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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란희 세상 이야기 비전문가들이 말하는 전문가 같은 솔직 담백한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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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마케팅 이야기 안녕하세요 김영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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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김창호의 탕탕척척 안녕하세요 김창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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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한 신동한 에세이 에너지 안보와 자립,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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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식 시 해설 안녕하세요 우동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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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아주 Road 안녕하세요 임권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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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선 궁궐 이야기 안녕하세요 정환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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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조병수 에세이 전 은행원, 자유기고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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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수 지해수 칼럼 식빵에 버터 바르듯 얇고 방대한, 2.30대를 위한 심심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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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주 한용주 칼럼 실물시장과 금융시장을 함께보는 글로벌 경제전망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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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신 피터의 느리게 걷기 안녕하세요 피터 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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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이종남 칼럼 안녕하세요 이종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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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김정한 에세이 <잘있었나요 내인생>외에 스물다섯권의 책을 써온 시인 김정한입니다. 늘 행간에서 춤을 추며 기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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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김인영 칼럼 안녕하세요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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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이상은 칼럼 안녕하세요 이상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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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두 김병두 칼럼 안녕하세요 김병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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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연 신도연 칼럼 씀, 지움, 버리, 채우기... 끄적이다만 낚서가 문화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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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음 정세음 칼럼 세상에 대한 정세음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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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홍 경제전문 칼럼니스트 안녕하세요. 김민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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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양 푸드컬쳐디렉터 칼럼 필리핀 야시장 떡볶이 장사를 시작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기획하는 푸드 컬쳐 디렉터 / 서울시스터즈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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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브랜드@엣세이 브랜드컨셉터. 액셔니스트. 큰 광고회사, 게임회사, 작은 브랜드컨설팅회사 등을 거쳐 두번째스무살(마흔) 이후, 자기브랜드로 액션하고 있는 아웃라이어이자 언더독. 매력있는 스타트업들의 브랜딩과 액션을 도와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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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나 박지나 칼럼 보수적인 대한민국 성문화를 바라보는 삐딱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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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 홍은기 기자의 건강칼럼 건강에 취약한 현대인들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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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혜 원은혜의 중국 문화가중계 缘分 중국의 ‘예술하는 사람들’ 이야기 직접만나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생생히 공유합니다.
기사 (1,408건)

-‘사랑의 입맞춤에 /내 몸은 서서히 생기를 띤다 /밥상을 마주하고 /지난 일주일의 밀린 얘기에 / 소근소근 정겨운 /우리의 하룻밤이 너무나 짧다’(박노해 시 중에서) [공감신문] 얼마 전 한 소설을 읽었다. , ,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처녀작, 이란 소설이었다. 나는 대학에서 연극영화과를 다녔었다. 연극 수업에서 빠질 수 없는 희곡 작가는 러시아의 안톤 체호프. 그는 희곡 외에도 수많은 소설을 남기기도 했다. 또 그 유명한 ‘메소드 연기’ 역시 러시아의 스타니슬랍스키의 연기론이다. 나에게는 러시아의 문학이 그리 멀거나 낯설지 않았다. 러시아의 문학은 정말 매력적이다. 한 번도 그 나라에 가본 적이 없지만 문학을 살펴보면 꽤 쓸쓸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아니 한없이 나약한데, 심지어 작가 스스로도 그러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다른 세계의 작품들보다 더욱 와 닿는 기분이다. 사실적인 러시아의 문학 세계는 작가들의 솔직함 때문에 더욱 발현되는 느낌이랄까.그중에서도 도스토예프스키는 더욱 그렇다. 난 그의 성격을 조금 짐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7-23 10:05

[공감신문] 누군가를 처음 만나게 되면, 흔히 '무슨 일 하세요?'라고 묻곤 한다. 어쩌면 실례가 될 수 있는 질문이라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사람이 하는 일이 그 사람의 성향을 잘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떤 직업군에 몇 년 이상 종사해본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게 느낀다. 특정 분야의 사람들끼리 모이면 흔히 '이 바닥'이라는 표현으로 성향을 이야기하곤 하니까. 나는 글을 쓰며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왔다. 여러 주제에 글을 쓰려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나는 나의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최대한 사실에 입각한- 신빙성 있는 정보를 근거로 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때문에, 내 능력 안에서 최대한 그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려 한다. 대부분은 정말, '그 바닥' 사람다운 사람들이었다.한번은 내가 어느 특정 분야에 대한 글을 쓰려는데, 그 분야에 내 고등학교 동창이 종사하는 것이 생각났다. 같은 반이었던 그를 우연히 몇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나에게 나중에 밥이나 먹자며 명함을 줬던 걸 용케 찾아낸 거다. 그걸 기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7-20 10:13

[공감신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없어, 온통 뭔지 모르는 소리로만 가득하다오.” 한 시민의 푸념이다. 문득 “말과 소리?”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졌다.작금의 한국 사회는 서로간의 소통들이 말보다 소리가 더 앞선다. 다시 말하면 내 귀에 들려오는 수많은 것들이 진정한 말보다 공허하게 맴도는 소리가 많아 시끄럽게만 느껴진다는 말이다. 세상에 내 놓는 주장들을 진실한 말로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시끄럽고 부산한 용어들로 나열되어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이 무슨 뜻인지·무슨 말인지 조차도 모를 잡음으로 도시의 하늘을 뒤덮고 있다.다시 말하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피켓과 소리들로 난무하다는 이야기다. 특히 현란한 구호와 더불어 징소리 꽹과리 소리에 시민들을 혼란케 하고 이런 것들이 뒤섞인 서울의 하늘 밑에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조차도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는 이야기다. ● 소리가 말을 덮고 사건이 사건을 덮고...사정이 이렇다 보니 덩달아 소리가 말을 덮고, 사건이 사건을 덮고 있다. 자신들에게 민감한 문제는 침묵한다. 언론 또한 자신들이 불리하면 보도하지 않는다. 상대가 허점이 보이면 이슈가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7-18 12:35

[공감신문] 한순간이었다.바위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져버린 건. 당시 여덟 살이었던 나는 고모와 언니를 따라 부산의 어느 바닷가에서 바위에 붙어있던 다슬기를 잡고 있었다. 옆구리에 다슬기가 반쯤 담긴 반찬통을 끼고서 그들을 놓칠세라 쪼르르 쫓아다녔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바위들을 습격하여 숨어있던 다슬기를 잡아내는 일은 꽤나 흥미로웠다. 아쉽게도 마지막 남은 바위로 가려면 바다 쪽으로 더 들어가야 했는데, 당시 나에겐 조금 위험해 보였다. 고모는 나에게 해변에서 기다리라고 했지만, 이미 호기심과 모험심에 심취한 나는 고집을 부려 그들을 따라나섰다. 바위에 달라붙어 있는 이끼들이 물에 푹 젖어있었고, 나는 발을 내디딜 때마다 약간씩 휘청거렸다.무서웠다. 그러나 나를 다시 돌려보낼까 봐 입을 꾹 다물고 바위의 끝 쪽에 다다랐다. 조심조심, 다리를 쭈그리고 앉아 다슬기를 반찬통에 집어넣었다. 그새 파도가 거세졌고 고모는 나와 언니에게 그만 돌아가자고 말했다. 나는 집에 가서 다슬기 국을 먹을 생각에 들뜨며 일어섰고, 그 순간 중심을 잃고 바위에서 떨어졌다.첨벙, 머리부터 바다에 빠졌다. 나의 흔적을 지우려는 듯 파도가 내 위를 덮쳤다. 입속으로 짜디짠 바닷물이 계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7-17 10:45

[공감신문] 얼마 전 한 백화점에서 물의를 일으킨 ‘진상녀’가 화제였다. 결국 그녀는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고야 말았다. 그녀 영상이 SNS에서 뜨거웠던 건 ‘갑질의 정도’ 때문만은 아니었다. 댓글에 ‘미친-’이라는 표현이 많았다. 어쩌면 정말 그럴 지도 모른다. ‘아픈 사람은 아닐까?’ ... 그녀의 분노가 드러나는 모습은 과연 기이하게도 보였으니까. 한 기업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은 대단히 충격적이었다. 계급이 없는 사회라고 없다고 뻔뻔히 말할 수 없다. 모순적이다. 갑과 을은 존재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평등’을 제창하면서도- 누구나 암암리에 인정하던 사회 속 계급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느낌. 그 뿐인가. 그 ‘갑질’의 정도는- ‘을’들은 물론이요, 그걸 누리던 ‘갑’들 역시 놀랄 수위. 이 일가에게서 피해를 당한 이들의 증언 및 녹취 파일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대중들을 놀라게 한 것은 백화점 진상녀와 마찬가지로 ‘분노가 드러나는 양상’이었다.많은 매체에서 심리/정신건강의학 전문가를 모셔두고 ‘분노 조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와 관련된 전문 의학 매체들에서도 이 사건을 주제로 이야기하였다. 한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7-16 09:57

“7월 21일 이후 국내 모든 미등록 단말기, 신용카드거래 차단”[공감신문]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등에 의한 보안인증 IC단말기 교체 등의 유예 기간의 종료가 임박했다.오는 7월 21일이면 정부가 카드 복제와 개인정보유출 등을 방지하기위한 목적으로 2015년 7월 21일 시행한 여전법 시행령이 7월 20일 00시를 기점으로 3년간의 유예기간을 마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날 이후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는 MS카드로서 거래는 불가능해 지게 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본격적인 IC카드로 보안인증 IC단말기로만 거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만약 이날 이후에서 계속 미 보안된 단말기를 사용하게 되면 여전법 제72조의 규정에 의거 신용카드 가맹점은 과태료를 최대 5000만원을 부과하게 된다.더불어 이를 관리하는 밴(부가통신사업자 VAN)업자에게도 최대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게 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밴 업자들도 산하 대리점에게 철저한 관리와 조속한 교체를 종용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버티는 가맹점들이 몇 있다고 한다. 밴 업자들의 말에 의하면 아직도 정부 탓, 밴 사를 탓하며 교체하지 않는 가맹점이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7-12 14:36

[공감신문] 고양시 서삼릉 미공개 태실군(胎室群)에 창덕궁 후원에서 옮겨온 ‘태실(胎室: 항아리에 태를 담아 묻은 곳)’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고 관심이 갔다. 어떤 이유로 지엄한 궁궐 후원에 태실이 있었을까?태(胎)는 잉태한 어머니 몸과 아이 사이에 연결된 태반이나 탯줄 등의 조직을 일컫는다. 민가에서 아이들이 태어나면 태를 손 없는 날 짚과 왕겨를 쌓아 놓고 태운 후 강물에 버리거나 산에 가지고 가서 묻었다. 조선왕실은 왕권의 안정과 나라 번영을 기원하고 태어난 아기씨 앞날의 건강과 장수, 복을 받는다고 믿어 전국의 명당을 찾아 태실을 만들었다. 아기씨가 태어나면 길한 날을 택하여 ‘태’를 물로 백번 정도 깨끗이 씻은 후 독한 술로 잘 갈무리한 후 안쪽항아리 바닥에 동전 한 닢 깔고 그 위에 태를 올려놓은 후 남색 비단으로 항아리를 덮었다. 그리고 바깥쪽의 항아리를 빨간 끈으로 동여매어 보관하였다가 명당자리에 묻은 것을 '태실' 또는 '태봉'이라고 한다. 훗날 태실의 주인이 왕위에 오르면 왕의 위엄을 보이기 위하여 돌난간을 비롯한 석물을 더 많이 설치하고 “주상전하” 가봉비(加封碑)를 세우는 가봉

정환선의 궁궐이야기 | 정환선 칼럼 | 2018-07-04 10:08

[공감신문] 2002년 여름을 기억한다. 당시 전 세계인들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광경을 눈으로 실감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8강 진출, 거기에 4강이라니! 후반에 강한 우리 대표 팀의 특성(?)이, 경기를 더욱 쫄깃하게 했다. 그리고 사실, 난 몇 년 동안 축구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 독일과의 경기를 통해,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 전만큼- 아니 그보다 훨씬 더 큰 감격을 받았다.그렇다. 전 세계가 1%의 가능성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16강 진출? 아니, 독일과의 경기에서 우리가 패배할 확률은 99%일 거라고. 과연 1%의 가능성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더라면 우리에게 이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나는 주로 혼자 하는 운동을 즐긴다. 수영이나 등산, 자전거도 혼자서 즐기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한번씩, 스스로 약속을 거는 게 있다. 이를 테면 수영을 할 때, ‘마지막 다섯 바퀴는 하얗게 불태우기’ 이런 것이다. 수영 선수가 될 것도 아니고, 누구와 시합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내 기록이 어떠하든(아무도 내 기록을 재고 있지 않으며 나 스스로도 그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7-03 10:01

따뜻하고 배부른 양지의 반대편, 춥고 배고픈 음지가 있어[공감신문] 지난 6.26. 화요일 금융위원회 대회의실 서울청사 6층에서는 정부주도로 작금의 한국 밴 시장을 재단하고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이곳에는 금융위원장을 비롯하여 금융감독원 부원장 그리고 여신전문금융협회 회장과 국내 8개 신용카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좀 이상했다. 이 자리에는 가장 중요하고 꼭 있어야만 될 밴 사 관계자들은 없었다. 다시 말하면 국가 밴 망을 책임지고 있는 어떤 사람도 참석치 않았다는 말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한국 밴 협회나 한국신용카드조회기협회 등 산하기관 어떤 곳에서도 이날 회의가 있었는지 조차도 몰랐다는 후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서 한국의 밴 시장을 논하고 평가하고 재단하는 등의 회의를 했다니 어안이 벙벙하다는 한 밴 업자는 한마디로 기가 찬다는 말을 한다.그건 그렇고 그럼 영세 밴 업자들이 절규하고 기막혀 하는 세상 속으로 잠시 들어가 보자. 이들이 이야기 하는 세상에서는 한마디로 “정부가 왜 이러나”며 말하고 있다 또 한 “이제 정부에게 마저 ‘팽’당한 한국 밴은 과연 설 곳은 어딘가?”라고 묻고 있다.그렇다면 이날 이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7-02 18:21

[공감신문] 올해 2분기 수출 증가율 전망치가 크게 낮아졌다.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행히 미국경제는 호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경제는 투자와 소비가 다소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EU경제와 일본경제 또한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이다.신흥국 외환위기가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터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5개 신흥국의 화폐가치가 급락했다. 신흥국 외환위기 발생은 달러부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신흥국 달러부채는 빙산의 일각이다. 더 큰 문제는 크게 늘어난 신흥국 부채규모이다. 대표적으로 중국이 부채위기에 노출되어 있다. 중국당국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항변하지만 언제라도 금융위기가 터질 수 있는 위험수준을 넘어셨다.신흥국의 외환위기를 일으킨 방아쇠는 미국의 통화긴축이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통화긴축이 과거와 비교하면 경기중립적인 수준에 불과한데도 긴축효과가 나타났다. 너무 오랫동안 통화팽창 정책을 유지한 결과 부채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설상가상으로 미국과 중국은 지금 무역분쟁 중이다. 무역분쟁이 무역전쟁으로 비화되지 않더라도 세계교역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기업활동은 무엇보다 불

한용주 칼럼 | 한용주 칼럼 | 2018-06-25 09:57

“직승인은 밴 사의 의지만 있다면 막을 수 있어” [공감신문] 흐트러진 한국경제를 쉽게 수습할 수 있을까? 다수의 국민들은 “아마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수습될 것이다. 이것은 구조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점차 해소하기 위한 과정일 뿐이지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최근 들어 금리인상문제 또는 사업자와 개인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많은 악재들이 산적해 있기는 하다. 이 또한 해결이 될 것이고 청년실업문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긴 하지만 사회 곳곳에서 비관적인 메시지가 대두 되고 있어 피부로 느껴지는 나라 살림살이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 또한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이곳저곳에서 ‘나 죽겠소’라고 소리치는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그 중 정치권이나 가맹점이나 어느 곳이든 제일 낮게 보고 또 얕잡아 보는 곳이 있다. 바로 밴 사업자다. 라고 입을 모은다.그도 그럴 것이 툭 하면 '카드수수료 낮춘다', '밴 수수료 낮춘다', '정률제다', '무서명이다', '직매입이다', '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6-22 12:23

- ‘한 겨울에야 나는 내 안에 여름이 계속 도사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 알베르 까뮈 [공감신문]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라고 시작하는 소설이 있다. 아마 꽤 많은 분들이 이 소설의 제목을 맞추셨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최근 몇 년 사이 이 작품이 유행(?)을 탔기 때문이다, 심지어 고전인데도. 이건 알베르 까뮈作 의 첫 구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을 읽은 후, 까뮈의 생애에 대해 궁금해 한다.도대체 어떤 삶을 살다 갔기에 이런 글을 썼을까? 그는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았을까? 이런 글을 쓰기까지... 그는 고통을 이기기 위하여 얼 만큼의 술을 마셨을까? 그는 얼마나 가난했을까? 오- 그는 이런 것들을 예술로 승화시켰구나! 아, 이런 보편적인 감상들이 뭉게뭉게... 그러나 나는 을 읽고 이런 한 가지 감상밖에 할 줄 모르는 누군가의 삶이, 까뮈의 삶보다 훨씬 불행하다고 느낀다. 물론 이것은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서다. 이런 감정-까뮈는 불행했다-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단언컨대, 글을 써본 적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물론 누구나 글을 쓰며 살아간다. 요즘은 문장부호 대신 ‘ㅋ’을 붙이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6-22 09:52

[공감신문] 이 글을 읽고 있는 어느 세대의 분들이더라도 아마 전 세계 누구와 견주어도 더 많이 공부하셨을 것이다. 이 글을 읽을 줄 아는 당신이 한국인인 확률이 높기 때문이고,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 공부해왔다. 그러나 노력의 결과치고 조금은 기운이 빠진다고 느끼는 건 나뿐인 가.사실 우리들은 진짜 공부를 해본 적이 별로 없다. 그렇기에 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 있었으면서도 아는 것이 별로 없다. 활용할 줄을 모른다. 공부하는 방법도 제대로 모른다. 교과 과정의 공부만 해보았기 때문이다. 공부의 주제가 조금만 달라져도 학습법을 알지 못해 쩔쩔맨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학습 목표’에 주목할 줄 안다. 그것이 시험 문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걸 알기에. 여기서 더욱 응용된 문제들이 출제되어 진짜 실력자를 가리게 된다. 공부에 대한 것에도 ‘목표’를 알고 가는 이들은 다르다. 내가 이 공부를 해야 할 목표가 있다면 하겠지만, 그것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안하면 안 되니까- 다들 하니까- 이게 트렌드니까- 나만 뒤처지기 싫으니까-라는 생각으로 하면 그 쉬운 문제하나 맞추지 못할 거다. 그럼 그리 오랜 시간을 책상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6-21 10:53

[공감신문]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팀의 첫 경기인 스웨덴전을 보면서 내내 생각했다. 한국에 첫 득점을 선사할 결정적인 활약을 펼칠 선수는 누구인가?유효한 슈팅은 얼마나 나올 것인가?유럽 리그 최고수준으로 평가받는 공격수인 손흥민 선수는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 운동경기나 조직에서 승리나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강점을 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축구경기에서는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이 보유한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수들이 배치된다. 때문에 능력에 맞는 배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팀워크와 전술이 뒷받침돼야 경기에서 성공할 수 있다.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보면서 경영학에서 강조하는 가치사슬(value chain)의 중요성과 구성원들의 강점을 최대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느꼈다.골은 골 결정력이 있는 선수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골 결정력이 있는 선수가 볼을 배분하는데 신경을 쓰고 체력을 사용한다면 본연의 임무인 득점을 할 수가 없다. 물론 팀의 일원으로서 팀의 원활한 운영과 약점 보완을 위해 기여해야 하지만 약점 보완만 가지고는 절대로 경기에서 이길 수는

김병두 칼럼 | 김병두 | 2018-06-20 11:06

[공감신문] 죽음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일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죽음을 인식할 수 없다. 고로 세상의 모든 종 중에서, 인간만이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렇다.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몇 십 년 후에, 또는 당장 오늘. 사람들은 죽음을 새로운 시작으로 보기도 하고, 완전한 끝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현재 삶의 태도가 달라진다. 우리는 어떤 태도로 죽음을 준비해야 할까.트랜스 휴머니스트들은 죽음을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취급하고, 거부들은 부활을 꿈꾸며 자신의 몸을 냉동 시키는데 아낌없이 돈을 지불한다. 영혼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미처 세상을 떠나지 못한 채 육체 안에 갇혀 꽝꽝 얼어버릴 것이다.하지만 아직 인간들은 죽음을 정복하지 못했고, 신체 냉동 보존 또한 피부에 와닿지 않는 일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걱정하며 신께서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정말 죽은 자들이 사는 곳이 있을까. 있다면, 어떤 곳일까. 아니 정말로 구천을 떠도는 영이 있단 말인가.우리들은 명절이나 기일이 되면 제사를 지낸다(그 외 몇 차례 더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과일, 고기, 전,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6-18 16:01

[공감신문] 헬조선 루저 모쏠 흙수저 나레기–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통변해주는 듯한 단어들이다. 이런 신조어들의 전체적 이미지는? 비참함이다.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그 작은 소망이 ‘짓밟히고 있어요’라는 이미지가 강렬하다. 그러나 이전에도 대부분 모든 시간을 친절한 적이 없었더라는 세상의 성격을 보노라면, 차라리 스스로 바뀌는 것이 빠르지 않겠나 싶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수양하며 내 몫이나 잘 해내자며 살고 있다. 그런데 가끔 타인 때문에 불쾌감을 느낀다. 위로를 원하는 그들 때문에 심하게는 나의 심적 고요가 강제로 추행을 당한다는 기분마저 든다. 누구나 타인과 관계 맺고 상호 간 작용하며 살아간다. 사람 사이에 스트레스가 없을 리 없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불쾌감은 여기서 비롯된 게 아니다. 어쩌면 내 직업이 ‘작가’이기에 따라 붙는 불편함인지도 모르겠다.작가라는 직업을 택하게 된 몇 가지 이유 중 하나는, 혼자를 만끽해도 된다는 거였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그래야 타인과 있을 때에도 더 나다울 수 있다고 느낀다. 장시간 사람들과 있고 나면 하루 정도는 혼자 시간을 보내려 한다. 성향이 이렇다보니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6-15 09:52

‘얼음 위에 댓잎 자리 펴서 그대와 내가 얼어 죽더라도 정든 오늘 밤 더디 새소서, 더디 새소서’- 고려가요(작자미상) 중에서.[공감신문] 유치원 때 놀이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던 놀이기구는 미끄럼틀과 그네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하다. 그네에 올라타 쇠줄을 위로 말아 올리다가 손을 놓으면, 힘센 줄이 풀리면서 나를 태운 그네가 팽글팽글 어지럽게 돌았다. 그때 나는 겨우 십 몇 키로나 나갔을까? 작은 두 손으로 온몸을 그네에 잘 고정하지 않으면 튀어나가기 십상이었을 거다. 그래서 우리들은 놀이터에 엄마들이 없을 때에만 몰래몰래 그렇게 그네를 돌려가며 놀았다.때로는 그네에 올라서서 춘향이처럼 아주 머어얼리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기도 했었다. 그네가 뒤로 빠졌을 때 무릎을 힘껏 접었다 펴면서 화알짝 공중으로 독수리처럼 가슴을 열었다. 아파트 건물에 가려져서 내다볼 것은 없었더라도 해방감이 무지 좋았다. 생각해보면 그 보수적인 조선시대에, 치마 입은 아낙네들이 이런 그네를 타고 놀았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조선 여인들은 담 밖을 내다보려 널을 뛰었다.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는 단오엔, 체력을 보충하는 음식을 먹었다. 여성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6-11 11:01

“갑(甲)의 천국(天國)” [공감신문] 6.13지방선거(지선)로 전국이 시끄럽게 달아오르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네거티브와 법을 무시하는 것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와중에서도 법을 지키고 살가운 공약으로 유권자 속으로 파고드는 참신한 인물이 늘기는 늘은 것도 사실이다.그건 그렇고 올 6월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꿔 놓을 만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누구나 알다시피 6.12와 6.13이다. 하지만 작금에 벌어지고 또 밝혀지고 있는 '갑(1%의 부자)'들의 세상에 대해서는 이속에 묻혀 있는 둥 마는 둥 하는 것이 더 아쉽다. 그래서 묻혀버린 갑들의 이야기를 일반 사람(99% 그냥 시민)들과 법조인들에게 물어 봤다. 사실 이 문제는 6.12와 6.13 버금가는 국가적으로 가장 엄중하고 무거운 사건 사고다. 왜냐면 국가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조차 무너지고 있는 현실이 더욱 안타깝기 때문이다.다시 말하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양승태 대법원 사건까지 터져 국민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다. 혹자는 이 사건을 “양승태 대법원 게이트”라고 말하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특검을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하다. ● 치외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6-11 10:39

[공감신문] 2018년 6월 7일 창덕궁 후원 청의정 논에서 농촌진흥청과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가 공동으로 친경례 전통을 잇는 모심기 행사가 있었다. 2011년부터 창덕궁 직원들 중심의 미미한 수준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궁궐 밖 원서동 주민과 유치원 학생, 옥류천을 찾은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행사였다. 한쪽에서는 떡메치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와 같은 전통체험행사와 쌀로 만든 음식 시식회 등도 함께 이루어졌다. 세종은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먹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농사짓는 일은 의식(衣食)의 근원이고 왕정(王政)에서 앞서 해야 할 바이다”라고 하며 농업을 나라의 근간으로 삼는 중농정책을 펼쳤다. 조선은 임금이 백성에게 권농하는 뜻으로 지금의 제기동에서부터 전농동 일대에 조성한 논인 ‘적전’에 나아가 친히 쟁기를 잡고 농사 시범을 보였다. 궁궐에서 유일한 초가지붕 정자 주위에 논을 만들고 조촐한 친경례 행사를 한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뜻깊은 일이다. 모내기 행사는 농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경례의 전통을 상징적으로 재현한다는 의미가 있다. 가을에는 추수 행사를 하고 여기서 나온 볏짚과 모자란 볏짚을 사들여 이엉을 엮어 올

정환선의 궁궐이야기 | 정환선 칼럼 | 2018-06-11 09:57

'로켓 여름', 따뜻한 사막의 공기 때문에 창문에 낀 성에의 모양이 변하고 예술작품이 지워졌다. 스키와 썰매는 갑자기 쓸모 없는 물건이 되어버렸다. 레이 브래드버리 소설중에서[공감신문] 나는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산다. 스무 살에 자취를 시작하여 줄곧 강남에 있다가 2013년에 왔으니 햇수로 벌써 5년째다. 그 때 경리단길은 지금처럼 ‘주말스럽지’ 않았었다. 누가 어디사냐는 질문에 대답하면, 요즘은 ‘오, 핫한데 사시네요.’라는 반응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특히나 루프탑 플레이스(rooftop place)가 한창 떠오르던 작년 재작년엔 더욱 그랬었다. 그들은 내가 그런 분위기가 좋아 여기 사는 거라 생각할 수 있다. 그냥 ‘아, 네’하지만- 사실, 산책을 좋아해서 자주 밖에 나간다. 이 산동네에서 보이는 전부가 루프탑이다. 굳이 경리단길 루프탑 바에서 청담동스러운 가격의 칵테일을 사 마실 필요가 없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는 단골 가게에 간다.출퇴근을 하지 않으니 주말-평일 개념이 없다. 느즈막히 일어나 편의점 도시락이나 사 먹으려고 나갔을 때, 동네에 사람이 많으면 주말임을 안다. 셀카봉을 든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6-07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