하루 평균 61명이나 되는 것이다.유형별로는 임금 체불이 가장 많았으며 괴롭힘이나 부당한 업무지시, 고용보험 문제 등이 포함됐다.직장 내 괴롭힘의 사례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엽기적이고 잔혹한 행위들이 보고됐다. 구체적으로는 소주병을 들로 내리치려는 듯 위협하기, 고객들이 보는 영업장에서 목 조르기, 외투에 넣어둔 생리대를 불쑥 꺼내 직원들 앞에서 흔들어대기, 부하 직원에게 그의 아내가 보는 앞에서 허리띠로 내려치기 등이다.영화에서나 나오던 비상식적인 일들이 현실에서 종종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괴롭힘의 사유는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거나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등 사소한 것이 대부분이다.여러 명의 동료사원들이 자신을 제외하고 어울려 다니거나 대화 또는 업무에서 배제시키

시사공감 | 고진경 기자 | 2018-11-06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