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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란희 세상 이야기 비전문가들이 말하는 전문가 같은 솔직 담백한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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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마케팅 이야기 안녕하세요 김영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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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김창호의 탕탕척척 안녕하세요 김창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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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한 신동한 에세이 에너지 안보와 자립,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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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식 시 해설 안녕하세요 우동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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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아주 Road 안녕하세요 임권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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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선 궁궐 이야기 안녕하세요 정환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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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조병수 에세이 전 은행원, 자유기고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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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수 지해수 칼럼 식빵에 버터 바르듯 얇고 방대한, 2.30대를 위한 심심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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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주 한용주 칼럼 실물시장과 금융시장을 함께보는 글로벌 경제전망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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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신 피터의 느리게 걷기 안녕하세요 피터 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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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이종남 칼럼 안녕하세요 이종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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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김정한 에세이 <잘있었나요 내인생>외에 스물다섯권의 책을 써온 시인 김정한입니다. 늘 행간에서 춤을 추며 기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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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김인영 칼럼 안녕하세요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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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이상은 칼럼 안녕하세요 이상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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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두 김병두 칼럼 안녕하세요 김병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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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연 신도연 칼럼 씀, 지움, 버리, 채우기... 끄적이다만 낚서가 문화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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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음 정세음 칼럼 세상에 대한 정세음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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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홍 경제전문 칼럼니스트 안녕하세요. 김민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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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양 푸드컬쳐디렉터 칼럼 필리핀 야시장 떡볶이 장사를 시작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기획하는 푸드 컬쳐 디렉터 / 서울시스터즈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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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브랜드@엣세이 브랜드컨셉터. 액셔니스트. 큰 광고회사, 게임회사, 작은 브랜드컨설팅회사 등을 거쳐 두번째스무살(마흔) 이후, 자기브랜드로 액션하고 있는 아웃라이어이자 언더독. 매력있는 스타트업들의 브랜딩과 액션을 도와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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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나 박지나 칼럼 보수적인 대한민국 성문화를 바라보는 삐딱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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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 홍은기 기자의 건강칼럼 건강에 취약한 현대인들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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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혜 원은혜의 중국 문화가중계 缘分 중국의 ‘예술하는 사람들’ 이야기 직접만나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생생히 공유합니다.
기사 (1,408건)

‘진눈깨비가 비인지 눈인지 판명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김연수 소설 중에서 [공감신문] 아무래도 남자들끼리 만나면 빠지지 않는 것이 단연 ‘여자’얘기. 이건 사실 여자들도 마찬가지다. 여자들끼리 만나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 보면 어느새 남자 얘길 하고 있다. 아마도 수다에서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할 것이다. 온갖 남자가 다 등장한다. 최근 알게 된 남자 얘기, 그에 대한 느낌을 설명 혹은 비교하려다 나오는 예전 남자 얘기, 그냥 사람 남자얘기, 아는 오빠 얘기… 그 이야기의 온도가 항상 뜨거운 건 아니다. 마치 재미있는 드라마를 이야기하듯 한다. ‘수다’라는 샐러드에 ‘이성 얘기’를 드레싱처럼 버무리는 것이다. 하긴- 샐러드는 드레싱 맛으로 먹는 거지. 그러나 어떨 때엔 정말 그 온도가 짙어 지기도 한다. 그건 TV드라마가 아닌, 정말 자기 이야기를 꺼낼 때다.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이 확실한- 나의 드라마. 이 드라마, 저 드라마가 아닌 한 명의 남자 주인공이 존재한다. 여자 주인공은 드라마 속을 빠져나와 친구들을 만나서, 이전 회차 줄거리를 말하고는 남자 주인공의 심리를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5-01 09:52

[공감신문] 소포클레스는 ‘삶의 모든 무게와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하나의 단어는 사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과나후아또에 사는 한 여자와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은 삶의 모든 무게와 고통으로부터 그들을 자유롭게 해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여자의 아버지는 가난한 광부인 남자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결국 둘의 만남을 반대했다.사랑이 쉽게 휘발되는 거였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여자의 앞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발코니끼리의 거리가 가까워, 두 사람은 몰래 키스를 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사랑엔 비극이 없다고 누가 말했던가. 사랑이 가득한 발코니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었다. 여자의 아버지는 두 사람의 애틋한 만남이 지속되고 있다는 걸 알아버렸고, 결국 딸을 살해했다. 이후, 사랑하는 연인이 문제의 발코니 아래 빨간색으로 칠해진 네 번째 계단에서 키스를 하면 칠 년 동안 행복하고, 키스를 하지 않으면 십오 년 동안 불행이 온다는 전설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우리는 힘겹게 ‘키스의 골목’을 찾았는데, 이미 많은 연인들이 계단에서 키스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4-30 10:15

[공감신문] 나는 돈 키호테를 안다. 그러나 를 읽지 않았다. 그저 풍차를 거인으로 오인하고 돌격하는 늙은 기사의 이미지만 있을 뿐이다. 생각해보니, 나는 돈 키호테를 모른다. 밀란 쿤데라는 ‘모든 소설가는 세르반테스(의 저자)의 자손’이라고 말했다. 최초의 근대 소설로 평가되는 만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읽진 못하더라도)한 번쯤은 펴봄직한 소설이다.갑자기 살짝 부끄러워진다. 글을 깨친 이후, 를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은 차고 넘쳤지만 나는 읽지 않았다. 청소년용으로 읽은 것 같기도 하지만 기억나지 않으니 읽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 2000페이지에 가까운 소설을 완독할 자신이 없었다는 변명도 살짝 해본다. 그런 내가 굳이 돈 키호테 박물관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솔직히, 나는 돈 키호테에 당장 관심이 없었다. 문학을 사랑한다고 돈 키호테까지 사랑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돈 키호테를 읽지 않고서는 소설가가 될 수 없다’는데, 그래서 소설이 잘 안 써지는 건가 싶기도 하다.물론 언젠가 읽고 말 것이다. ‘언젠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를 읽을 거야’라고 다짐하는 것과 비슷하게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4-30 10:07

▶밴 대리점 업계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공감신문] 지난 25일 서울역사 대 회의실에서 “밴 대리점 생존권사수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는 생존권의 위협을 받는다고 걱정하는 밴 업자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 각 밴 본사에서도 참석해 사태의 추이를 분석하는 등 분주한 모습도 볼 수가 있었다. 이날 결의대회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문제가 된 신한카드사는 매입전표 직매입업무를 다시 밴 사에 위탁하기로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참석한 일부 밴 업자들은 “왜? 이 문제로 우리들이 머리띠를 매고 거리로 나와야 하느냐? 이건 카드사와 밴 사의 문제가 아닌가?”라며 문제 제기를 했다.이유는 이랬다. 당초 5만원 무서명 정책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밴 대리점업자의 과도한 수익 감소를 일부 보전하기 위해 정부(금융위원회)의 중재 하에 카드사와 밴 사 그리고 밴 대리점이 조금씩 양보를 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그렇다면 이미 밴 대리점 업자들은 양보한 수수료를 받고 있는 상태고, 나머지는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밴 사와 카드사의 문제라는 것이다. 따라서 밴 사든 카드사든 수수료를 주기 싫다면 두 단체서 만들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4-27 19:53

[공감신문] 어제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 1년 되는 기일이었다. 할머니가 어디선가 나의 하루를 지켜보고 계실 것 같아 왠지 모르게 서늘하고 따뜻하고 또 쭈뼛거리게 되는 기분이었다. 난 스무 살 때까지 할머니와 함께 살다가, 이후에 독립했다. 10년이 지난 후의 내 생활을, 할머닌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계실까.이런 사뭇 감상적인 분위기를 타던 중에, 어쩌면 할머니는 ‘지금 쟤가 무얼하고 있는 거지?’하고 생각하시진 않을까 싶었다. 얼굴에 거즈나 호일로 된 팩을 붙인다거나, 할머니는 이전에 보지 못했을 아이코스 같은 걸 피운다던가. ‘신소재’로 만든 옷을 입고 자거나 그런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한다. 할머니는 일평생 부엌에서 본적 없는 도구로 요리를 한다. 이전에 그녀가 본적 없고, 익숙지 않던 물건들이 거의 하루 종일 나를 감싸고 있었다. 요즘 구매자들은 ‘똑똑’해야 한다. 돈만 많다고 해서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는 게 아니다. 돈이 많으면 선택지가 넓어진다. 하지만 똑똑하면, 더 좋은 물건을 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입소문’에 빠르다는 게 아니다. 얼리어답터적 기질이 뛰어나다는 얘기다.내가 중, 고등학교 때엔 휴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4-24 17:06

[공감신문] 밴(VAN, 부가가치통신망) 시장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금융당국의 명령이 쏟아진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밴 대리점업계)앞에 놓인 고통은 상당하다. 그 중의 한 이유가 하나부터 열까지 대부분 돈과 직결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예컨대 명령 수행에 투입되는 필요자금 모두는 고스란히 밴 대리점 업자의 몫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억 원까지 쏟아 부어야 한다는 게 업자들의 이야기다. “우리 정부당국은 이런 밑바닥 고통을 알기라도 할까요? 아니면 아예 우리 같은 업자들이 안 중에나 있을까요?” 라며 푸념들을 한다. 그 뿐이겠는가? 금융당국은 이제 내려갈 대로 내려간 가맹점수수료를 또 만지작거린다. 이보다 앞서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하나같이 수수료를 언급하면서 표를 호소하고 있다.여기에 더하여 신한카드사는 2016년도에 전격 시행된 5만 원 이하 무서명 정책으로 위기에 몰린 밴 업자를 구제하는 방안으로 그해 4월 금융위원회의 중재로 ‘밴 대리점 업자 수익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었다.당시 신용카드사와 밴 업계는 고통분담차원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선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4-24 10:45

“한반도의 평화는 비핵화 위에서” [공감신문] 세계의 눈이 한반도에 집중하고 있다. 판문점에는 전 세계의 전자 장비들이 총 동원되고 있다는 말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와 입에는 모든 안테나가 집중되어 있어 보인다. 이 뿐만 아니다. 곧 닥쳐올 6.13지방선거와 맞물려 정치권의 신경은 곤두 설대로 서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나라 사정은 어떠한가? 한마디로 엉망진창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치권을 비롯하여 사회 구석구석 공공의 이익은 온데간데없어 보이고 오직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착해 보이는 듯한 모습들만 보이는 것 같아 아쉽다.다시 말하면 자신들의 할 일을 하지 않고 모두가 남의 탓만 하는 것 같다는 말이다. “왜, 남의 흉이 한가지면 내 흉은 열 가지.” 란 말을 잊고 있을까? 그건 그렇고 작금의 한반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희망적인 상황에 대해서 대다수 국(서)민들의 생각과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 해보기로 하고 이들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남북정상의 만남, 군사분계선을 넘다오는 4월 27일이면 세기의 만남이 있다. 꼭 4일 남았다. 그동안 진보 정권이라 불리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4-23 12:09

[공감신문] 궁궐에는 외부로부터 침입해오는 나쁜 기운을 막고, 복되고 좋은 일이 많이 있으라는 상징적 의미의 ‘서수’들이 있다. 돌 거북이는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꼭꼭 숨어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는 서수 중에 하나다. 궁궐 여기저기 관람하다 보면 궁궐을 노니는 거북이 흔적과, 이와 관련된 이야깃거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거북이는 금천교 북쪽 중앙난간 아래를 내려다보면 있다. 좌대에 무덤덤하게 웅크리고 앉아 북쪽 금천을 바라보고 있는 북현무에 해당하는 돌 거북이다. 등에 선명한 귀갑무늬가 새겨진 거북이는 청정무사의 귀신 얼굴과 함께 물길을 따라 들어오는 모든 악귀와 나쁜 기운들을 잡아내기에 충분하다. ‘예기’에서 “현무의 정체는 거북이다”라 하였다. 사람들은 현무를 벽사 기능을 가진 신령한 거북이로 받아들였다. 고구려 무용총에 그려진 사신도 중 북쪽을 지키는 현무도 이와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부용정과 애련지의 정자 기둥에는 널빤지에 글씨를 써서 붙인 주련이 있다. 부용정 주련에는 “귀희어유추수리(龜戱魚遊秋水裏)”, 가을의 부용지 안에서 거북이가 물고기와 유유자적하게 헤엄치며 노니는 광경을 표현하

정환선의 궁궐이야기 | 정환선 칼럼 | 2018-04-23 11:08

'휴식이란 하지 않으면 안 된다'가 사라져버린 상태다. 휴식이란 다름아닌 행위의 부재를 의미한다. / 라즈니쉬 [공감신문] 작년엔 네번의 해외여행과 두번의 국내여행을 했었다. 그렇게 다녀오고나서 든 생각은, 올해엔 적당히 가겠다는 것. 한 두 번의 긴 여행이면 족할 것 같다. 그 여행 중 하나는 관광이 목적이어야 하고, 또 하나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생경한 경험이길 바란다.우리들에게 ‘여행’과 ‘관광’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여행 둘째 날 시내관광을 한다’라고도 말하며 근소한 구별을 두지만 말이다. 또 ‘여행’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에 곧바로 ‘휴식’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아니 연상되어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행은 관광화 되었으며, 그것은 아마도 휴식과 거리가 멀지 모른다. 나의 작년 여행 중 ‘휴식’이라 부를 만 한 건 딱 한 번이었다. 초가을 즈음이었다. 당시 나는 거마비를 받고 제주에서 열리는 어느 론칭 행사에 참석하기로 되어있었다. 행사 일정은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화요일 오전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물론, 혼자 였다. 제주에 아빠가 작업실로 쓰시는 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짐을 풀었다.금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4-18 10:09

[공감신문] 세상에 영원한 것이 있을까? 세상은 늘 변한다. 어떤 것은 매우 빠르게 변하고 또 어떤 것은 매우 느리게 변한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구분할 수 있고 변화의 흐름을 알아챌 수 있다면 우리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경제도 마찬가지이다. 경제의 흐름을 파악해 낼 수 있으면 투자를 통해 부를 창출해 낼 수 있다.하지만 경제의 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여러 가지이기도 하지만 합리적인 요소뿐 아니라 비합리적인 요소도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요소는 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키고 돌발적인 변수는 경제흐름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2016년 전후 인구절벽으로 인해 부동산 거품붕괴에 대한 전망이 봇물을 이루었다. 그러나 실제 거품붕괴는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거품은 더 커졌다. 그러면 당시 거품붕괴 전망이 틀린 것일까? 틀렸다기 보다 다만 시기가 늦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당시 공급과잉에 따른 하락압력과 추가적인 통화팽창 정책에 따른 상승압력이 충돌하는 상황이었고,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추가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할 수도 있었고 반대로 반등에 성공하여 상

한용주 칼럼 | 한용주 칼럼 | 2018-04-16 11:35

[공감신문] 1953년, 과나후아또 대학교수인 엔리케 루엘라스 에스피노사와 제자들은 과나후아또 시내의 광장에서 의 저자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막간극을 선보였다. 십 분 이내의 짧은 공연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막간극은 광장 공연의 전통이 되었다. 그러나 엔리케 우엘라스는 이에 멈추지 않고 1972년에 세르반테스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같은 해 정식으로 [제1회 세르반티노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이 열리게 되었다. 이후 퀘벡 여름 축제, 아비뇽 페스티벌,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이어서 네 번째로 꼽히는 종합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축제는 ‘종합 예술 축제’이니 만큼 매년 10월 중 이십 일간 열리는데, 우리가 과나후아또에 도착했을 때엔 이미 축제가 한창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우리는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아름다운 도시로 명성이 자자하기에 과나후아또로 오게 된 것인데, 우리는 뜻밖에 좋은 기회로 세르반티노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이하 세르반티노 축제)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왜 멕시코에서 ‘세르반티노’의 이름을 단 축제를 하는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는 스페인 문학이지만, 미겔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4-16 11:25

[공감신문] 산책은 나에게 굉장한 기쁨 중 하나다. 특히 혼자서만 할 때에 그러하다. 나는 침묵할 수 있는 시간을 얻으며, 세상 것들에 친절하지 않아도 될- 혹은 친절해도 될 기회를 갖는다. 주관적으로 내가 집중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 밤, 아니 잘 시간이 되면 침대에 누워 명상을 한다. 주로 호흡 명상보다는 바디스캔을 하면 금방 잠에 빠질 수 있다. 명상 프로그램에서 시키는 대로, 깊게 호흡한 후 오늘 날 위해 고생한 발에게 조용히 맘 속으로 미소를 건네어본다. 금세 나는 마치 따뜻한 물 위에 떠 있는 듯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릴 때부터 걷는 것을 무지 좋아했었다. 난 의정부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었는데, 의정부는 서울보다 지하철 역 구간 거리가 긴 편이다. 우리 집에서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까지 4개의 역이었는데, 때로는 학교가 끝나면 걸어서 집에 갔었다. 당시 난 또래들보다 시간 많은 고딩이긴 했었다. 인문계고를 다녔지만 예체능을 택해서 조금 자유로웠다. 레슨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하염없이 걷곤 했었다. 그때 걸으며 했던 것들이 망상이었을까? 뭐라고 불러도 좋다. 그러나 마음 속 만보계에 대단한 숫자로 기록되었을 것들이, 아직도 나에게 커다란 마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4-16 10:25

[공감신문]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얼만큼 부자인지 모르겠으나(혹은 무감각하거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5만달러’는 무시할 수 없는 액수일 것이다. 지금 연봉에서 추가로 5만 달러, 그러니까 5000만원 좀 넘게 더 생긴다면? 질문하여 뭘 하나? 진짜 좋을 것이다. 난 경제전문가가 아니기에 그런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지 못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돈을 더 잘 벌 수 있지 않을까요?’라는 나의 의견을, 말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장르부터 말하자면 연애와 사랑이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관계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바로, 일주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가지는 사람은 연봉에서 5만 달러를 추가로 버는 것과 같은 행복을 얻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행복감은 애정이 있는 관계 속에서만 가능하다. 왜냐하면 그들의 포옹과 눈맞춤, 키스 등 사랑의 기운이 가득한 행위 가운데서 이런 행복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반면 너무 잦은 성관계는 오히려 행복감을 감소시킨다고 했다. 하긴, 돈도 너무 많은 것보다 적당히 풍족한 게 좋지 아니한가.그런데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것도 어딘가에서 발표한 연구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4-11 10:17

[공감신문] 며칠 전 하얗던 여의도 벚꽃 색깔이 오늘 아침 보니 우중충한 색으로 변해 버렸다. 어제 내린 비가 벚꽃 색깔을 우중충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러면 단순히 비가 여의도 벚꽃 색깔을 우중충하게 만든 것인가. 결코 아닐 것이다. 빗속에 담긴 수많은 미세먼지가 벚꽃에 묻은 것이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뿌연 하늘이 지속될 때, 미세먼지 수준이 나쁜 날이 계속 될 때 비가 오기를 희망한다. 비가 미세먼지를 줄여 주기 때문이다. 중국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공강우 실험을 하고 있고, 이를 실제로 적용할 계획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정책은 무엇인가? 아직 그럴듯한 장단기 정책을 들어본 적이 없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이 계속되면 초등학교는 학교 재량으로 휴교한다고 한다. 휴교하는 학교에는 아마도 교실에 공기 청정기가 없을 것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실마다 공기 청정기가 설치된 곳은 30% 수준이라고 한다.나라에서 엄청난 예산을 국민건강과 복지에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그리 크지 않는 것처럼 보여 진다. 왜 그럴까? 예산의 상당 부분이 시설이나 인프라 투자보다는 현금성 지출이기 때문이다. 예로를 들어, 출산율 증

김병두 칼럼 | 김병두 | 2018-04-10 12:03

[공감신문] 올해 초 IMF는 세계경제가 3.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지금까지 세계경제가 순항하고 있다.이러한 성장세는 중앙은행의 강력하고도 지속적인 통화팽창 정책 덕분이다. 선진국 기준금리는 마이너스금리까지 떨어졌고 천문학적인 돈이 풀렸다. 미국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계 각국은 여전히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벌써 10년째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다.그런데 저금리가 너무 오래 지속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부작용이 부채증가와 자산 가격거품이다. 최근 부작용이 축적되어 가까운 미래 거품붕괴를 예고하는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징후로 두 가지가 있다.첫째 징후는 여러 나라에서 부동산가격 상승세가 멈추거나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특히 중국이 가장 먼저 하락했다. 지난해 5월부터 베이징과 상하이 등 1선 대도시에서 주택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런던 토론토 뉴욕 등에서도 주택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일단 부동산가격이 하락하면 부의 마이너스효과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둔화되어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 부동산 가격하락이 일시적인 반락인지 대세하락의 시작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공급과잉 정도에 달려있다.중

한용주 칼럼 | 한용주 칼럼 | 2018-04-10 09:51

[공감신문] 다음 날 아침, 우리는 레오와 쳬이엔과 어색한 작별 인사를 하고서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집을 나오자 마음이 편해지는 걸 보니 역시 떠나는 편이 우리에게 더 나은 선택이었다. 인연은 모두 소중하다지만 불편한 관계를 억지로 지속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서로에게 어떠한 인상도 남기지 못하고 헤어졌다. 이후, 우리는 더 이상 카우치 서핑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터미널에 있는 음식점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과나후아또 주에 있는 산미겔 데 아옌데로 가는 버스 표를 끊었다. 원래 출발 시간 보다 한 시간 반을 기다려서야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 이러한 기다림은 멕시코에서 다반사인듯했다.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하고자 했던 계획은 허사가 되어버렸고, 어둠이 내린 다음에야 산미겔 데 아옌데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자, 황량하고 썰렁한 풍경이 우리를 맞이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긴가민가했다. 하루 정도 둘러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바로 과나후아또로 가기로 했다. 어차피 우리의 진짜 목적지는 과나후아또였고, 산미겔 데 아옌데는 잠시 지나쳐가는 곳이었으니까. 그러나 우리는 산미겔 데 아옌데에서 육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4-09 14:14

[공감신문] 독자 여러분께 한가지 제안을 해보고 싶다. 2018년을 맞이한 지 3개월이 지나는 동안, 가장 큰 헤프닝이 무엇이었는 지 한번 떠올려보자는 것이다. 중요한 건 ‘헤프닝’이다. 영어로 ‘왓 헤픈?’이라고 하면 도대체 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묻는 거다. 그럴 만한 사건들을 떠올려보자는 것이다.분명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그런 헤프닝이 한 두개 쯤은 있으실 거라 생각된다. 그런데 그 헤프닝이 그다지 괴짜스럽지 않고 몹시 지루한 성질이라면, 아마도 조금 무료한 삶을 보내고 계신 건지도 모르겠다. 나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하나 꼽아서 ‘성질’만 이야기해보자면 굉장히 찌질했다고 고백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지루한 것보단 백배 낫다. 적어도 난 그 헤프닝이 벌어질 때 ‘찌질함’을 느낄 만큼, 떨어질 자존심이 평소엔 장착되어 있었다는 얘기니까. 찬란함과 기대, 그 후에 극심한 배신감과 허무함이 있었고 결론적으로 내가 찌질했더라.대부분 이러한 헤프닝들은 ‘인간관계’에서 발생한다. 그리고 ‘연애’가 가장 우위를 차지한다. 연애를 하면 이른바 ‘썰’이 많이 생긴다. 썸 단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썸이 썰을 유발한다. 우리는 항상 ‘썰’이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4-05 10:08

[공감신문] 서커스 공연이 끝난 뒤, 우리는 쭈뼛쭈뼛 레오에게 다가갔다. 레오가 우리를 알아보고는 자신의 갈색 머리를 손으로 마구 헝클며 악수를 청했다. 그녀의 얼굴은 굵은 연필로 조심스레 그린 인물화 같았다. 짙은 화장 탓이었을까. 레오의 깊은 눈을 자꾸만 쳐다보게 되었다. 옆에는 건장한 체격에 거뭇거뭇한 턱수염을 가진 남자가 서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쳬이엔- 레오와 함께 동거를 하는 연인이었다. 시간이 많이 늦었기에 우리는 긴 대화 대신 짧은 인사를 나누고는 레오의 자그마한 차에 올랐다.이상하게도, 집으로 가는 내내 무거운 침묵 때문에 숨이 막혔다. 물론 오늘 처음 만났으니 어색한 것은 당연한 일이고, 뻴리뻬를 처음 만났을 때도 그러했다. 하지만 그때와는 묘하게 달랐다. 나와 S는 괜스레 각자의 창문너머로 시선을 옮겼다. 그러다 문득 내가 느끼는 감정을 깨닫고 말았다. 불편함. 우리는 서로를 불편해하고 있었다.이 분위기를 깨보고자, 나는 레오에게 무슨 일을 하느냐고 능청스레 물었고, 레오는 낮엔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지만 저녁엔 서커스를 한다고 했다. 어떤 일이 더 재미있냐는 나의 질문에, 역시 서커스가 더 재미있지 않겠냐고 말하는 그녀의 얼굴은 천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4-04 10:21

"환경전쟁은 시작됐다" [공감신문] 삼라만상이 기지개를 켠다. 산천초목이 활짝 웃는다. 이직 좀 이르긴 하지만 먼 산에 아지랑이도 가끔 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과 들에 아름다운 새와 나비들이 모여 드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 보이는 건 뿌연 미세먼지만 우리를 괴롭힌다.연일 계속되는 숨 쉴 수 없는 날들... 그리고 마스크를 하거나 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찌푸린 얼굴로 연신 힘겹게 숨을 몰아쉬며 총총걸음을 걷는 시민들...“이러다 미쳐버리겠습니다. 우울증 등으로 일상생활을 못할 지경입니다.” 등 하늘을 보고 삿대질을 해댄다. 중국 산둥성은 한반도와 지척에 자리하고 있어 환경은 가장 민감한 문제로 대두되는 지역이다.그런데 문제는 한반도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수 있는 중국 산둥성에 수백 개의 쓰레기 소각장을 짓겠단다. 이건 요즘 같이 미세먼지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 한반도를 생각한다면 이웃나라에 대한 예의도 도리도 아니다. 다시 말하면 환경문제는 국가 간이든 개인이든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또한 최근 속속 밝혀지고 있는 중국 발 미세먼지와 황사먼지 등은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이웃나라에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4-03 11:31

[공감신문] 창덕궁에도 어김없이 봄이 왔다. 3월 하순의 관람지에는 봄소식을 알리는 보춘화(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꽃)인 생강나무의 노란 꽃이 살짝 내리는 봄비와 잘 어울려 지나치는 관람객들을 방긋 미소로 유혹한다. 년 6월 13일 수요일에는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 단체의 장을 선출하는 전국 동시 지방 선거가 실시된다. 대통령을 비롯한 나라의 리더들은 국가의 대사가 있을 때면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다. 조선에서는 국가의 중차대한 일이 있을 경우 왕과 대신들이 사직과 종묘 그리고 선원전을 찾아 제사 형식의 참배를 드렸다. 영조 임금은 어려서 매우 영특하였던 세자에게 사랑을 듬뿍 주었다. 하지만, 세자가 질병이 생겨 천성을 잃어버리고 세자의 본분을 지키지 않았다. 이에 세자를 폐하기로 결심하고 선왕이신 숙종의 어진이 모셔진 창덕궁 선원전(璿源殿)에 세자의 일을 알리고 재가를 받고자 전배하러 경희궁을 출궁했다.영조는 선원전에 들어가는 경우 기분이 좋은 날에는 만안문을 기분이 안 좋으면 경화문으로 들어가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왕이 경화문으로 납시었다는 소식에 세자빈 혜경궁 홍씨는 불길한 예감을 어찌할 수 없

정환선의 궁궐이야기 | 정환선 칼럼 | 2018-04-02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