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공감신문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서면 인터뷰를 공통된 질문으로 진행합니다. 각 후보의 인터뷰는 답변이 온 순서대로 보도합니다.[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후보는 1일 “갈수록 심해지는 소득 및 자산 격차로 인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불평등을 완화하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자 반드시 풀어야 할 최대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공감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대통령이 되면 누구는 부동산으로 인해 막대한 투기차익을 얻고,
[공감신문] 전규열, 박진종 기자=최근 국회의 불은 저녁이 돼도 꺼지지 않는다. 국회 핵심 기능 중 하나인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거 문제를 비롯한 부동산 문제가 국민의 최대 고민거리로 부상했고,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공감신문은 지난 27일 국회 본청 국토위원장실에서 이헌승 위원장을 만났다. 이 위원장으로부터 올해 국감에서 주목해야 할 현안에 대해 들었다.이헌승 위원장은 국감 현안과 관련해 “올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사상 최대 경신”한국은행이 매월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를 발표할 때 기사 제목으로 자주 등장하는 문구다.한은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우리나라는 4639억3000만 달러(약 547조8549억3700만원)을 보유 중이다.이는 사상 최대 규모인 전월 대비 52억500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외환보유고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취약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가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김 교수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와 한국의
[공감신문] 전규열, 박진종 기자=지난 8월, 1년 3개월 만에 국회 원 구성이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국회 국토교통원회(국토위) 위원장도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맡게 됐다.이헌승 위원장은 3선 의원이다. 지난 10년 간 상임위원회도 국토위에서만 활동했다. 이번 제21대 국회에서는 국토위 국민의힘 간사로 활동했다. 때문에 이 위원장에게는 ‘국토교통 정책 전문 의원’이라는 수식어가 따른다.국토위는 국회 상임위 중 위원 수가 가장 많은 상임위다.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현안이 다뤄진다. 특히 어느 상임위보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보험’이 가지는 사회적 효용성(效用性)과 보험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신뢰나 활용 사이의 괴리가 상대적으로 큰 상황입니다. 그 괴리를 메꾸기 위해 보험연수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민병두 보험연수원장(전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오후 공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민 원장은 지난 1월 여의도(국회)를 떠나 보험연수원장으로서 새 시작을 알렸다. 국회의원이라는 꼬리표 탓에 ‘정피아’(정치+마피아) 논란도 일부 있었으나, 임기 1년차에 다양한 성과를 내며 보기 좋게 우려를 씻어냈다.그도
[공감신문] 전규열, 박진종 기자=‘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사건특별법)이 지난 6월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여순사건특별법은 2001년 제16대 국회 이후 4차례나 발의됐지만, 국회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21대 국회에서는 달랐다. 152명의 의원이 발의했고, 여야 합의를 통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하지만 여순사건특별법과 관련해 여전히 남은 과제들이 많다.공감신문은 국회 의원회관 김회재 의원실에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여순사건특별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김회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 =“메타버스 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행복’이어야 합니다.”우운택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은 16일 오전 줌(ZUM)을 활용한 공감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우 원장은 메타버스 관련 각종 포럼과 강연에서 섭외 1순위 대상인 국내 대표 메타버스 전문가다. 현재 기획재정부 메타버스 태스크포스(TF)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우 원장은 “메타버스는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면서도 “경제적인 가치 창출에만 관심을 둔다면 금방 사라지는 기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기술을 발전시키는
[공감신문] 전규열, 박진종 기자=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이 23년 만에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하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됐다. ‘영호남의 화합’, ‘전라남도 여수시와 경상남도 남해군의 합작 작품’ 등 평가가 나온다. 앞서 공감신문은 남해군을 지역구로 둔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에 대한 설명과 기대 효과 등을 들었다. 이번에는 ‘여수시 을’을 지역구로 둔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공감신문은 지난 15일 김회재 의원으로부터 23년 만에 이뤄진 여수-남해
[공감신문] 전규열, 박진종 기자=경상남도 사천시는 ‘항공기 정비 산업(MRO)의 도시’라고 부를 만큼, 산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모호한 태도를 보이며, 사천시 MRO사업을 흔들고 있다. 이에 대한 사천시를 비롯해 경남도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공감신문은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하영제 의원실에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사천시 MRO사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하영제 의원은 “경상남도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31만1880㎡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유럽을 가장 박학다식(널리 배우고 많이 안다)하고 위트 있게 풀어내는 책. 완전히 다른, 감추어진 이야기로 당신을 초대한다.”신간 책 소개글은 이렇게 시작된다.는 현직 외교관인 저자 위민복씨가 각종 해외 언론과 위키피디아 등 사이트 그리고 논문을 뒤져 모은 유럽 5개국(프랑스·영국·독일·러시아·이탈리아)의 뒷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무려 1년6개월가량 시간과 정성을 쏟아부었다. 그렇게 모은 66가지 에피소드는 소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유쾌한 동시에 생각할 여지
[공감신문] 전규열, 박진종 기자=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사업이 계획된 지 23년 만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은 영호남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물이자, 화합의 상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23년 만에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이 예타를 통과한 데는 여러 노력이 있었지만, 정치권에서 노력이 특히 컸다. 공감신문은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하영제 의원실에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을 만났다.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을 지역구로 두고, '국민의힘 호남동행'(호남 지역구 갖기 운동) 지역구는 전남 여수시에 둔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테슬라 같은 주식은 많이 있습니다.”양대천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 교수는 10일 공감신문과 인터뷰에서 “미국 우량 주식에 저축을 하듯 장기투자를 하는 방법도 고려해보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양 교수는 재무제표 분석을 기초로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 우량주를 발굴하고 이를 개인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작업을 계획 중이다. 그는 삼일회계법인 출신 회계학 전공 교수로, 재무제표와 주가를 연계한 재무제표 투자법에 집중하며 그동안 많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최근에는 재무제표 투자법의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타이밍의 문제일 뿐, 기업의 주가는 반드시 실적을 반영하게 돼 있습니다.”양대천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 교수는 10일 공감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양 교수는 최근 를 출간했다. 삼일회계법인 기업가치보고 컨설팅 담당, LG전자 그룹 인수합병(M&A) 전담, 포스코그룹 적대적 M&A 방어를 위한 특별대책반 책임 등을 지낸 국내 대표 재무제표 전문가로서 노하우를 담아낸 책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재무제표 투자법’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
[공감신문] 박진종, 전규열 기자=청년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정과 정의’를 중시하는 이들의 가치관에 맞춰 정계에서도 30대 당대표·최고위원, 20대 대변인 등 청년 정치인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공감신문은 이들 청년 정치인을 차례로 만났다.공감신문은 10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청년 정치인 전용기 의원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전용기 의원은 헌정사상 다섯 번째 최연소 의원이다. 제21대 국회에서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최연소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청년 정책에 있어서는 당 내 전문가로 통한다.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 반도 국가다. 그러면서 북쪽으로는 북한이 위치해 있어, 사실상 섬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해양 주권 수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게 여겨진다. 특히, 최근 들어 주변국의 해양 활동이 확대되면서 그 중요성은 더 높아졌다.이에 해양경찰(해경)의 역할 역시 커지고 있다. 해경은 군과 함께 해양 주권을 수호하고, 어족자원 보호 및 해양 치안 활동을 펴고 있다.이런 가운데, 공감신문은 지난 9일 해양경찰청에서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을 만났다. 김홍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Fed) 의장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내 ‘테이퍼링’(Tapering·자산 매입 축소) 시작을 시사했다.하지만 시장이 우려했던 ‘테이퍼 탠트럼’(Taper Tantrum·긴축발작)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시장이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해온 데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천천히 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김 수석연구위원은 연준이 말 바꾸기 선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올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시장이 아닌 종목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일 공감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설의 투자자 피터린치와 워렌버핏이 평생 주식투자 인생을 걸어온 끝에 내린 결론이기도 하다.김 수석연구위원은 “시장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시장에 집착하다보면 결국 강세장을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김 수석연구위원은 각종 베스트 애널리스트 시상에서 경제분석·자산배분 부문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 중인 베테랑 애널리스트다.최근 4명의
[공감신문] 전규열, 박진종 기자=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선 굵은 후보들이 대거 참전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지사와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지낸 홍준표 의원도 출사표를 냈다.얼마 전까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홍준표 후보는 최근 상승세에 올랐다. 추석에는 골든크로스까지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 골든크로스는 경쟁 후보보다 뒤처져 있던 지지율이 높아져 경쟁 후보를 역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홍준표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에는 5선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조경태 의원은 최고위원을 거쳤고, 당 대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 “하루 빨리 거리두기 규제를 풀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돌입해야 합니다.”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30일 공감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대로 가면 경제도 죽고 코로나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신 교수는 그동안 소기업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왔다. 이들을 위해서라면 정부를 향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이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소기업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무너지면 한국 경제도 무너진다고 봤다. 쓴소리를 멈출 수 없는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우리나라 경제가 무너지는 겁니다.”30일 공감신문과 인터뷰에서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0%가 자영업자·소상공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신 교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달은 원인 가운데 60%는 ‘정부 정책의 실패’에 있다며 “정부는 자영업자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의 상황을 개선할 대안으로는 ‘공공 프랜차이즈’ 개념을 제시했다. 이익을 가맹점주들과 나누는 구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