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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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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어느 세일즈맨의 기쁨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2.20
‘전쟁은 끝이 없었다. 내 젊음도 끝이 없었다. 나는 전쟁에서도, 젊음에서도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 중에서) [공감신문] 아버지는 무기력하다. 아들은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안쓰러움을 느끼지 않는다. 부양에 대한 책임을 져버린 아버지, 다독이기보단 부수어버리고 싶은 저 축-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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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그들의 레지스탕스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2.15
[공감신문] ‘내가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 연정을 다룬 여느 흔한 소설이나 영화, 노랫말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네가 내 인생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그럼 사랑에 빠지지도, 이별하지도, 아파하지도, 어떠한 영향을 받지도 않았을 텐데(...)라는 쓸데없고 비생산적인 ‘가정’. 도무지 손을 쓸 수 없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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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웃는 얼굴로 배설하라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2.13
- ‘그들은 대지 위에 사랑과 순수의 빛을 배설합니다.’ (김답, 중에서) [공감신문] 고차원적인 진화를 겪은 인간은 정말 ‘가지가지한다’ 싶을 만큼 다양한 욕구를 지닌다. 아마 신이 존재한다면, 인간들의 다양한 기도제목에 현기증이 날지도. 인간은 기본적으로 먹고, 쉬고, 어울리고, 사랑하고, 싸는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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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수사하는 자들을 위한 감미로운 수사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2.08
-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제시되는 현실은 실제 현실의 모방이나 반영이 아니라, 원본도 사실성도 없는 실재이다.’ / (장 보드리야르著 중에서) [공감신문] 요즘 나라 안에 뜨거운 소식 중 하나는 바로 국가정보원, 즉 국정원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다. 아, 이 단어를 쓰려니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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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뉴욕에서 고양이 꼬리를 당기면 LA에서 야옹하겠지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2.05
‘별, 인간, 식물, 먼지... 우리 모두 보이지 않는 저 먼 곳의 피리 부는 사람의 곡에 맞추어 춤을 출 뿐이다.’ -아인슈타인 [공감신문] 오... 우선 이 글을 쓰기에 앞서 어리광을 좀 부리자면, 걱정이 앞선다는 것이다. 사실에 입각하여 내가 믿는 ‘진실’을 피력하는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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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난 자유롭고 싶지만 속박 받으며 살테야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2.01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영화 중 오대수)[공감신문] 로맹가리의 소설(1958)을 읽고 있다. 샤를 드골 장군이 그의 소설 중 가장 좋아했다던 작품이다. 팔순 생일을 맞은 소설 속 주인공은 국가 공익에 헌신한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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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인간적인 인간만의 섹시함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1.29
- 사랑을 유지하는 가장 간단하고 직접적인 방법은 암수의 성행위를 좀 더 복잡하고 더욱 보람 있게 만드는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섹스를 더욱 섹시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데즈먼드 모리스 저 중에서) [공감신문]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당신의 모습을 본 따 만드셨다는 남자사람 아담, 그리고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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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헬로오 알루빠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1.24
‘그대 떠나라 ...(중략)... 할머니를 알루빠라고 하는 새로움으로 / 그리하여 할머니조차 새로움이 되는 곳 / 그 낯선 곳으로’ [고은詩(1992) 중에서] [공감신문] 사람들은 왜 여행을 떠날까. 그건 아마도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것을 경험하기 위함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것’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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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나레기의 이정표 찾기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1.22
‘공허한 인생에서는 몇 개 되지 않는 세부 이정표마저 흐릿하게 보여 확실하게 기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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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습관적 바람에 대한 참, 가벼운 레포트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1.17
[공감신문] 여러 매체에 연애 칼럼을 썼었다보니 메일박스에 독자들의 관련 고민이 심심치 않게 들어온다. 대게 세 가지의 시제(?)로 나눌 수 있겠다. 그 사람도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걸까요? (전), 그 사람과 다시 잘 해볼 수 없을까요?(후), 그리고 마지막, 그 사람이 바람을 피웠어요.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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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이 사과를 다 먹을 때까지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1.15
태어나면서부터 신은 나에게 사과 하나를 주었다. 그 사과의 이름을 불안이었다.삶이란 이 사과를 모두 씹어 먹어야 하는 것이다. (2007년 어느 날 나의 일기 중에)[공감신문] 대단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 집 밖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다. 집에서 휴대폰 속을 들여다보면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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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살리에리를 꿈꾸다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1.10
‘황제폐하의 관심은 오직 살리에리 뿐이에요.’(모차르트가 아버지에게 쓴 편지 중에서. 1781년 12월) [공감신문] 살리에리, 살리에리 증후군, 열등감의 아이콘, 2인자, 모차르트의 라이벌 아니, 뭘 해도 그를 이길 수 없는 남자. 우리가 알고 있던 그는 이러했다. 중학교였나, 고등학교 음악 시간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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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요즘 것들의 낭만적 욕구불만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1.08
‘파괴는 창조의 열정이다. 사랑할수록 더 많이 혁명한다.열정을 해방하라. 굶주림은 참아도 권태는 못 참는다.’ - [공감신문] 권태로움의 연속이다. 이상의 소설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현대인들은 자의식 과잉으로 인하여 권태로움을 느낄 수 없는 계급이라고. 권태로움을 느껴야 내면을 들여다볼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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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할 수 없기에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1.03
[공감신문] 몇 년 전 읽었던 에세이의 제목이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인생이 무엇인지 아는 나이란 없다. 알 법도 할 것 같다는 순간, 우리는 겪어보지 못한 어색한 상황 혹은 위기에 마주하고 또 그렇게 인생을 배워간다. 쌓아올려진 경험들은 우리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기에 누구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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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칼 위에 쓰인 위로의 역사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1.01
‘절벽을 본다 우리가 서 있다 간신히 서서 / 서로를 비춘다 흰 눈 나린다.’(빙판과 절벽 [영화 ost] / 어어부 프로젝트, 중에서) [공감신문] 위로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어떤 이들에겐 다소 불편한 글이 될 수도 있겠다. 앞서 말하자면 이 글은 전통무속신앙에 대한 이야기다. 내용에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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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무너지지 않는 바벨탑 쌓아올리기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0.27
[공감신문] 그, 혹은 그녀에게 그런 시절이 올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마치 내가 얼마 전까지 그 일에 전혀 무관심했던 것처럼. 10대가 되면 2차 성징과 더불어 찾아오는 변혁의 즐거움, 그리고 그것에 적응할라치면 스멀스멀 느껴지는 노화. 회복 상태가 이전만 못하다는 것, 그리고 질병.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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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나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0.25
“소크라테스의 명언이 있지, 음미하지 않은 인생은 매우 달콤하고 환상적이게 보이지만 이미 음미한 인생은 재미가 없다는 거야.” (영화 중에서) [공감신문] 자타공인 나는 누군가에게 잘 반한다. 사랑에 빠진다고는 말할 수 없다. '반한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영어로 표현하자면 ‘fal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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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왓 더 푸드? (What the F***)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0.23
- “누가 네가 먹는 걸 가지고 너를 판단하면 네 기분은 어떨 것 같아?” / “괜찮을 것 같은데. 그게 어떤 사람을 아는 좋은 방법일 수 있으니까.” ((알랭드보통 著) 중에서)[공감신문]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큰 편은 아니다. 난 아직 젊은데 뭐?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똘똘 뭉쳐있지. 다만 스트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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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강남의 호문쿨루스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0.18
[공감신문] 중세는 과연 신들의 시대였다. 모든 것이 신 중심이었던 당시, 인간의 의식이 담긴 모든 행위는 그 곳으로 향해야했다. 그 중 가장 으뜸인 것은 당연히 예술이었다. 어느 시대이든지 중심이 있는 곳에 돈이 모인다. 중세시대엔 당연히 신을 섬기는 교회가 그러했다. 그러므로 교회는 당시 모든 예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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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지해수 칼럼]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핑크
지해수 칼럼
지해수 칼럼
2017.10.17
[공감신문] ‘남자는 역시 핑크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역설적이었다. ‘핑크’는 당연히 여자들의 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래서 다들 여기엔 강조하는 말투를 쓴다. ‘남자는 역시 파랑이지!’라는 말은 거의 쓰지 않는다. 그게 당연한 것처럼 알고 자라왔기에. 어린 시절 나는 핑크색을 좋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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