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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란희 세상 이야기 비전문가들이 말하는 전문가 같은 솔직 담백한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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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마케팅 이야기 안녕하세요 김영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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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김창호의 탕탕척척 안녕하세요 김창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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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한 신동한 에세이 에너지 안보와 자립,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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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식 시 해설 안녕하세요 우동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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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아주 Road 안녕하세요 임권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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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선 궁궐 이야기 안녕하세요 정환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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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조병수 에세이 전 은행원, 자유기고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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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수 지해수 칼럼 식빵에 버터 바르듯 얇고 방대한, 2.30대를 위한 심심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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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주 한용주 칼럼 실물시장과 금융시장을 함께보는 글로벌 경제전망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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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신 피터의 느리게 걷기 안녕하세요 피터 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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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이종남 칼럼 안녕하세요 이종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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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김정한 에세이 <잘있었나요 내인생>외에 스물다섯권의 책을 써온 시인 김정한입니다. 늘 행간에서 춤을 추며 기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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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김인영 칼럼 안녕하세요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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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이상은 칼럼 안녕하세요 이상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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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두 김병두 칼럼 안녕하세요 김병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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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연 신도연 칼럼 씀, 지움, 버리, 채우기... 끄적이다만 낚서가 문화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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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음 정세음 칼럼 세상에 대한 정세음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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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홍 경제전문 칼럼니스트 안녕하세요. 김민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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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양 푸드컬쳐디렉터 칼럼 필리핀 야시장 떡볶이 장사를 시작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기획하는 푸드 컬쳐 디렉터 / 서울시스터즈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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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브랜드@엣세이 브랜드컨셉터. 액셔니스트. 큰 광고회사, 게임회사, 작은 브랜드컨설팅회사 등을 거쳐 두번째스무살(마흔) 이후, 자기브랜드로 액션하고 있는 아웃라이어이자 언더독. 매력있는 스타트업들의 브랜딩과 액션을 도와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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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나 박지나 칼럼 보수적인 대한민국 성문화를 바라보는 삐딱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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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 홍은기 기자의 건강칼럼 건강에 취약한 현대인들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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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혜 원은혜의 중국 문화가중계 缘分 중국의 ‘예술하는 사람들’ 이야기 직접만나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생생히 공유합니다.
기사 (1,403건)

[공감신문] 경기가 과열과 침체를 오가는 이유는 사람들의 욕구 때문이다. 사람들의 욕구가 경제활동에 반영되어 투기열풍을 만들고 거품을 일으킨다. 호경기에 투자를 넘어선 투기가 성행하고 자산 가격이 급등하며 소비도 늘어 생활물가도 뛰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생활물가 급등에 놀라 아우성을 치는 단계에 이르면 비로소 중앙은행이 통화긴축을 통해 과열된 경기를 식히려 한다. 지금 세계경제는 10년째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저금리가 지속된 적은 없었다. 장기간 저금리에 힘입어 투기가 성행하고 자산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물가상승은 과거보다 훨씬 느리다. 물가상승이 느린 원인 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 문제이다. 경제가 성장해도 일자리가 좀처럼 늘지 않는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인구증가 속도가 크게 낮아진 탓이라고 볼 수 있다.원인이야 무엇이든 물가상승이 느린 현상 때문에 중앙은행이 통화팽창 정책을 장기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저금리가 지속적으로 자산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자산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면 경제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자산가격의 거품이 역사적인 고점에 이르면 중앙은행이 통화

한용주 칼럼 | 한용주 칼럼 | 2018-03-26 10:53

“변방의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 되다” [공감신문] “한시가 멀다 하고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중심에서 소중한 정보와 의견을 보내주시며 세상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내 주신 소중한 정보들을 다시 심기일전하여 세상에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몸이 많이 아프다. 온 몸을 후려치는 듯한 고통이 한 달째 이어진다. 온갖 방법을 다 써보아도 차도가 없다. 독자들의 독려에 정신을 차려보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전국의 우리 제보자들의 소중한 정보들로 아우성이다. 모두가 내 잘못이다. 우선 잘못부터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 자 - 그럼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눈을 떠보니 세상은 그동안 변방의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에 서 있다. 움츠려있었던 국민들은 어느새 가슴을 펴고 당당해 져있다. 나라가 바로서고 정의가 바로서니 국민의 가슴도 따라 펴진다고 말들 한다.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우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하다. 물론 모든 것이 낙관만은 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시민 한 사람은 “어쨌든 시원하잖습니까? 언제 우리가 이런 기분 느껴 본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3-26 10:15

[공감신문] 신인-혹은 신입의 넘치는 패기와 아이디어는, 누군가를 꽤 불편하게 만드나보다. 이런 생생한 기운에 대하여 무언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듯한 표정. 제가 무얼 잘못했나요? 그러면 이렇게 대답하겠지, 나도 네 나이 때는 다 그랬어. 근데 이건 비단 나이 얘기가 아니다. 인생 중반부에도 새로운 직업이나 환경으로 가게 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어린 아이나 노인이나 미지의 환경을 접하게 되었을 때의 불안함과 기대감은 다르지 않다. 오히려 의지할 부모가 있거나, 인생은 알다 가도 모를 일이라는 대단히 명료한 진리를 아직 겪어보지 않은 아이 쪽의 두근거림이 더 작을 지도. 그렇다면 신입의 생생함에 알러지가 나는 누군가는- 그 상대가 ‘어른’이라면 그저 말만 안할 뿐이다. 속으론 더욱 혀를 끌끌 차고 있을지도 모르지. 사실 이런 사람들이 꽤 많으며, 대부분 그 직업 분야에서 오래 종사했을 확률이 크다. 우린 어린 시절부터 ‘베테랑’(veteran)이 되라고 배웠다. 지금도 그렇게 교육 받는 진 모르겠다. 하지만 직업에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는 건 불변하다. 그런 의미라면 ‘프로페셔널’이라는 단어가 더 들어맞는 느낌이다.베테랑은 기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3-23 14:32

[공감신문]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 스페인어의 주어 형태는 좀 독특하다. 첫 수업 때 ‘나는’(I)을 ‘Soy’(쏘이)라고 배웠다. 그런데 ‘나는 -를 좋아한다’고 할 때, ‘나는’은, Me(메)로 쓴다고 했다. 어느 노래 가사에 ‘메 구스따 뚜(Me gusta Tu)- 뚭뚜룹 좋아해요-‘가 생각나서 쉽게 외웠다.난 해수, 난 한국인, 난 널 좋아해- ‘쏘이 해수, 쏘이 꼬레아나. 메 구스따 뚜’. 어느 날 선생님이 안부를 묻길래, 그날 몸이 좀 아파서 ‘쏘이(나는) 엔페르마(아프다)’라고 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아닐 걸?’하며, ‘에스또이(나는) 엔페르마’라고 하랬다. 응? 그 ‘나는’은 또 뭔데! 쏘이 엔페르마(soy enferma)는 ‘난 미친 사람이야’고, 에스또이 엔페르마(estoy enferma)는 ‘난 아파’라는 뜻이랬다. 쏘이는 내게서 변치 않는 것을, 에스또이는 변할 수 있는 걸 말할 때 쓴다. 예쁘다는 뜻의 ‘guapa’ 앞에 어떤 ‘너는’이 붙느냐 에 따라, ‘넌 원래 참 예쁘다’가 될 수도 있고 ‘너 오늘 따라 예쁘다’가 될 수도 있는 거다. 그날은 아팠고 지금은 또 멀쩡하다. 선생님이 안부를 물었을 때, ‘난 원래 아픈 애야.(미친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3-22 10:18

자발적 창조야말로 무가 아니라 무엇인가가 있는 이유다.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자발적 창조다.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우주의 운행을 시작하기 위해 신에게 호소할 필요가 없다. - 스티븐 호킹[공감신문] 그러니까 그게 벌써 4주나 되었다. 약 한달 전 ‘운동화 끈을 묶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느꼈던 비참했던 순간을 고백했었다. 그 때엔 정말 그게 가장 손에 넣기 쉽고 빠른 해결책이었다. 재미있는 건, 그 글에 대한 감상평 메일이 꽤 왔었다는 것! ‘그 글을 읽고 호기심에 들어봤는데 간밤에 너무 잘 잔 거 있죠…’맙소사, 우주를 떠도는 외로운 스푸트니크 호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저 글을 안 읽어 보셨던 분들을 위해 짧게 이야기하자면, 귀로 먹는 아주 인공적인 수면제-를 복용했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여기서 정도가 더욱 심해지는 게 아닌가? 3월 초, 나는 무지 신경질적으로 변해 있었다. 나를 생각해서 해주는 말들도 꼬아 듣기 일쑤였고, 부정적 감정을 이입시킬 무언가를 귀신같이 찾아내었다. 기다렸다는 듯 쏟아내는 나의 부정적 감정들…. 한껏 분노하거나 짜증을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3-16 15:10

‘난 지옥이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지옥을 장소라 여기는 이유는 단테를 읽었기 때문인데, 난 지옥이 상태라는 것을 안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공감신문] 사실 그는 당시 처형을 피할 수도 있었다. 그와 같이 유명했던 이들은 뇌물을 써서 그런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었으니까. 처형을 선고한 이들도 그가 노련하게 빠져나갈거라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에게 적당히 좀 하라는 마지막 경고의 메시지였을지도. 하지만 그는 철학적 순교(?)를 맞이하는 최초의 인물이 되어버렸다. 소크라테스는 손에 쥐어 진 운명 같은 독배를 마다하지 않았다, 마치 후대 어느 유명 희곡에 나오는 줄리엣처럼, 기꺼이. 유언 역시 ‘더 이상 이렇게는 못살겠다!’는 줄리엣 같은 정서가 가득했다. 잠깐 눈을 붙이고 눈을 떴을 때, 지금보다 고통스럽지 않기를. 그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말은 이러했다.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를 빚졌으니 갚아주게.’어디에서 줄리엣을 찾을 수 있냐고? 그의 삶 자체가 몬테규 가에 시집갈 수 없던 줄리엣의 이름 같은 것이었으며, 아스클레피오스는 줄리엣의 독배와 같은- 로미오에게로 향하는 구원의 양파 한 뿌리였을지도. 소크라테스는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3-14 11:04

[공감신문] 협상을 위한 북한의 행보가 숨 가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도 미국과 말 폭탄을 주고받으며 살벌한 대치국면을 이어가다가 마치 벼랑 끝에서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꾼 모습이다. 변화의 조짐은 김정은 신년사에서부터 시작됐다. 2월 동계 올림픽 참가 표명과 우리 민족끼리 남북협력을 희망했다. 남북 특사교환에 이어 4월말 남북 정상회담과 5월말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가시화됐다. 북한이 왜 갑작스런 변화를 시도할까?무엇보다 경제제재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김씨 정권의 통치자금이 바닥을 보인다는 점이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 있다.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 속도를 올리기 위해 물려받은 통치자금을 많이 써버렸다.통상 독재자는 권력층의 충성심을 유지하기 위해 통치자금이 필요하다. 경제제재로 외화벌이 사업이 쪼그라들어 통치자금을 마련할 창구가 막혀버렸으니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로 미국이 선제공격할 가능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북한이 위협적인 태도를 자제하고 있어 미국이 먼저 공격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미국도 외교적 해결과 경제제재 압박을 우선하고 군사적 행동은 최후의 선택이라고 언급해 왔기 때문에 북미간 전쟁이

한용주 칼럼 | 한용주 칼럼 | 2018-03-13 09:56

[공감신문] 짙은 일자 눈썹, 깊은 눈, 야무진 입, 틀어 올린 검은 머리, 무표정. 아아, 프리다 칼로.처음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보았을 때, 나는 지독한 고통에 시달렸다. 나를 응시하는 그녀를 마주보기 힘들었다. 캔버스에 그려진 자화상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감히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감상이 계속 될수록 칼로의 감정이 나에게 고스란히 전해졌고, 결국 마음 안에 쓰린 감정을 가득 담은 채 그녀의 전기를 읽어 내려갔다.칼로는 장차 의사가 되고자 했던 평범한 소녀였다. 자신이 화가가 되리라곤 생각도 못 했을 것이다. 그러나 1925년 9월,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 째 바꾼 교통사고를 겪게 된다. 당시 남자친구였던 알레한드로와 함께 본가인 코요아칸으로 향하던 중, 버스와 전차가 충돌하면서 그녀의 몸 여러 부위가 탈골 되고 부러지고 골절 된다. 게다가 쇠봉이 그녀의 자궁을 관통해버렸는데, 그 고통은 가히 상상할 수 없다. 이 사고로 인해 칼로는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며 수십 차례의 수술을 받아야했다. 사고 이후 그녀는 두 번째 교통사고를 당한다. 디에고 리베라와의 결혼. 두 사람의 덩치 차이로 인해 ‘비둘기와 코끼리’라는 귀여운 애칭이 붙었지만, 이들은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3-12 10:47

[공감신문] 1월 중순 즈음이었나 보다.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한 사진전을 만났었다. 홍익대학교에서 주최한 전시인데, 도시 군상들을 예술품으로 해석한 발터 벤야민을 연상케 했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작품이 많았었는데 그중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제목은 . 돼지 껍데기 위에 인화되어 있었으며, 피사체였을 ‘Product’가 무엇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건 아마도 ‘이창민’, 작품의 작가 본인이었으리라. 여기에 내가 말을 보태지 않더라도 어떠한 감상을 느꼈을 지 아마 다들 아실 거라 생각된다. 나는 청년이며, 내 주변의 대부분도 청년들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모두 아픈 건 아니다. 개인이 처한 어떠한 상황들 때문에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그들 모두가 청년인 것도 아니다. 살면서 누구나- 또 언제나 고통 받을 수 있다. 다만 지금의 청년들이 이전 세대들보다 심리적으로 가혹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하기에, 몇 년 전부터 따스한 온도로 말하는 것이 번져 나가기 시작했다. 위로는 번져 나갔다. 청년을 위로하는 것이 번져 나갔다, 유행이 되었다.아프니까 청춘이라는 어느 베스트셀러의 책 제목과 같은 분위기가 매체들을 지배하기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3-09 09:58

[공감신문] 그는 누군가가 대변해줄 만한 매력이 차고 넘치는 사람이었다. 그건 그와 긴밀한 몇몇만이 알 수 있는 매력이었다. 나도 긴밀한 사람 중 하나였으며 거기에 걸맞는 형용사와 비유도 알고 있었으나, 할 수 없었다. 그에 대한 누군가의 오해도 해명할 수 없었다. 넌 그 사람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느냐고 물을 게 뻔하니까. 단순히 ‘친하다’는 말로는 표현하기엔 넘쳤다. 여자친구냐고? 아니었다. 사람들은 왜 ‘내가’ 아는지 더욱 궁금해 했다. 그러게, 우리의 관계는 무엇이었을까. 난 그 대답을 회피하기 위해 그의 매력을 대변할 수 없었다. 지금도 그 대답은 모르겠지만 다른 답을 하나 얻게 되었다. 관계를 정의하려는 순간, 오히려 더 모르는 것이 되거나 심지어 왜곡된다는 것을. 매력과 약점, 치부, 과거, 주특기… 그를 알아가는 과정은 즐거웠다. 아니, 발견해 나가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때때로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그 와중에 서로를 조금씩 알아갔었다. 그 시간들은 따뜻했고 때론 생경했으며, 유익했다. 하지만 누군가 ‘그래서 너희는 무슨 사이야?’라고 물을 때에, 왜 난 슬퍼졌는가. 모락모락한 기운으로 점철돼 있던 아름다운 시간들을 망쳐버리는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3-07 10:16

[공감신문] 소치밀코에서의 뱃놀이를 끝내고 주린 배를 채우려 뻴리뻬의 집 근처에 있는 작은 푸드코트에 갔다. 여러 음식점들이 건물의 사면을 둘러싼 가운데에 간이 테이블들이 놓여있고, 천장엔 색색의 수술들로 장식돼 있었다. 언뜻 보면 축제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일단 한 바퀴를 돌아보기로 했다. 벽면엔 고딕체로 가게 이름들이 적혀 있었으나, 우리의 눈엔 모두 똑같아 보였다. 가게마다 큰 냄비에 무언갈 끓이고 있었고, 우리는 갖가지 향을 맡으며 입맛을 다셨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가장 맛있어 보이는 곳에서 먹자며 서성이던걸 포기하고 아무 데나 앉아버렸다. 어디든 상관없을 것 같았다. 가게에서 일하는 청년이 우리에게 분홍색 종이로 된 메뉴판을 건넸다. 검은색 매직으로 귀엽게 써 내려간 글자들. 안타깝게도 우리는 알아볼 수 없었다. 순간, 어렸을 적에 봤던 홍콩 영화에서 한 외국인이 메뉴판을 읽을 줄 몰라 주문하는 족족 수프만 나왔던 장면이 떠올랐다. 멕시코 음식이라곤 타코와 부리또밖에 읽을 줄 몰랐던 우리에겐 어려운 문제였다. 청년에게 물어본다 해도 우리가 알아들을 수 없을 테니 허사였다. 우리는 모험을 해보자며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3-05 14:05

피상적인 지식은 혀에만 달콤할 뿐 영양가가 없다. 오래 먹으면 먹을수록 뇌와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 점점 더 허약해지기만 할 것이다.[공감신문] 한 인터넷 신문에서 화제였던 어느 초등학생의 시를 본적이 있다. 강약의 기질 없이 간판 글씨처럼 강하게만 꾸욱꾸욱 열심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툰 글씨를 보아하니 저학년인 것 같았다. 그 시는 슬펐다. 가난과 그리움의 감정이 점철된- 지난날 소소한 행복들을 왜 당연한줄 알았던가 후회하는 화자는 정말, 초등학생이랬다. 사람들은 ‘잘 썼다’고 했지만, 한편으로 난 너무도 어른스러운 이 아이가 슬펐다. 가난이 대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이 창문으로 나간다고? 아이야, 너의 천진난만함은 어느 문으로 빠져나간 거니? 아이들이 쓸 수 있는 시어는 매우 한정적이다. 은유하고 싶은 대상은 주로 좋아하거나 마음이 쓰이는 것들인데, 가족이나 강아지, 먹을 것, 혹은 방귀나 똥 같은 것들이다. 물론 그것들을 무엇에 비유할지 역시 한정적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시는 굉장하다. 마치 식재료가 빈약한 어느 연예인 냉장고에서 15분 만에 뚝딱-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한 끼를 차려내는 방송 프로그램 쉐프들 같다. 그래서 어느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3-05 09:51

“반드시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해야”[공감신문] 세상 참 바람 잘날 없다. 사건위에 또 사건들이다. 미 투(me too) 운동이 한창이다. 고구마 줄기처럼 쏟아진다. “아~ 그동안에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말 못할 고통을 받았을까?”이런 황량한 바람이 거세게 부는 와중에도 한쪽에서는 누가 봐도 적자나 실패를 예상했던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대한 세계적 잔치로 성공했고 상당한 흑자 축제로 완성됐다. 동방의 작은 나라 한반도 동쪽 강원도 평창의 하늘아래에서 세계 각국의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룰 때 이곳 평창을 중심으로 소리 없는 정치전쟁은 계속됐다.다시 말하면 평화를 갈망하는 모든 세계의 정치적 두뇌의 전쟁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의 날이 계속됐다는 말이다. 특히 북에서는 개 폐회식에 맞춰 고위급들이 방남하고 미국의 펜스와 이방카 트럼프 그리고 일본의 아베 등 비롯해 각국의 대표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주판을 튕겼다.그런가 하면 국내 정치판은 언제나 그랬듯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듣기조차 거북한 구호나 SNS상의 파렴치한 단어들로 음해하거나 비방하거나 중상묘략으로 얼룩지고 있었고, 전직 대통령이나 비선 실세들의 연이은 비리폭로로 국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3-02 14:43

[공감신문] 수십 년 전, 섬 관리인 돈 줄리안 산타나는 우연히 운하에서 물에 빠진 소녀를 목격한다. 어떻게든 구하려고 애를 썼던 산타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녀는 익사한다. 산타나가 눈앞에서 목격한 생생하고 무력한 죽음의 공포는 망령이 되어 그를 따라다닌다.며칠 지나지 않아, 소녀의 시체가 있던 장소에서 한 인형이 발견된다. 악의 기호. 산타나는 악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물 위를 떠도는 소녀의 혼을 기리기 위해 인형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십육 년, 속죄의 시간 동안 산타나는 섬 전체를 인형으로 뒤덮는다. 나무와 울타리와 지붕에 인형을 매달고 걸고 부착한다.햇빛, 바람, 비는 인형들을 분해한다. 눈, 팔, 다리는 인형들에게서 해체된다. 그리고 2001년, 산타나는 소녀의 시체가 발견된 장소에서 똑같이 익사체로 발견된다. 이는 멕시코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소치밀코에 있는 한 섬에 대한 이야기이다. 낡은 인형들이 지배하는 섬을 산타나가 만든 건 사실이지만 그 기원에 대해선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산타나 본인은 익사한 소녀의 혼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주장했고, 마을 주민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알코올 중독자였던 그가 아내와 아이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3-02 11:09

-아리따운 마하야, 네 팽팽한 젖가슴과 네 탄탄한 허벅지는 오로지 너를 위해 너만을 위해 신비로 포장한 관능 속에 그대로 남겨두어라 (김상미 시 ‘병 속에 든 편지’ 중에서)[공감신문] 만일 누가 나에게 당장 한쪽 가슴을 도려내라고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첫째로 무서울 것이다. 살덩이를 마치 사과 한입처럼 가볍게 베어낸다고 상상하면- 어느 부위라도 그러한 기분이겠지. 그런데 심지어 그 부위가, 가슴이라니. ‘양쪽 말고 한쪽만-’이라 한다면 그것이 과연 안도할 일인가. 어디가 아파서가 아니라 그냥 편의에 의해서다. 나에게서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삭제시키는 거 같은 기분이겠지. 홀로 남은 한쪽 가슴은, 가끔 내가 옆으로 누울 때마다 슬며시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없어져 허탈함을 느낄 것이다. 그러니 내가 아마존 여전사로 태어나지 않았던 것이 얼마나 다행이란 말인가. 헤라클래스 신화에 나오는 아마존의 여전사들은 한쪽 유방이 없었다. 오른손잡이냐 왼손잡이냐에 따라 아이를 안아 젖먹이는 방향이 달라지는 데, 거기에 편안한 쪽의 유방만 남겨두고 한쪽을 제거하거나 애초부터 묶어서 자라지 못하게 했다. 불로 지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녀들이 굳이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3-02 09:53

[공감신문] 엘블랑꼬 할아버지의 타코집을 가게 된 건 순전히 우연이었다.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부에나비스타역 주변을 정처 없이 걸으며 많은 음식점들을 지나쳤으나, 딱히 들어가고 싶은 곳이 없었다. S는 아무 데나 들어가자고 했지만 나는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아서 조금만 더 걸어보자며 S를 달래었다. 푹푹 찌는 더위에 숨이 막혔고, 우리는 연신 손부채질을 하였다.거리는 사람이 몇 없어 한산했다. 킁킁. 어디선가 더운 공기를 가르며 고소한 옥수수 냄새가 났다. 우리는 홀린 듯이 냄새를 따라갔는데, 저 앞에서 주황색 앞치마를 곱게 두른 할아버지가 구슬땀을 흘리며 또르띠아를 굽고 있었다. 게다가 연회색 양복바지에 와이셔츠를 입고 정장 구두를 신고 있는 게 아닌가. 그는 타코에 대한 깊은 철학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할아버지의 타코집 앞에서 멈춰 섰다. 철판을 들여다보니 둥글게 펴 바른 옥수수 반죽에서 기포가 퐁퐁 솟아올랐다. 뜨거운 열기에 미처 가라앉지 못한 기포가 그대로 구워졌다. 철판 옆엔 갖가지 고기 재료가 통에 들어있었고, 딱딱하게 굳은 기름이 번들거렸다.하고 많은 타코집 중에서 왜 하필 이곳에서 멈춰 섰는진 우리도 모른다. 사람들

정세음 칼럼 | 정세음 칼럼 | 2018-02-27 10:50

-적막의 두께로 낡은 하루가 완성되었다. 가끔 손을 넣어 가라앉은 나를 휘저어본다. (윤명선 시, 중에서) [공감신문] 사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머뭇거렸다. 어떤 현상에 대하여, ‘내 생각에 그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말하고 싶은데 내가 거기에 떳떳한 입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태연하게, 어차피 이 글을 읽으시는 어느 독자 분의 눈을 맞추고 이야기할 것도 아니기에 거짓으로 막 지어낼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익숙한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에 일단 난 조금 피곤하니까.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화나 TV를 보다 잠드는 것에 익숙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 조차 거슬려서 잠들 수가 없게 되었다. 작은 불빛도 거슬릴 때엔 안대를 하고 잠자리에 든다. 휴대폰 메시지 알림의 진동도 꺼놓는다. 그러다가 최근 빠진 건 ASMR이다. 취향과 기분에 맞는 백색소음을 설정해서 틀어놓고 잔다. 나는 따뜻한 장작불에 공허한 밤을 휘젓는 약간의 바람 소리를 섞어서 즐겨찾기에 추가해 두었었다. 아마도 차가운 계절의 영향이 클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사람의 목소리가 그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2-23 09:59

[공감신문] 저녁에 어느 영화 시사회에 가려고 버스를 탔었다. 내가 타기 전부터 이미 가득 찼던 버스는, 겨우 한 두정거장을 지나자 공간의 낭비 없이 메워졌다. 그러고 보니 퇴근 시간대였다. 버스 안에서의 시간은 지루하고 느리게 흘렀다. 덕분에 오늘 쓸 글의 재료들을 버스에서 몽땅 마련해 버렸다. 겨우 20분 동안. 그건 내가 탔던 버스의 질량 때문이었다. 1인당 대략 57kg의 질량을 가진 이들이 약 스무 명. 게다가 이들은 평소보다 무거웠는데, 그건 연휴 이후 체중이 불어난 피로 곰들이 한 마리씩- 그들 어깨에 무임승차해서였다. 달리다- 멈추다-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버스에서의 시간은 분명, 서울 어느 곳에서의 시간보다 느렸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시공간이 휘어져있고, 개인마다 주어진 시간이 다 똑같지 않다고 했었다. 사실 이 얘긴 몹시 충격적이다. 다른 건 몰라도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배우지 않았던가. 그런데 그게 아니라니! 그는 질량을 가진 물체가 운동하면, 질량이 더 커진다고 했다. 그리고 질량이 클수록, 시간이 느리게 흘러간다고 했다. 한마디로 날씬한 사람보다 뚱뚱한 사람의 시간이 느리게 가고, 뚱뚱한 사람이 달린다면 그 시간은 더욱 느리게

지해수 칼럼 | 지해수 칼럼 | 2018-02-21 11:05

“세상이 요동 칠 6.13에 봅시다.”“평창을 무대로 주판 두들김이 요란하다.”“메달을 따고도 금메달이 아니라고 미안해하는 유일한 나라” [공감신문] 언제부턴가 명절이 오면 어김없이 형제자매간, 고부간, 부모자식간 갈등이 얼룩진다. 올 설 명절도 이 같은 갈등들이 어김없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올림픽으로 좀 누그러지긴 한 것 같다.온 가족이 모여 웃음꽃을 피우든 시기는 언제였을까? 그것 또한 호랑이 담배 피는 시절로만 기억될 성싶어 아쉽다. 그렇다면 갈등의 고리는 언제부터 생겨났을까? 그건 아마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먹고 살기 힘들어 지면서부터 일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한 일자리는 줄어들고 가진 것도 없다 보니 부모에게 물려받는 상속문제로부터 갈등은 시작된다. 보도에 따르면 사회곳곳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대다수가 실업(일자리)문제서부터 출발 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다.그렇다면 등 따시고 배부르면 좀 낳아질까? 그렇지만은 아닐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사람은 기본적인 각종 욕구해소가 되지 않으면 현상은 별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기 전보다는 좀 괜찮아 지지는 않을까 싶다.돈이 많은 부자들은 다를

강란희 칼럼 | 강란희 칼럼 | 2018-02-20 16:44

[공감신문] 햇빛정책은 약 20년전 김대중 전대통령이 추진했던 대북 유화정책이다. 북한을 개방사회로 유도하고 김씨 세습정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포용정책이었다.햇빛정책은 상당한 성과를 이루었다. 북한은 금강산관광 사업을 시작했고 개성공단을 운영했다. 북한은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개방했고 장마당이라는 시장경제를 도입했다. 또한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에서 북한식당을 늘리고 해외로 노동인력 파견을 늘렸다.당연히 북한주민들이 외부세계와 접촉하는 기회가 많아졌고 남한에 대한 그들의 인식도 크게 달라졌다. 그로 인해 탈북자들도 함께 늘었다. 그런데 김정은이 권력을 잡은 후 갑작스런 변화가 일어났다. 개방을 추구하던 장성택을 포함한 친중파가 한 순간에 대대적인 숙청을 당했다. 김정은과 수구파가 권력을 장악하고 핵과 경제 병진노선을 내세웠다. 그들은 핵무력 완성에 전력을 기울였고 경제는 자립경제로 되돌아 갔다. 즉 개방에서 고립으로 되돌아가 버렸다. 그들은 왜 그랬을까?무엇보다 개방사회로 나아가면서 세습정권에 대한 민심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에 그들이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한다. 김정은 현지지도 때 발생한 기관총 암살모의 사건이 그를 개방사회

한용주 칼럼 | 한용주 칼럼 | 2018-02-19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