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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시사공감] 출산율이 매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시사공감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 중에도 현재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결혼을 했지만 아이를 갖지 않은 분들이 계실 테다. 이런 분들에게 묻고 싶다. 나중에라도 결혼이나 출산할 계획이 있는지 말이다. 기자가 오늘 시사공감을 작성하기에 앞서 주변에 있는 20~30대 지인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해 물었더니 답변은 각양각색이었다. 결혼을 하겠다는 이도 있었던 반면, 이미 비혼주의를 선언한 이도 있고 아이를 낳겠다는 이도 있었지만 딩크족으로 살겠다는 이도 있고. 다만 결혼이나 출산 계획이 있는 지인들 대부분은 한 가지 공통적인 전제조건을 달았다. ‘형편이 좋아진다면’이라고 말이다. 아마도 글을 읽고 계시는 또래의 독자여러분 중 대다수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본다. 벌써 수년째, 정부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이 혼인·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음에도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해를 거듭할수록 저출산 기조가 더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 실정이다. 오늘 공감신문 시사공감에서는 끝을 모르고 추락하는 혼인율과 출산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청년들은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8-31 19:08

[공감신문 시사공감]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집에서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이들이 부쩍 많아진 듯하다. 어림잡아 손꼽아 보더라도 10명 중 서너 명은 꼭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더라.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개나 고양이는 물론, 햄스터나 토끼 같은 소(小)동물이나 이구아나 등의 파충류, 열대어, 조류 등등. 그 종류도 다양할 뿐더러 저마다 반려동물을 기르게 된 이유나 사정도 가지각색이다. 혹은 꼭 지금 당장 기르고 있지 않더라도 언젠가, 형편과 여건이 갖춰진다면 반려동물을 들이겠다는 이들도 수두룩하다. 뭐, 기자만 하더라도 ‘언젠가’ 쪽에 속하고 말이다. 실제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급속한 핵가족화와 함께 매년 성장세를 키워나가고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만 하더라도 벌써 1000만 명을 넘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해 볼만 하다. 그러나 반려동물 시장이 나날이 몸집을 불려가고 있는 데 비해 관련 법체계와 시민의식은 얼마만큼 성장했는가를 따져보게 되면 고개를 갸웃하게 될 수밖에 없다. 매년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유기견과 개농장 문제는 해결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데다, 오히려 악화되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개물림 사고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8-23 18:35

[공감신문 시사공감] 불과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는 아이들이 그렇게나 많았다던데, 그런 건 아주 머나먼 이야기처럼 들릴 만큼 먹거리가 넘쳐나는 요즘이다. 불과 50~60년 만에 이렇듯 세상이 180도 바뀌게 되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현대사회는 오히려 먹을 것이 너무 많아 문제가 된다니, 이런 세상이 오게 되리라고 그 시절 누군들 생각할 수 있었을까.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최근엔 ‘비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저 개인의 문제로만 받아들여졌던 것에서, 이제는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돼 가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지난달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확정해 발표했다. 2022년까지 비만율을 34.8%로 유지한다는 목표 하에 다각적인 비만 예방 및 관리대책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뚱뚱한 건 자기관리를 안한 탓”이라며 국가가 개개인의 비만을 관리하는 것은 ‘세금낭비’라는 지적을 가하고 있다. 독자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비만은 정말 나라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인 걸까? 오늘 공감신문 시사공감에서는 비만 문제에 관해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8-09 18:14

[공감신문 시사공감] 올 여름, 독자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지. 아무리 ‘더워야 제 맛’인 계절이라지만, 이번 여름은 어쩜 이리 지독할까 싶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버린 지 오래다. 어디선가는 이 더위를 가리켜 ‘사람 잡는 더위’라고도, ‘지옥불에 뛰어든 느낌’이라고도 표현하더라. 그런 무시무시한 표현들이 조금도 과하지 않게 들리는 건 비단 기자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짧은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찾아온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역대 최장폭염기록을 다시 쓸 것이란 무서운 관측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역대급’이라는 수식어조차 과장이 아닌 셈이다. 사람은 물론이고 가축이나 농작물 등 한반도 땅 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이 무더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이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오늘 시사공감팀은 이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올 여름 폭염을 조금 더 깊고 자세히 들여다볼까 한다. ■ 말 그대로 ‘기록적인’ 폭염 땀으로 범벅이 됐던 7월이 끝나고 8월이 시작됐다. 통상 더위는 7말8초, 그러니까 7월 말 8월 초에 가장 기승을 부린다고 알려져 있다. 아니나 다를까. 포스트가 작성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8-01 18:12

[공감신문 시사공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됐다. 아직 내년까지는 약 5개월 정도 남은 상황이지만, 2년 연속 두 자릿수로 오르는 최저임금에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연일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비판 보도가 쏟아지는가 하면,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인 단체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불복하겠다는 입장까지 내세웠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근로자들의 불안도 커지는 모습이다. 예상보다 더 큰 반발에 직면한 정부는 영세업자들의 최저임금 인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반도 곳곳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은 그저 날씨 뿐만은 아닌 듯하다. 오늘 시사공감에서는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논란에 관한 이야기를 다뤄볼까 한다. ■ 갈 곳 잃은 영세업자 이달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말 그대로 ‘우여곡절’ 끝에 시간당 8350원으로 정해졌다.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사용자위원 9명이 전원 불참하는 등 그간의 심의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최저임금 인상 결정이 내려진 이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져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7-26 17:47

[공감신문 시사공감] 장마 후 시작된 폭염이 며칠째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가마솥더위’라던가 ‘찜통더위’라던가, 이런 흔한 수식어로는 이 더위를 이루 다 설명하지 못할성 싶다. 누군가 한반도 전체를 펄펄 끓는 가마솥 안으로 던져버린 건 아닌가 싶을 정도라면 충분히 설명되려나.한낮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는 단 5분도 버티기 어려울 정도다. 그것이 제 아무리 건장한 성인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이들의 숫자도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만약 이런 폭염 속에서 시동이 모두 꺼진 차 안에 7시간을 갇혀있다면, 독자여러분은 어떠실 것 같은지. 7시간은 고사하고 7분도 버티기 어렵지 않을까. 이건 평소에 얼마나 건강관리를 잘했는지 같은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오죽하면 옛말에 ‘더위 앞에 장사 없다’는 말도 있지 않던가. 하물며 4살의 어린 아이가 안전띠를 풀지도 못한 채, 앉은 자세 그대로 7시간을 차 안에 갇혀 있었다면? 그 작은 아이가 홀로 감당해야 했을 그 고통은 감히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 또다시 어리고 아까운 생명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이런 사고가 얼마나 더 반복돼야 우리 사회는 자라나는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7-19 18:19

[공감신문 시사공감] 지난해 초,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인천 유치원생 살인사건을 기억하시는지. 미성년자가 벌인 짓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잔인한 범죄행각에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같은 해 9월 발생한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은 또 다시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잇따라 터지는 청소년 강력 범죄로 인해 이들에 대한 처벌 규정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소년법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 글이 답변 기준 수 20만 명을 최초로 돌파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청와대의 공식적인 답변이 내려진 첫 번째 글이기도 하다. 시대가 바뀌면서 청소년들의 사춘기 연령대는 더욱 더 어려지고 있고 신체발달, 정신적 발달 등이 빨라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그들을 어리다고 할 수만은 없는 시대가 왔습니다. 어리고 힘없는 피해자 청소년들의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소년법의 폐지를 공론화해주시기를 대통령님께 간곡히 바라고 청원합니다. 소년법 폐지청원 中이후로 한동안 잠잠했던 소년법 폐지여론은 최근 들어 다시 불이 붙는 모습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또 한 번 소년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7-12 18:42

[공감신문 시사공감] 혹시 독자여러분도 SNS, 즐겨 하고 계시는지. 잠시 개인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자면, 사실 기자는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심각한 SNS 중독이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밴드 등등 종류별로 깔아두고 용도별(?)로 사용하곤 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오래된 친구들과, 트위터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온라인 친구들과, 네이버밴드는 가족들과, 뭐 이런 식으로. SNS에 중독되고 나니 일상에서 많은 것들이 변하게 되더라. 맛있는 음식이 나왔을 때, “잠깐!”을 외친 뒤 사진작가에 빙의해 각도별로 촬영하는 건 기본 중 기본이다. 저녁노을이 유난히 예뻐서, 보름달이 커다랗게 떠올라서, 오늘 착장이 마음에 들어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등등. 카메라 앱을 켜게 되는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그뿐일까. 모처럼 멀리 떠난 여행지에서 사진을 고르고 보정하고 업로드 해서 ‘좋아요’ 버튼이 얼마나 눌리는 지까지 살피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일도 예사였다. 덕분에 여행을 동행했던 친구와 크게 싸웠던 경험은 아직까지도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지금은 다행히 중독 수준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습관처럼 SNS 앱을 켜게 되더라. 아마 독자여러분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7-05 18:59

[공감신문 시사공감] 제주도 예멘난민 수용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점점 더 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시사공감 독자여러분은 지금의 이 사태를 어떻게 지켜보고 계실는지. 아마도 많은 분들이 수용 반대를 외치고 있을 줄로 짐작된다. 기자의 주변만 둘러보더라도 난민수용에 관해 긍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이들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우리 역시 불과 70여 년 전 전쟁을 겪었던 나라의 국민이기에 난민들의 상황도 충분히 공감은 되지만, 수용여부는 또 다른 문제라는 의견이 많더라. 일각에서는 이렇게 수용반대를 외치고 있는 이들을 가리켜 ‘인종혐오주의자’라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무슬림이라는 이유만으로 난민을 배척하는 것은 인종혐오에 불과하며, 한국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수의 국민들이 수용반대를 외치고 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막연한 인도주의와 온정주의만으로 들끓는 불만을 해소할 수는 없어 보이기에, 이 불안감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이번 공감신문 시사공감 포스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 번 더, 난민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다뤄보려 한다. 우리보다 한 발 먼저 난민문제를 겪었던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6-28 19:23

[공감신문 시사공감] 독자여러분은 ‘제주도’라 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르시는지. 아마도 많은 분들이 푸른 바다와 맑은 공기, 여유롭고 한적한 제주도만의 분위기를 떠올리실 거다.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평화의 섬으로 불리며 국내 인기관광지로써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주도. 모르긴 몰라도 시사공감을 읽고 계실 독자여러분 중에서도 여름휴가를 앞두고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걸로 예상된다. 100%는 아니겠다만, 제주를 방문한 이들 대부분은 행복한 추억의 한 페이지로 이곳을 기억한다. 기자의 기억 속 제주 역시 그런 곳이고 말이다. 그러나 최근 제주도를 둘러싸고 격화되는 논쟁은 평화의 섬이란 기존의 타이틀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인다. 치안 불안을 호소하는 제주도민들과 인종 혐오 비판을 가하는 인권가들 사이의 갈등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한때는 도둑이 없고, 거지가 없어 집집마다 대문도 없다 하여 ‘삼무’(三無)의 섬이라고도 불렸던 제주도. 이런 곳에서 도민들의 불안감은 왜 확산돼 가고 있는 것인지, 도민들을 향한 인종혐오 논란은 왜 불거지고 있는 것인지,오늘 공감신문 시사공감 포스트에서 알아보기로 했다. ■ 평화의 섬 제주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6-21 19:18

[공감신문] 청년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누군가는 현 세태를 가리켜 ‘역대급 대란’이라고도 부른다더라. 과언으로 들리진 않는다. 치열한 교육경쟁을 뚫고 사회로 첫 발을 디딘 청년들이 마주해야 하는 풍경들이란 그리 아름다운 것들은 아니다. 철옹성 같은 취업의 벽과 청년 혼자서는 감당키 어려운 주택난. 하루하루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벅찬 탓에 결혼과 출산, 내 집 마련은 물론이고 인간관계까지 포기해버리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 기성세대들은 이런 청년들을 향해 수렁에서 빠져나오라고 소리치곤 하지만, 이 무기력함이 청년들 스스로에게서만 비롯된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 특히나 다달이 최악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청년 실업률 문제는 더 말해봤자 입만 아플 뿐이다. 오죽하면 한국 역사상, 아니 단군 이래로 취업이 가장 어려운 때가 바로 요즘이라고들 하더라. 각 지자체와 중앙정부도 청년 일자리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꼬인 것인지도 모를 이 매듭이 풀기란 매우 어려운 일인 듯하다. 오늘 시사공감 포스트는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 한다. 어디서부터가 문제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겠다만 차근히 문제를 짚어나가다 보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6-14 19:01

[공감신문 시사공감] 6월 13일로 예정된 올해 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출근길 명함을 나눠주는 선거운동원이나 흥겨운 음악을 튼 채 길을 지나는 유세차 등을 보면, 새삼스레 선거일이 가까워졌음을 실감케 한다. 사실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총선거에 비해 화제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우리 동네 혹은 우리 구, 우리 시의 현안을 책임지게 될 대표를 뽑는 일임에도,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대선·총선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게다가 올해는 나라 안팎으로 굵직한 이슈들이 많은 탓에 이번 지방선거가 역대 최악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물론 지금 시사공감을 읽고 계시는 우리 독자여러분은 모두 투표에 참여하실 줄로 믿지만 말이다. 하지만 국민들의 관심도는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 중요도에 있어서만큼은 그 어떤 선거에도 뒤지지 않음을 우린 이미 알고 있다. 오죽하면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은 지방선거라고도 하지 않던가. 오늘 공감신문 시사공감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이런저런 이슈에도 불구하고 올해 지방선거가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하길 바라면서 말이다. ■ 지방선거의 역사 지방선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6-07 19:16

[공감신문 시사공감] 학교에서 혹은 직장에서, 업무에 학업에 정신없이 치여 하루를 보내고 나면 문득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질 때가 있다. 뭐, 기자는 거의 맨날 그렇지만 말이다(...) 특히나 이렇게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밖은 이렇게나 햇볕도 좋고 모처럼 공기도 맑은데, 이 좋은 날씨를 창문너머로만 감상하고 있다니 어쩐지 억울한 마음까지 든다. 이제 한 달 정도만 지나고 나면 1년 내내 손꼽아 기다렸던 여름휴가철도 다가올 테다. 아직 계획을 세워놓지 못한 분들이라면 아마도 요즘이 제일, 마음이 바쁜 시기가 아닐까 한다. 지금이 아니면 너무 늦어버릴 수도 있으니 말이다.엄청난 집돌이, 집순이가 아닌 다음에야 황금 같은 휴가를 집에서만 보내고 싶은 분들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떠나기로 마음을 먹은 이상 국내보다는 해외로 나가고 싶은 분들이 더 많지 않을 테고. 하지만 바꿔서 생각해보면 왜 굳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라도 해외로 나가려는 이들이 이렇게나 많은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멋지고 매력적인 관광지들이 곳곳에 있다는데 말이다. 그래서 오늘 시사공감 포스트에서는 우리나라 여행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5-31 19:37

[공감신문 시사공감] 지난해 문을 연 청와대 사이트 내 국민청원 게시판이 연일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슬로건 아래 280일째 운영 중인 이 게시판에는 현재까지 19만2000건이 넘는 다양한 청원들이 올라와 있다. 30일간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동의한 청원은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답변을 하도록 돼 있는데, 약 9개월 동안 답변이 내려진 청원은 벌써 29개에 달한다. 기준 인원수를 달성하고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글도 아직 7개나 남아있는 상태다. 하루 평균 게시되는 글의 숫자만 700개에 달할 정도로 많은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행정부와 국민 사이 직접적인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은 물론, 최근에는 여론과 민심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부작용도 만만찮게 발생되고 있는 상황. 오늘 시사공감에서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다시 한 번 더 깊게 들여다보고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개선해나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5-24 19:36

[공감신문 시사공감] 지난 5월 1일,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 ‘워마드’ 게시판에는 누드 크로키 수업의 모델로 선 한 남성의 나체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이튿날 바로 삭제되기는 했지만, 사건은 일파만파 퍼지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로부터 열흘 뒤, 경찰은 몰카(몰래카메라)를 촬영해 유출한 사건의 가해자로 동료모델인 A씨를 지목했다. 당시 A씨는 휴게시간 중 모델들이 함께 쓰는 휴게 공간 문제로 인해 피해자 B씨와 갈등이 있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자백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2일, 경찰은 A씨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고 거짓진술을 한 점,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린 점 등으로 볼 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일명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으로 다시 몰카범죄가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다. 이례적으로 몰카의 피해자가 남성이었다는 점과 수사속도가 유난히 빨랐다는 점 등으로 사건은 남녀 혐오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그래서 오늘 시사공감에서는 타인의 사생활을 몰래 촬영해 유포하는 ‘몰카범죄’에 관한 이야기를 다뤄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5-17 18:47

[공감신문 시사공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뜻의 이 한자성어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기자의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려보면 ‘가훈을 써오라’는 숙제가 있는 날이면 반 친구들 중 절반은 가화만사성을 써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기자도 그 절반 중 하나였고. 아마 독자여러분 중에서도 가화만사성을 가훈으로 삼았거나 혹은 삼고 있는 분들이 꽤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뜬금없이 웬 가화만사성 이야기냐고? 5월, 그러니까 이번 달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새겨보는 ‘가정의 달’이기 때문이다. 건강가정기본법 제12조에서는 가정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건강가정을 위한 개인·가정·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5월을 가정의 달로, 5월 15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했다. 아마도 여러분 중 대부분이 또 그러실 테지만, 기자는 해마다 5월이면 마음이 바쁘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쭉 이어지는 기념일들을 챙기다 보면 눈 깜짝할 새 한 달이 지나가버리는 것도 뭐 거의 매년이다. 물론 바삐 움직인 만큼 얻게 되는 반가움과 뿌듯함, 기쁨도 딱 이 시즌에만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간 바빠서, 피곤해서, 시간이 없어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5-10 19:21

[공감신문 시사공감] 올해, 그러니까 2018년은 ‘책의 해’라 한다. 어느덧 상반기도 저물어가는 이때, 독자 여러분은 올해 몇 권의 책을 읽으셨는지. 문화체육관광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교과서나 만화, 잡지 등을 제외한 일반 도서를 1권이라도 읽은 성인은 59.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꿔 말하자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셈이다. 어쩌면 지금 이 포스트를 읽고 있는 여러분 가운데서도 어떤 분은 이 4명에 속해 있을 수도 있겠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을 줄로 안다. 책을 읽을 만한 여유시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는 분들도 계실 테고, 책 표지만 넘겨도 잠이 오는 분들도 분명히 있으실 거다. 또 어떤 이들은 책값이 만만치 않아 책 한 권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책값 때문에 책을 사지 않는다고 하면 “에이, 책 읽기 싫으니까 괜히 핑계 대는 것 아니야?”라는 핀잔이 돌아왔더랬다. 서점들마다 할인행사를 주기적으로 내놓고 있으니 책값에 대한 부담은 확실히 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떨까? 마음에 드는 책 몇 권만 골라도 금세 몇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5-03 18:32

[공감신문 시사공감] 15세기 초에서 17세기까지 유럽에선 최대 50만 명에 이르는 여성들이 마녀사냥이라는 명목 하에 처형대 위에서 처참한 죽음을 당해야 했다. 당시 유럽은 잇따른 전쟁과 기근, 전염병의 창궐 등으로 극도의 혼란기를 겪고 있었다. 대중들은 이 모든 불행이 악마와 손을 잡은 마녀 때문이라고 믿었다. 백년전쟁에서 프랑스를 구해낸 영웅, 잔 다르크마저도 마녀로 몰려 19세 꽃 같은 나이에 불길 속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그렇다면 그로부터 수백여 년이 흐른 지금은 어떨까. 다르다 말할 수 있을까? 기자는 단호히 ‘아니’라고 말하겠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죄 없는 이를 극한의 상황까지 몰고 가는 식의 마녀사냥은 아직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다만 그 처형대가 너른 광장에서 온라인상으로 옮겨 갔을 뿐이다. 이러한 ‘현대판 마녀사냥’은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 대상이 연예인 등 유명인에게만 적용되다가 최근에는 일반인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모습이다. 댓글 실명제, 선플운동 등 악플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실효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현실이다.일각에서는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악성댓글이 더 악질적이고 지능적으로 변화해가고 있다는 시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4-25 19:22

[공감신문 시사공감] 누구에게나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생명의 존엄성에는 성별의 차가 없고 부와 가난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인간으로서의, 생명으로서의 존엄성을 가지고 태어났다. 굳이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이를 모르는 분들이야 없을 줄로 안다. 아주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최근 들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낙태죄’와 관련한 논쟁 역시도 생명의 존엄성과 맞닿아있는 것이다. 낙태죄를 폐지하자는 데 뜻을 두고 있는 이들도, 반대를 주장하는 이들도 모두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그 존엄성을 지키는 방법에 있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우선으로 둘 것이냐, 태아의 생명을 먼저 보호할 것이냐를 두고 관점의 차이가 있을 따름이다. 누구라도 여기에 대해 어느 쪽이 틀렸고 어느 쪽이 맞았는지 쉽게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지난해 9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미프진) 합법화 및 도입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23만여 명의 지지를 얻은 이후, 낙태죄 폐지에 관한 논쟁은 더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낙태죄의 위헌 여부를 가리기 위한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이 내달 24일로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4-18 18:25

[공감신문 시사공감] ‘무병장수(無病長壽)’는 전 인류의 가장 오래된 꿈이다. 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열망은 의학·과학의 눈부신 발전을 가져다줬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바야흐로 ‘장수의 시대’를 맞이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긴 했지만 무병장수의 꿈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전까지는 ‘장수’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면 최근에는 ‘무병’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물론 장수보다 힘든 것이 무병이란 것쯤은, 독자 여러분도 익히 잘 알고 계시리라 짐작된다. 나이가 들수록 걱정되는 질환은 하나 둘씩 늘어가기 마련이다. 흡연·음주를 하지 않는다거나, 꾸준히 운동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등의 기본건강수칙만 지키더라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때와는 많은 것들이 달라지기 때문. 걱정되는 질병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노년기에 접어든 이들에게는 ‘치매’가 가장 먼저 꼽힌다. 그 원인과 치료방법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도 그렇지만, 나의 질병이 나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까지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일 테다. 고령화 사회가 시작되고 노인들이 많아지면서 치매환자 수도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치매환자 수

시사공감 | 시사공감팀 | 2018-04-10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