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김찬 칼럼니스트 = 春(봄 춘), 泰(클 태), 秦(진나라 진), 奏(아뢸 주)에 공통으로 있는 ‘양손의 합친 모양’과 비슷하게 생긴 것이 拳(주먹 권), 券(문서 권), 卷(책 권)에 공통으로 있는 모양(龹)이다. 拳(권), 券(권), 卷(권)에서 각각 手(손 수), 刀(칼 도), 㔾(=卩, 병부 절)을 뺀 모양이다. 이 공통 모양(龹)은 본래는 ‘짐승의 발자국의 상형인 釆(구분할 변)’과 ‘양손(屮屮 → 廾)’의 합자에서 왔다. 그리고 뜻은 ‘손을 합치다 → 뭉치다’이다. 사냥하기 위해 짐승을 쫓을(釆) 때 함께(廾
생활경제칼럼
김찬
2024.03.26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