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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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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두 번째 스무 살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2.21
내려갈 때 보았네./올라갈 때 보지 못한/그 꽃.(I saw it, when coming down./The flower I did not see/on the way up.)- 고은, 그 꽃 [공감신문] 열, 스물, 서른, 마흔, 쉰, 예순, 일흔, 여든, 아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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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이별에 대한 예의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2.15
[공감신문] 우리는 매일 수많은 이별 속에 살고 있어요. 익숙한 장소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도 헤어지죠. 익숙한 습관처럼 아침과 낮, 밤과 만나고 이별하는 것에 길들여져 있어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의 하루는 만남과 이별로 시작되고 끝나죠. 일상 여기저기에서 만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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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결혼에 대한 예의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2.12
"꽃 같은 그대,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그대는 꽃이라 10년이면 10번 변하겠지만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남기고 말겠다.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 테니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그대의 꽃 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이수동, 동행[공감신문] 행복한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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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어른이 된다는 것은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2.08
[공감신문]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전에 보면 어른은 ‘다 자란 사람,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명시되어 있어요. 누구나 스무 살이 되면 성인임을 증명 받는 신분증을 갖게 되죠. 어른을 증명하는 신분증. 19금의 정보를 보거나, 원하는 대로 술과 담배를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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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2.05
[공감신문] 남들이 출근하는 아침 7시에 나는 작업할 준비를 하면서 동네 빵집에서 사 온 식빵을 치즈를 끼워 넣어 토스트를 만들어 먹죠. 물론 커피와 함께 먹지만. 아침 식사 시간이 10분도 채 안되지만 나에게는 행복 한 줌을 만나는 시간이에요. 작업하기 전에 오롯이 나를 위한 식사죠. 소박하지만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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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내 인연과 여러 번 사랑에 빠지라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2.01
[공감신문] 옆집에 막 삼십대로 접어든 젊은 부부가 이사를 왔다. 집안을 들락거리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그들의 이사 풍경을 지켜보았다. 일부러 지켜보았다기보다 웃음이 가득한 둘의 모습이 내 마음을 붙들었기 때문이다. 젊은 부부가 어쩌면 웃는 모습이 순수하던지 첫인상 첫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들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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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나는 무엇을 비우고 무엇을 채우는가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1.28
[공감신문] 첫눈이 내렸다. 나는 보지 못했는데 첫눈이 내렸다고 한다. 마음의 준비도 하기 전에 느닷없이 찾아온 겨울 손님, 첫눈은 그렇게 겨울을 물어다 놓고 사라졌다. 발갛게 물든 붉은 단풍이 떨어지기 전에 가을이 떠날 준비도 하기 전에 예고 없이 날라든 낯선 고지서처럼 겨울은 또 이렇게 배달되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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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겨울의 길목에서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1.22
[공감신문] 시간 앞에 말없이 무릎을 꿇는 11월, 달 밝은 가을밤 창가에 서면 근원을 모르는 그리움이 목까지 차오른다. 사방에서 영혼이 앓는 소리가 들린다. 길가에서 연약한 몸으로 가녀린 손짓을 하는 코스모스 행렬, 무리 지어 처연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들국화의 애잔한 미소, 붉게 물든 빨간 단풍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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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빨간 신호등을 만났을 때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1.17
[공감신문] 빨간 불(red light)이라고 하면 뭐가 떠오를까? 빨간 신호등? 경고등? 그렇다. 무언의 경고다. 말 그대로 빨간 불이다. 멈추라는 신호다. 잘 살려고 다들 정신이 없다. 그러나 가끔 의욕이 없고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어지는 심드렁한 상태가 찾아온다면. 기쁜 일이 생겨도 감동받지도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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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1.14
[공감신문] 내가 아는 지인 중에 '카르페 디엠' 즉, '이 순간을 즐기자'는 말을 생의 지표로 삼고 있는 이가 있다. 그녀를 볼 때마다 나는 기분이 좋아진다. 언제 어느 때 찾아가도 환한 미소를 머금고 몰입하며 반찬을 만든다. 마흔 중반인 그녀는 살면서 우유배달부터, 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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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아! 가을이 진다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1.10
[공감신문] 울긋불긋 모두에게 아름다움을 안겨주었던 단풍도 나뭇가지에서 거침없이 추락하여 어느덧 앙상해졌어요. 몇 개 남지 않은 붉은 잎들도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애타게 흔들리네요. 이 가을의 끝자락, 누구는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길 위에서 아픈 방랑을 할 것이고, 누구는 부산하게 새로운 손님,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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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내려놓음이 가져다주는 선물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1.06
[공감신문] 행복하려면 모두들 내려놓으라 합니다. 특히 생의 끝자락이 보일수록 내려놓으려고 애를 씁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제껏 가꾸어온 것들을 하나씩 내려놓는 것일까요? 법정 스님이 말씀한 무소유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것만 갖는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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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시나브로 가을이 깊어갑니다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0.31
[공감신문] 오늘, 두장의 영화티켓을 선물 받았어요. 그리움에게 전화를 걸다가 마지막 버튼을 누르지 못했어요. 혼자가 편할 것 같아 영화관에 갔죠. 빈자리에는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그리운 영혼을 불러 앉혔죠. 함께 있으면서도 함께하지 않은 것 같은 존재가 아닌, 당장 함께 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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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언제나 너는 내게 그리움이었다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0.27
너를 보내고 나니 눈물 난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날이 올 것만 같다 만나야 할 때에 서로 헤어지고 사랑해야 할 때에 서로 죽여버린 너를 보내고 나니 꽃이 진다 사는 날까지 살아보겠다고 돌아갈 수 없는 저녁 강가에 서서 너를 보내고 나니 해가 진다 두 번 다시 만날 날이 없을 것 같은 강 건너 붉은 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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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지금은 ‘고독’이 필요한 시간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0.24
[공감신문] 책장 정리를 하다가 교직생활 시절 교무수첩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도 이십대 중반에 담임을 맡아 힘들었던 순간의 나날이 메모되어 있었다. 중간중간에 적혀있는 한 편의 시가 있고 유독 '아이들이 예쁘다', '고독', '인간관계가 어렵다' 란 문구가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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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혼자만의 여행이 주는 최고의 선물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0.23
[공감신문] 흔히 휴가를 뜻하는 말로, '바캉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바캉스'라는 말은 프랑스에서 온 말로 원래는 'vacance'다. 영어로는 vacation이다. 프랑스어에서 시작된 바캉스라는 말은 라틴어인 '바 카티오(vacation)'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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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내 집을 원하는가! - 그렇다면 해바라기처럼 해를 보며 가자!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0.17
[공감신문] 뉴에이지 음악을 듣다가 길가에 핀 해바라기가 눈에 들어온다. 해바라기는 해만 바라본다. 낮이든 밤이든 해만 바라본다. 비가 오던 눈이 오던 해만 사랑한다. 오로지 해만 바라보며 살아간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숭배, 의지 기다림이다. 해바라기를 생각하다가 오래전에 본 영화, 해바라기를 다시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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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시월애(愛) - 안부가 그리운 당신에게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0.13
가을입니다이 가을에는 당신을 찾아 잠시 머물다 오겠습니다 내일모레 그리고 그 언제인가는당신에게 가는 길을 열겠노라 말하면서도당신 허락 없이 닫고 또 닫았던나를 용서해주시지요늘, 당신에게로 가는 삶은 퇴행성 병처럼뒷걸음 쳐지기만 했습니다이 가을에는마음 편히 당신 그늘 아래서누웠다가 기대었다가 그렇게 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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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반짝반짝 빛나는 오늘을 만들며! 충실하게! 한결같이!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10.10
나에게 간절하도록.꼭 그런 날이 오도록 약속한다.충실하게 노력하며 기다린다.한결같이.나에게 가득가득 좋은 일이 있기를. 봄날의 쏟아지는 아침 햇살처럼.까만 가을 하늘의 총총한 별처럼, 한여름날의 시원한 폭포수처럼,나를 향해 풍요롭게 쏟아지기를,나에게 절박하도록.꼭 그런 날이 오도록 다짐한다.충실하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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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정한 칼럼] 나의 추석, 안녕한가요?
김정한 에세이
김정한 시인
2017.09.29
[공감신문] 추석절이 가까워서인지 가을 햇살이 따사롭다. 어린 시절의 추석은 요즘처럼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않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이 있어 행복했다. 풍성함이 가득한 황금 들녘,선홍색으로 짙게 물들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가지를 축 늘어뜨린 채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홍시,친구들과 뛰어다니며 놀던 추억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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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익·나눔 | 교양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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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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