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기사 (전체 25건)
이미지
[공감신문 조병수칼럼] 남태평양, 피지 여행 단상(斷想) #2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프리랜서
2017.01.20
[공감신문 조병수 칼럼] 잔뜩 찌푸린 날씨에 흩날리는 비를 맞으며, 난디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재래시장(Nadi Market)으로 향했다. 피지 제3의 도시이자, 과거에 사탕수수 소작농 및 소상인들이 살던 곳이라는 난디 시장부근은 자동차들로 제법 붐볐다. 왕복2차선도로에 늘어선 노후한 자동차들에서 나...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남태평양, 피지 여행 단상(斷想) #1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프리랜서
2017.01.11
[조병수 프리랜서] 멜라네시아, 학창시절에나 들어 봤음직한 그 단어가 갑자기 내 눈앞에 던져졌다. 그리고 신혼여행지 같은 말들과 함께 귓전을 스쳐가던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Fiji)로의 여행이 느닷없이 현실로 다가왔다. 11월 말쯤, 둘째 딸이 “남태평양지역으로 출장을 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만해도 ...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이방인으로 산다는 것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프리랜서
2017.01.06
[조병수 프리랜서] 아내가 딸아이를 데리고 영국 뉴몰든 동네 근처에 있는 조그만 백화점에 가면 딸아이가 낯 설은 외국사람들을 보며 자꾸 울어대 길래, 한국에서 가져간 처네로 애를 등에 업고 나갔다가 우산을 잊어버리고 온 적이 있었다. 나중에 다시 그곳에 유모차를 끌고 갔을 때 계산대직원이 아내를 기억하고...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파이어(fire) 보글보글‘…무슨 뜻일까요?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프리랜서
2017.01.03
런던외곽 남서쪽에 있는 뉴몰든(New Malden)역에서 하이스트리트를 따라서 분수대(The Fountain)로타리 쪽으로 가다가 보면 세이프웨이라는 슈퍼마켓이 있었다. 큰 식료품 판매장에 1980년대 당시의 한국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었던 노란 바나나가 큼지막하게 누워있고, 통으로만 사먹던 수박이 몇 등...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처음 타는 비행기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프리랜서
2016.12.27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언론인 박권상 씨가 1980년대 초에 쓴 『영국을 생각 한다』라는 책의 제목이 참 인상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었다. 갓 서른을 넘긴 새내기 젊은 부부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나가서 살게 되었던 1980년대 중반의 그 영국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금방 가슴에서 원색의 초록물감이...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추억여행⑦ 파리의 소매치기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프리랜서
2016.12.02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미라보 다리아래 센 강은 흐르고 그리고 우리들 사랑도 흐른다”라고 시작되던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를 흥얼거리고, 『파리는 안개에 젖어』라는 영화를 보면서 눈으론 울면서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를 머금던 ‘페이 더너웨이’의 표정연기에 빠져들던 젊은이가, 프랑스 파리에 처음으로...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복불복(福不福)의 질서의식…비정상의 일상화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프리랜서
2016.11.17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1인천 송도 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있다. 그 버스가 서는 정류장마다 보도 경계석에 버스번호가 표시되어 있고,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순서대로 줄을 서서 기다리니 마음이 편하다.그런데 송도지구를 벗...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추억여행⑥ 도버의 彼岸, 칼레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프리랜서
2016.11.09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한밤중에 불현듯 잠이 깨더니 아무리해도 다시 잠을 이룰수 없다. 갈수록 정신이 맑아진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가 그냥 일어나서 TV를 켜보았다. 이리저리 채널들을 돌리다 보니, CNN에서 프랑스 칼레(Calais)에 있는 난민촌(Calais ‘Jungle’ migrant c...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추억여행⑤ 피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서 영화에 젖는다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프리랜서
2016.11.02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한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2005)』이란 영화를 보면서, 그 배경으로 나오는 아름다운 산하와 집들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궁금했었다. 그런데다가 영국여행을 계획할 즈음에 우연찮게 그 원작소설과, 저자인 제인 오스틴(Jane A...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밥 줄래요?…얼마나 더 길거리에 나앉아야 하나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2016.10.23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몇 년 전 어느 봄날 오후에 분당 미금역 쪽으로 가야 할 일이 있었다. 봄 햇살을 맞으며 탄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노라니, 전날 저녁에 잠시 내린 봄비 덕분인지 나뭇잎들이 몰라보게 녹색빛을 띠었다.그렇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며 걸어가는데, 저만치 자전거도로 옆 풀밭에 웬 ...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추억여행④ 재발견의 감동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2016.10.14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영국여행을 준비한다고 이런저런 자료들을 뒤적이다가 보니, 정말 몇 년을 그 나라에서 살았어도 제대로 몰랐던 것이 너무나 많고, 또 가까운 곳에 있는 것도 미쳐 살펴보지 못한 곳들이 너무 많았음을 알게 되었다. 물론 그 당시에는 ‘AA(The Automobile Associat...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추억여행③…내 놀던 옛 동산에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2016.10.11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몇 달 전 이 여행을 계획하면서 짧은 기간 동안 어떻게 여정을 잡아야 할지를 고민하다가 이런 원칙을 세웠다. 영국을 처음 방문하거나 거의 기억이 없다는 딸들을 위해서 대부분 가본 곳들이지만 다시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도 내가 미처 가보지 못한 곳 중에서 꼭 가보고 싶은 ...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웃지 못할 핼러윈데이 해프닝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2016.10.08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1990년대 초, 미국에서 근무한지 몇 개월 만에 처음 맞는 핼러윈데이(Halloween Day) 때였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10월 하순이면 호텔이나 백화점들이 핼러윈 복장이나 장식들을 많이 해두고, 여러 곳에서의 행사나 파티소식도 심심찮게 접하게 된다. 하지만 그 당시 ...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추억여행②…30년만의 해후(邂逅)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2016.10.04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영국에 도착한 다음날 오후에, 30여년 전에 살던 뉴몰든(New Malden)과 서비튼(Surbiton)지역의 집 주변을 살펴보러 갔다. 인터넷이 발달해서 가끔씩 지도검색에 나오는 인공위성 사진으로 주변을 살펴보곤 했지만, 가족들의 대화에 가끔씩 나오는 추억 속의 집들과 주변...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추억여행①…다시 가본 영국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2016.10.02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지난해 5월 하순, 온 가족이 함께 영국항공(BA) 비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향했다. 여행을 떠날 때면 늘 기대에 부풀어 들뜨게 되지만, 이번에는 다른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젊은 시절에 살던 영국 땅을 다시 보러 가게 되었다는 생각 때문인지 아내도 감회가 남다른 것 같...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워털루역의 추억, 그리고 런던 택시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2016.09.26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몇 해 전 가을, 어느 금요일 저녁, 모두들 외출하고 없는 모처럼 한가한 시간에 티브이 채널을 이리저리 만지다가 우연히 케이블에서 『애수(Waterloo Bridge)』라는 영화 제목을 발견했다. 그전에도 그 영화를 보긴 했으나 몇 장면을 빼고는 그 내용을 기억할 수 없었다....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수안보 자연에서 느끼는 자유로움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2016.09.20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딸아이가 하루 휴가를 냈다면서 수안보 온천을 가자고 했다. 찻길이 막히는 주말을 피해서 모처럼만에 어딘가를 같이 가자는 요청이니 거절할 수가 없어서, 친구와의 점심약속을 연기하도록 양해를 구했다. 그런데, 그렇게 가기로 약속한 월요일 아침에 일찍 잠이 깨길래 TV를 틀어보았더...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제복의 긍지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2016.09.17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1삼십여 년 전의 기억으로 거슬러 가본다. 영국 런던에서 주말에 길가에다 주차하면서 열쇠를 차 안에 둔 채 문을 잠갔던 적이 있었다. 볼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야 그 사실을 깨닫고는, ‘아차, 이를 어쩌나’ 하고 당황하고 있을 때, 무슨 영화에서나 봄직한 헌칠한 영국경찰이 다가...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나의 9·11…아직도 생생한 15년전 기억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2016.09.11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2001년의 가을, 지금으로부터 15년전 그날. 9월11일 화요일 아침시간은 평소와는 달리 출근시간에 유난히 길이 많이 막혔다. 뉴저지에서 조지 워싱턴 다리를 건너서 맨하튼 섬의 동쪽 해안도로인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이스트 리버 드라이브 (FDR Drive)를 따라 내려오는...
라인
이미지
[조병수 에세이] 일본인 친절에 감동한 가을여행
조병수 에세이
조병수
2016.09.03
[공감신문=조병수 프리랜서] 작년 10월, 일본에서 근무했던 직장 선배의 안내로 몇몇 동료들 부부가 다카야마(高山)를 거쳐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중부산악국립공원을 둘러보러 나섰다. 나고야(名古屋) 중부국제 공항에서 차를 빌려 두 시간 남짓 달려서, 에도(江戶)시대의 상가(商家)모습이 잘 보존되어있는 ...
라인
카드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