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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란희 세상 이야기 비전문가들이 말하는 전문가 같은 솔직 담백한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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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마케팅 이야기 안녕하세요 김영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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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김창호의 탕탕척척 안녕하세요 김창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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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한 신동한 에세이 에너지 안보와 자립,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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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식 시 해설 안녕하세요 우동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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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아주 Road 안녕하세요 임권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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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선 궁궐 이야기 안녕하세요 정환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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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조병수 에세이 전 은행원, 자유기고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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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수 지해수 칼럼 식빵에 버터 바르듯 얇고 방대한, 2.30대를 위한 심심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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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주 한용주 칼럼 실물시장과 금융시장을 함께보는 글로벌 경제전망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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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신 피터의 느리게 걷기 안녕하세요 피터 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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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이종남 칼럼 안녕하세요 이종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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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김정한 에세이 <잘있었나요 내인생>외에 스물다섯권의 책을 써온 시인 김정한입니다. 늘 행간에서 춤을 추며 기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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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김인영 칼럼 안녕하세요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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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이상은 칼럼 안녕하세요 이상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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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두 김병두 칼럼 안녕하세요 김병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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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연 신도연 칼럼 씀, 지움, 버리, 채우기... 끄적이다만 낚서가 문화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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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음 정세음 칼럼 세상에 대한 정세음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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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홍 경제전문 칼럼니스트 안녕하세요. 김민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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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양 푸드컬쳐디렉터 칼럼 필리핀 야시장 떡볶이 장사를 시작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기획하는 푸드 컬쳐 디렉터 / 서울시스터즈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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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브랜드@엣세이 브랜드컨셉터. 액셔니스트. 큰 광고회사, 게임회사, 작은 브랜드컨설팅회사 등을 거쳐 두번째스무살(마흔) 이후, 자기브랜드로 액션하고 있는 아웃라이어이자 언더독. 매력있는 스타트업들의 브랜딩과 액션을 도와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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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나 박지나 칼럼 보수적인 대한민국 성문화를 바라보는 삐딱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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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 홍은기 기자의 건강칼럼 건강에 취약한 현대인들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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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혜 원은혜의 중국 문화가중계 缘分 중국의 ‘예술하는 사람들’ 이야기 직접만나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생생히 공유합니다.
기사 (1,403건)

[공감신문] 창덕궁 전각 지붕에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끄는 용마루와 용마루 장식이 있다. 특히, 대조전과 인정전의 지붕에는 용마루가 있다느니 없다느니 관심을 보이면서 입방아에 올린다.대조전 지붕에는 용마루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붕 마루 등에 적새(=암키와를 차곡차곡 쌓는 것) 후 양성(兩城) 처리한 장식 부분이 없으니 용마루가 없다고 한다. 한옥 건물은 자체적으로 멋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위하여 지붕 위 용마루에 용마루 장식이나 잡상, 망와와 같은 여러 가지 장식을 한다. 용마루의 주된 기능은 본래 누수 방지가 주목적이며 그위에 여러 가지 장식을 한다. 용마루 장식을 하는 방식에는 곡와(=굽은 기와)를 용마루 등위에 줄지어 덮는 방법, 용마루 위에 암키와를 차곡차곡 쌓고 그 위에 수키와를 올린 후 지붕 마루 등의 양쪽에 강회와 백토를 섞어 만든 회반죽을 발라 장식하는 방법, 초가의 경우 짚으로 길게 틀어 엮은 이엉인 용마름으로 용마루를 덮어 마무리하는 방법 등이 있다. 대조전은 왕비와 궁녀들이 서정적이면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용하는 공간으로 용마루 장식을 하지 않는 대신 ‘곡와’로 단순 처리되어 있다. 이러한 방식은

정환선의 궁궐이야기 | 정환선 칼럼 | 2018-10-01 11:58

“사법부의 개혁과 부동산 대책, 각 수장들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공감신문] 지금 이 시각 지구의 반대편 미국 뉴욕에서 2018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다. 전 세계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하여 치열한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올해도 단연 이슈가 되는 것이 한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으로 얽혀진 핵문제와 그로 인한 빛나는 한국의 중재는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에 촉각이 곤두서는 것 또한 사실인성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9월 18일부터 평양에서 개최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공개되지 않은 메시지를 가지고 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계는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를 갈망하는 모든 사람들은 더욱 더 그렇다.그건 그렇고 올 추석의 밥상머리 민심은 어떠한지? 국민들의 생각들은 어떠한지? 가려내고 추려내서 국민들의 말들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남북관계, ‘평화’가 답대체적으로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아니 노인층에서 그렇게 빨갱이라고 거품을 물던 사람들이 침묵한다. 그 중 노인 한 사람은 “잘해... 잘하고 있는 것 같어... 그 사람들(북한) 사는 것 보니... (말을 잇지 못한다.) 문대통령에게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9-27 14:24

[공감신문] 해외 여행 중 성인용품을 구매했다가 망신 당한 일화가 많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까지, 도대체 왜? 리얼돌은 더하다. 수입 자체가 불가한 상황이다. 공항 검색대의 대답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 결 같다. “미풍양속을 위배하는 음란물이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이 미풍양속이란 뭘까? 아름다울 미(美), 바람 풍(風), 어질 양(良) 그리고 풍속 속(俗). 어질고 아름다운 것이 세상에 전해지는 생활 습관. 뜻 한 번 기가 막힌다. 국어사전 역시 대개 ‘아름답고 좋은 풍속이나 기풍’이라고 정의하고 있다.사회는 ‘미풍양속 위배’에 대해 ‘아름답고 좋은 풍속을 어기는 행위’라 말하고 있다. 현대에는 성에 관련한 소재들, 주로 성인용품이나 여성의 신체적 노출 등에 초점을 맞춰놨다.우리가 지난 수십 년간 성인용품을 합법적으로 소비하지 못했던 이유도, 당신이 매일 밤 야한 동영상을 보며 벌금이라도 물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리고 해외 선진국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리얼돌의 국내 수입이 여전히 불가능한 이유도, 바로 이 미풍양속에 있다.미묘하고 심오하도다.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다. ‘미풍양속을 위배하는 것’에 대해.

박지나 칼럼 | 박지나 칼럼 | 2018-09-25 17:29

[공감신문] 텐가, 바나나몰, 새티스파이어, 사가미, 우머나이저. 나름대로 유명한 어덜트 기업과 브랜드 이름은 귀에 익숙한 편이지만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건 아직 겁이 난다. 성인용품은 무리다. 심지어 콘돔도 어렵다.이 나이 먹고도 콘돔 하나 사기가 껄끄럽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앞에 콘돔 박스를 내려놓기 곤란하다. 바코드 찍기를 기다리는 순간이 떨린다. 나는야 전형적인 한국 사람. 뭔가 극적인 변화가 오지 않는 한 평생가도 고쳐지지 않을 거 같다.의외로 많다. 해외에서 자유로이 쓰이는 성인용품은 둘째 치고, 콘돔 하나 사기 쑥스러워하는 이들이 아직도 꽤 된다. 닳고 닳은 우리도 이 정돈데, 풋풋한 사랑을 시작한 새싹들은 오죽할까?그대들은 알고 있는지? 콘돔은 일반적인 성인용품이 아니란 것을. 콘돔이란 가장 간편히 쓸 수 있는 피임 도구이자 성병 예방 장치다. 따라서 나이 제한도 없다. 많은 이들이 콘돔도 연령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물론 우리나라 나라님들의 생각은 좀 달랐나 보더라. 2000년대 초반까지 청소년의 콘돔 구매를 ‘탈선’이라 표현했다. 대학생의 혼전 성관계를 ‘문란’이라 말했다. 그것이 만든 결과야 뭐, 다음과 같다.청소년

박지나 칼럼 | 박지나 칼럼 | 2018-09-20 18:00

“당국, 밴 리베이트 단속 강화” [공감신문] 세상이 난장판이다. 온 나라가 지키려는 자와 청산하려는 자들의 대결장으로 변해가고 언론도 정치권도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는가 하면 거짓말에 하극상에 국민들의 맘과 영 딴판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더불어 “방귀뀐 놈이 성낸다”고 죄진 사람들이 더 날뛴다는 것이 국민들의 반응이다. 이건 정치권이나 사법부 등 사회 전반의 이야기다. 반면 국민들의 마음은 부글부글 끊는다. “두고 봅시다.”“서민경제가 어려운데 최저 임금마저 올라가서 우리 소상공인은 죽을 지경이오”라며 밥솥을 집어 던지는 퍼포먼스도 서슴지 않는다. 그곳에는 꼭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가 있다. 바로 “카드수수료”다. 이것 때문에 망할 지경이란다. “과연 그럴까?”● 더 센 놈이 온다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게는 더 센 놈이 기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소하게 찔끔찔끔 내려 놓는 가맹점 수수료에 대해 불만들이 많다. 다시 말하면 가맹점의 어려움이 증대되고 망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최저임금이나 가맹점수수료가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말이다. 다만 언론이나 주최 측에서 그렇게 몰고 갈 뿐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하지만 이로 인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9-14 11:26

[공감신문] 인터넷이 느렸다. 그때 그 시절은 확실히 그랬다. 전화 코드에 인터넷 모뎀을 연결하던 시절이었다. 수위 높은 로맨스 소설이야 어떻게든 구할 수 있었지만, 용량이 꽤 되던 야동(야한 동영상)의 경우엔 달랐다. 하나 보려고 며칠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었다.수십 개의 압축 파일 다운이 완료됐다. 설레는 마음으로 압축을 풀어본다. 압축 파일 중 하나가 빠져있다. 이런, 전화비만 날렸다. 청구서가 날아오는 월 말만 되면 죽을 맛이다. 나도 모르게 종아리를 만지작거린다.우래도 우린 포기하지 않았다. 바다 건너 태어난 야동 하나를 보기 위해 매 맞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응답하라 세기말, 응답하라 밀레니엄. 야동 하나에 열정을 건 시대였다.그 전엔 더했다. 우리네 선배들은 비디오 구매를 위해 뛰어 다녔다. 남자 기자 선배 A는 학창 시절, 모 다리 밑에서 비싼 돈 주고 불법 비디오를 구매했단다. 집에 가서 틀어보니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 녹화본이 뜨더란다.그날, 텔레비전 화면에 손범수 아나운서의 얼굴과 사자의 포효 소리가 흐를 때,선배 A의 눈에선 슬픔의 눈물이 흘렀다.우리는 누구나 야동을 본다2009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연구팀이 ‘야동을 보지 않

박지나 칼럼 | 박지나 칼럼 | 2018-09-04 14:34

[공감신문] 파스퇴르하면 파스퇴르 우유를 제일 먼저 떠올리게 한다. 파스퇴리제이션(pasteurization)은 저온살균법이나 저온멸균을 의미하며 동사로는 파스퇴라이즈(pasteurize)를 쓰는데 이는 파스퇴르의 이름을 붙여 그의 공헌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저온살균법이란 58˚C로 1~2시간 가열하고 이것을 반복함으로써 무균상태에 가깝게 하는 살균법이다. 이 살균법은 우유와 같이 고온에서 변화 또는 파괴되는 비타민 당류 단백질 등을 포함하는 제품의 살균에 널리 쓰이고 있는데 당시 파스퇴르의 저온살균법은 와인의 보존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혁시켜 프랑스 와인산업도 크게 일으켰다. 파스퇴르는 이 저온 살균 특허(US patent No. 135,245, 1873년)로 큰 부자가 될f 기회가 있었지만 그는 위대한 발견을 사회에 기꺼이 돌렸다. 파스퇴르는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할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고 믿고 있었다. 파스퇴르는 하나님과 영원에 대한 절대 신앙을 갖고 있었다고 그의 전기를 쓴 그의 사위가 기록했다. “내가 자연을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나는 더욱 더 깜짝 놀랄 창조자의 손길 앞에 서게 된다”는 그의

여인갑의 영세불망 이야기 | 여인갑 칼럼 | 2018-09-03 18:41

“빚 때문에 사회적 투명인간이나 잉여인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공감신문] 빚 때문에 또 소중한 사람이 죽었다. 지난 8월 25일 충북 옥천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일가족 5명 가운데 아버지는 중태고 어린 딸을 비롯한 4모녀가 사망한 사건이다. 비단 이 경우뿐만 아닐 것이다. 우리사회엔 살았으되 제대로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사람, 존재는 하되 투명인간으로 살아가야 하거나 그렇다고 사지 멀쩡한데 잉여인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많다. 그것도 아주 많다.결국 이것도 빚(돈) 때문이다. 서글프다. '빚 때문에 계속 사람이 죽어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 한 번 뒤돌아보지 않을 수 없어 보인다. 국가에서 빚을 진 수많은 생계형 채무자에게 수십조의 자금을 투입하여 벼랑에 선 사람들을 구출하고는 있다.하지만 사업이나 장사를 하다 어쩔 수 없이 빚을 진 사람들에게까지 혜택이 미치지는 못한다. 실제로 도움이 필요 한 것은 거긴데 말이다.우리나라는 개인이든 자영업이든 열심히 일하다 망한 사람이 참 많다. 그들 속에는 매장시켜 버리기엔 너무나 아까운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은 재기를 하지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9-03 10:52

“정말 한국경제가 망가지고 있는 것일까?”[공감신문] 경제가 망가졌다고 이야기들 한다. 더불어 물가는 오르고 서민들이 꿈꾸는 내 집 마련의 꿈은 물론이고 청년 실업마저도 늘어나고 있으니 정부의 경제정책을 나무랄 만도 하긴 하다. 게다가 서민들은 가진 돈은 없는데 시장은 온통 오른다고만 이야기 하니 더 죽을 맛이다. 사실 그렇다. 야채나 채소시장에 나가보니 배추 등 채소 값이 장난이 아니었다. 더구나 이번 태풍으로 인해 과일 등 피해지역이 많아 추석물가 또한 비상이 걸린 것 사실인 성싶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것은 이곳과 달리 저쪽 가진 사람들의 유보금(보관금)은 더 늘어만 간단다. 딴 세상인 셈이다. 반면 일반 서민들의 지갑은 먼지만 날리고 열심히 일해도 남는 것이 없어 폐업의 시장으로 내몰리는 현상과는 정 반대라는 말이다.“정말 열 받지요. 물론 지네들 잘해서 모은 돈이라고 하겠지만 우리사회에서 가진 자들에 대한 인식은 그렇지 않잖아요. 특히 가진 자들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친일의 자손이나 그동안 순진하고 순박한 국민들의 위에서 군림하며 부정부패를 저질러서 번 돈으로, 돈이 돈을 벌어 주니 더 미친다는 말이지요.”이러한 사정으로 작금의 시민들은 이런 극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8-29 12:16

[공감신문] 20세기 세계적 위대한 미술가로 피카소와 샤갈을 꼽는다. 샤갈은 러시아 지배하에 있었던 백러시아(현재는 벨라루스라 부른다)의 유대인 마을에서 태어났다. 당시 그곳 유대인들의 삶은 참으로 불행했기 때문에 샤갈도 음울한 환경 속에서 청소년기를 보낸다.그렇기 때문에 유대인 회당은 유일하게 빛을 발하는 장소였으며, 경건한 신앙심만이 샤갈에게 위로가 되었다. 그의 마음 속에는 항상 안식일 저녁에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나누며 랍비의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하던 기억이 남아있었다.유대인들은 인간이 미술로 종교에 대적한다는 두려움에 가득차있었기에 샤갈은 고향을 떠나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술학교에 들어갔다. 학교를 중간에 그만 두고 그는 예술가로서의 발전을 위해 파리로 가서 파리와 사랑에 빠진다. 파리에서 제2의 탄생이 이루어진것이다.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 샤갈은 러시아로 돌아가서 고향 베텝스크 예술학교 교장직을 맡지만 아름다운 이 시기도 얼마 가지 못하고 샤갈은 다시 러시아를 떠나 파리로 간다. 그 후 샤갈은 베르린, 파리, 스페인 미국에서 생활하지만 다시 파리에 정착 후 1950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다. 이후로도 샤갈은 이태리, 그리스, 이스라엘

여인갑의 영세불망 이야기 | 여인갑 칼럼 | 2018-08-20 12:23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공감신문] 오늘(8월 15일)은 광복 73주년이면서 정부수립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세월이 이만큼 달려 왔는데도 세상은 참 날씨만큼이나 답답하다.그 가운데 국민들의 호불호는 극에 달하고 있고,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이는 적폐들의 뿌리는 너무 깊어 한숨만 나온다는 국민들이 다수다. 아무리 정치라고 하지만 너무한 것 같다. 여의도의 돔 건물 안에는 아무리 봐도 국민을 위한다는 소리만 진동 할 뿐 국민은 없어 보인다.국민들은 많은 변화를 주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쪽은 변화를 거부하는 것처럼 비친다. 분열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세력 또한 걱정되기는 마찬가지다.우리는 사람 셋 이상만 모이면 반드시 모함하고, 시기하고, 이유 없는 반항의 세력은 생긴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다. 비록 그것이 친목이든 단체든 가족 등 이든 모임은 마찬가지로 말이다.도대체 우리가 태어나서 살아온 이 나라가 나라였나 싶기도 하다. 수없이 드러나는 부정과 부패의 고리가 누더기처럼 겹겹이 쌓여 있기도 하고 들쳐 나오기도 한다.그 와중에도 이유 없이 내 편이 아니(반대편)니까, 나에게 위협이 되니까, 시기하고 샘이 나니까, 나보다 약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8-16 10:06

[공감신문] 궁궐에서 살아가는 임금이나 궁인들의 은밀한 사생활 이야기를 한다는 자체가 쑥스럽다. 예로부터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아갈 수 있는 세가지 조건으로 잘먹고, 잘자고, 배설을 잘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 점에 대해서 임금이나 궁궐에 살았던 사람들 모두가 예외일 수가 없다. 특히, 배설의 문제는 쉬이 드러내 놓고 처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지금의 화장실(化粧室) 개념은 대소변을 배설하고 손을 씻거나 화장 따위를 고칠 수 있다. 재래식인 저장식(속칭 푸세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자라난 세대들에게는 한여름 폭염에 분뇨 항아리에서 올라와 뒷간 주위를 감싸는 쾌쾌한 암모니아와 나프탈렌 냄새의 추억을 기억 속에서 쉬이 지우기가 어렵다. 임금과 궁궐 안에 살았던 사람들은 쾌변을 위한 은밀한 공간을 어떻게 만들었고 뒤처리를 하였을까? 궁궐에서의 배설물 뒤처리를 위하여 왕과 왕비가 거주하는 내전에는 측간이 없다. 이곳에서는 임금 전용 이동용 화장실 매화틀을 사용하였다. 제국 말기의 ‘김명길 상궁’에 의하면 창덕궁에서 매우틀은 선정전, 대조전의 흥복헌, 동온돌 등에 하나씩 있었다고 하였다. 현재는 창덕궁 경훈각 함실 아궁이 위쪽 좌측에 매

정환선의 궁궐이야기 | 정환선 칼럼 | 2018-08-13 10:51

영세불망 이야기-헨델의 메시아를 들을 때마다 잊지 말아야할 위대한 이야기 [공감신문]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 시즌 음악회에서 빠지지 않는 연주 곡이 있다. 헨델의 대표적인 교회 음악인 “메시아(Messiah)”는 당시 영어 번역 성경인 킹 제임스 성경(KJV 1611년)의 성경말씀에 곡을 붙인 오라토리오(성악의 일종으로 줄거리가 있는 곡의 모임이지만 배우의 연기는 없고 종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이다.56세때에 착수한 성악곡 메시아는 1741년 8월 22일부터 불과 24일인 9월 14일에 완성되었는데, 곡이 완성되었을 때 헨델은 식사를 가져온 하인에게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나는 내 앞에 펼쳐지는 천국과 거기 계신 위대하신 하나님 그분을 뵈옵는 것 같았어”작곡을 할 때의 경험을 헨델은 성경 고린도후서 12장 2절에 있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인용하였다. ”나는 그 곡을 작곡할 때 내가 내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알지 못하였습니다”.재정적으로 파산 지경까지 간 헨델은 1742년 더블린에서의 메시아 곡 초연으로 생애 가장 큰 성공을 거둔다. 그는 이날의 수익금으로 142명의 채무자를 감옥에서 풀어주었다.헨델의 메시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과 성육신

여인갑의 영세불망 이야기 | 여인갑 칼럼니스트 | 2018-08-01 15:50

“제도의 일보 전진인가? 후퇸가?” [공감신문] 세상이 벌겋게 달구어 지고 있다. 무더위로 인한 것이 아니라 작금의 금융시장이 타오르고 있다는 말이다. 그 중심에 일명 서울 페이 라고 불리는 '0' 페이가 그것이다.이로 인해 불거진 또 하나의 이슈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의무수납제 폐지'다. 다시 말하면 의무수납제는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가맹점에서는 카드결제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것이 무너질 위기에 있자 국민들은 우려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지난 6.13지선에서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카드수수료 '0'이라는 서울 페이를 공약하면서부터 대두되기 시작했다. 거기에 더하여 지난 7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이날 협약식에는 정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로는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이 참석했으며 금융계에서는 우리은행 등 다수 은행계와 또 비씨카드 등 국내 카드사 그리고 카카오페이 등 단체들이 참석했다.서울 폐이는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7-30 10:59

[공감신문] “정의당 고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23일 갑자기 비보가 날아왔다.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래 가장 충격적인 일이라며 고인에 대한 슬픔을 이야기 한다. 충격과 슬픔을 뒤로하고 준비한 원고를 완성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해보지만 뒤숭숭한 맘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다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21세기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탱크와 장갑차 그리고 특수부대와 군인들이 시내를 장악하고 부모형제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과 시민들이 낭패를 볼 뻔 했던 문건들이 발견되어 국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한편으로 5.18을 생각하며 멍하니 아찔한 순간들을 생각하며 살을 부르르 떨기도 했다. 군화발로 짓밟고 총칼을 휘두르는 사람들... 그들의 손에 맞아 피 흘리며 잡혀가고 어떻게 됐는지 생사를 아직도 알 수 없는 그 누군가를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는 이야기다.거의 40년이나 된 지금 와서 밝혀지는 39년 전 5.18의 끔찍했던 참상들을 그대로 실현하려 작성한 계엄문건들은 차마 사람으로서는 상상하기조차 힘들 지경이다. 그 작전을 서울에서 계획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5~60년대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7-24 17:17

[공감신문] 그간 쿠바 여행을 소망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만났다. 사람들이 쿠바를 꿈꾸게 하는 것들. 체 게바라의 흔적을 가슴으로 느끼고, 시가를 피우며 재즈를 감상하거나, 흥겨운 리듬 안에서 춤추고, 말레꼰의 강렬한 파도에 심취하는 것. 이 모든 것은 쿠바를 사랑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하지만 나는 쿠바에 대해서 정말이지 아무 생각이 없었다. 왠지 멕시코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쿠바행 비행기에 오르면서도, 기대감보다는‘왜 사람들은 쿠바를 가고 싶어 하는 걸까?’하는 호기심이 더 컸다. 쿠바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여덟 시였다. 사람 없는 공항엔 어색한 침묵이 감돌았고, 몇 없는 사람들은 요란스럽지 않게 자신들의 짐을 찾아 곧바로 떠났다. 우리도 제일 마지막에 배낭이 나오고서야 아바나로 가는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택시를 타고 아바나의 시내로 들어서며 창밖으로 흘러가는 풍경을 보았다.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었는데도 거리는 한산했다.컴컴한 어둠 속에서 노란 가로등 불빛이 아바나의 낡은 건물들을 군데군데 밝히고 있었다. 간간이 드러나는 아바나의 풍경엔 빛바랜 시간들이 담겨 있었다. 켜켜이 쌓인 시간들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아슬아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7-23 11:43

-‘사랑의 입맞춤에 /내 몸은 서서히 생기를 띤다 /밥상을 마주하고 /지난 일주일의 밀린 얘기에 / 소근소근 정겨운 /우리의 하룻밤이 너무나 짧다’(박노해 시 중에서) [공감신문] 얼마 전 한 소설을 읽었다. , ,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처녀작, 이란 소설이었다. 나는 대학에서 연극영화과를 다녔었다. 연극 수업에서 빠질 수 없는 희곡 작가는 러시아의 안톤 체호프. 그는 희곡 외에도 수많은 소설을 남기기도 했다. 또 그 유명한 ‘메소드 연기’ 역시 러시아의 스타니슬랍스키의 연기론이다. 나에게는 러시아의 문학이 그리 멀거나 낯설지 않았다. 러시아의 문학은 정말 매력적이다. 한 번도 그 나라에 가본 적이 없지만 문학을 살펴보면 꽤 쓸쓸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아니 한없이 나약한데, 심지어 작가 스스로도 그러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다른 세계의 작품들보다 더욱 와 닿는 기분이다. 사실적인 러시아의 문학 세계는 작가들의 솔직함 때문에 더욱 발현되는 느낌이랄까.그중에서도 도스토예프스키는 더욱 그렇다. 난 그의 성격을 조금 짐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7-23 10:05

[공감신문] 누군가를 처음 만나게 되면, 흔히 '무슨 일 하세요?'라고 묻곤 한다. 어쩌면 실례가 될 수 있는 질문이라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사람이 하는 일이 그 사람의 성향을 잘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떤 직업군에 몇 년 이상 종사해본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게 느낀다. 특정 분야의 사람들끼리 모이면 흔히 '이 바닥'이라는 표현으로 성향을 이야기하곤 하니까. 나는 글을 쓰며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왔다. 여러 주제에 글을 쓰려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나는 나의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최대한 사실에 입각한- 신빙성 있는 정보를 근거로 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때문에, 내 능력 안에서 최대한 그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려 한다. 대부분은 정말, '그 바닥' 사람다운 사람들이었다.한번은 내가 어느 특정 분야에 대한 글을 쓰려는데, 그 분야에 내 고등학교 동창이 종사하는 것이 생각났다. 같은 반이었던 그를 우연히 몇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나에게 나중에 밥이나 먹자며 명함을 줬던 걸 용케 찾아낸 거다. 그걸 기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7-20 10:13

[공감신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없어, 온통 뭔지 모르는 소리로만 가득하다오.” 한 시민의 푸념이다. 문득 “말과 소리?”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졌다.작금의 한국 사회는 서로간의 소통들이 말보다 소리가 더 앞선다. 다시 말하면 내 귀에 들려오는 수많은 것들이 진정한 말보다 공허하게 맴도는 소리가 많아 시끄럽게만 느껴진다는 말이다. 세상에 내 놓는 주장들을 진실한 말로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시끄럽고 부산한 용어들로 나열되어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이 무슨 뜻인지·무슨 말인지 조차도 모를 잡음으로 도시의 하늘을 뒤덮고 있다.다시 말하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피켓과 소리들로 난무하다는 이야기다. 특히 현란한 구호와 더불어 징소리 꽹과리 소리에 시민들을 혼란케 하고 이런 것들이 뒤섞인 서울의 하늘 밑에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조차도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는 이야기다. ● 소리가 말을 덮고 사건이 사건을 덮고...사정이 이렇다 보니 덩달아 소리가 말을 덮고, 사건이 사건을 덮고 있다. 자신들에게 민감한 문제는 침묵한다. 언론 또한 자신들이 불리하면 보도하지 않는다. 상대가 허점이 보이면 이슈가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7-18 12:35

[공감신문] 한순간이었다.바위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져버린 건. 당시 여덟 살이었던 나는 고모와 언니를 따라 부산의 어느 바닷가에서 바위에 붙어있던 다슬기를 잡고 있었다. 옆구리에 다슬기가 반쯤 담긴 반찬통을 끼고서 그들을 놓칠세라 쪼르르 쫓아다녔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바위들을 습격하여 숨어있던 다슬기를 잡아내는 일은 꽤나 흥미로웠다. 아쉽게도 마지막 남은 바위로 가려면 바다 쪽으로 더 들어가야 했는데, 당시 나에겐 조금 위험해 보였다. 고모는 나에게 해변에서 기다리라고 했지만, 이미 호기심과 모험심에 심취한 나는 고집을 부려 그들을 따라나섰다. 바위에 달라붙어 있는 이끼들이 물에 푹 젖어있었고, 나는 발을 내디딜 때마다 약간씩 휘청거렸다.무서웠다. 그러나 나를 다시 돌려보낼까 봐 입을 꾹 다물고 바위의 끝 쪽에 다다랐다. 조심조심, 다리를 쭈그리고 앉아 다슬기를 반찬통에 집어넣었다. 그새 파도가 거세졌고 고모는 나와 언니에게 그만 돌아가자고 말했다. 나는 집에 가서 다슬기 국을 먹을 생각에 들뜨며 일어섰고, 그 순간 중심을 잃고 바위에서 떨어졌다.첨벙, 머리부터 바다에 빠졌다. 나의 흔적을 지우려는 듯 파도가 내 위를 덮쳤다. 입속으로 짜디짠 바닷물이 계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7-17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