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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박판주 농촌전문가] 필자는 지난 글에서 자본 없이 할 수 있는 농촌관광의 기본요소와 성공요소를 설명했다.농민교육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복잡하게 이야기해야 하겠지만, 실제로는 6개의 문장으로 농촌관광은 표현된다. 얼마 전에 직접 했거나 하고 있는 “산촌체험 여름캠프, 아빠표 가족여행, 아빠랑 농촌체험”등의 사례를 들어 농촌관광의 실행방안을 개략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산촌체험 여름캠프”는 경북 영양군 일원에서 산촌과 시골의 초등학교라는 지역자원을 활용했다. ‘숲 생각뭉치’라는 프로그램은 숲 해설을 하시는 농민이 산과 나무, 식물 등을 소재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여기서는 진행자의 역량도 중요했다.시골학교인 영양일월초등학교는 학교교과와 연계된 해시계 만들기와 나무공작, 식물 쌍둥이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과의 소통의 시간도 있었다.선발된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부모님들은 ‘숲 생각뭉치’, ‘금강소나무 생태림’ 방문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아이들은 시골학교에서의 활동을 가장 좋아했다.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에게 좋았다는 설문은 시골에서 할 수 있는 농산물 수확체험, 지역관광지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있었다.영양군의 지

박판주의 농촌전문가 | 박판주 칼럼 | 2016-08-25 17:25

[공감신문 박판주 농촌전문가] 필자는 지난 글에서 자본 없이 할 수 있는 농촌관광의 기본요소를 지리적 환경적요인, 프로그램 구성, 진행자 및 기획자의 역량이라고 했다.세 가지 기본요소가 모두 완벽할 수는 없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다른 장점을 키우려는 노력이 중요하다.위에서 열거한 기본요소에 농촌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성공요소를 생각해봤다.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안 될까! 찾아오는 사람은 왜 없을까!’를 생각해 보라. 첫째는 지속적인 변화이다.한국의 기업 변천사를 보면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되는 기업은 몇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농촌도 기업의 생존을 보면서 학습효과를 얻자.항상 똑같은 프로그램과 생각으로 같은 말을 반복하는 앵무새는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둘째는 소비자 사랑과 사고의 탄력성이다.음식점에 가면 종업원의 인상과 태도를 보고 사장을 알 수 있다.불친절한 종업원은 그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사장이 사람을 잘 못 다루거나 비인간적으로 대하기 때문이다.극히 일부이겠지만 체험마을에 가보면 돈벌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인상을 주는 곳이 있다. 오는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예뻐하고 소비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즐기는 것이 농촌관광이다.

박판주의 농촌전문가 | 박판주 칼럼 | 2016-06-29 11:29

[공감신문 박판주 농촌전문가] 농촌관광은 농민과 고객과의 접점이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체험, 농산물 판매 등을 통해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한다. 자본 없이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개인에 의해 많은 자본이 투입되는 농촌관광시설은 외지인의 투자로 부의 외부유출과 땅값을 올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자본 없이 할 수 있는 농촌관광의 기본요소를 셋으로 분류하고자 한다.첫째는 지리적 환경적 요소이다. 사람들은 자기의 부족한 부분을 동경하고 갖기 위해 노력한다. 돈을 가진 사람은 권력을 갖기를 원하고 권력을 가진 사람은 돈을 갖기를 원한다.농촌에 계신 분들은 번듯한 건물과 포장된 도로 등 도시적인 환경을 추구한다. 도시민들은 농촌에서 인공보다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운 삶을 원한다. 농촌의 아름다운 환경을 어떻게 보존하고 이용할 것인지가 기본요소인 이유이다. 둘째는 체험프로그램의 구성이다. 농촌관광의 결정요인은 색다른 경험과 재미, 자녀교육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이런 소비자의 욕구에 부흥하기 위해서 체험프로그램을 교과, 환경, 놀이연계로 분류하고 이것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다.교과 연계는 초등학교 과학교과서 4학년 1학기에 나

박판주의 농촌전문가 | 박판주 칼럼 | 2016-06-15 11:39

[공감신문 박판주 농촌전문가] 귀농과 시골살이는 가족의 합의와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가족을 도시에 두고 혼자 시골로 온 경우 생활의 즐거움은 반감되고 비용만 많이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음식 잘하고 식물에 관심이 있는 여성은 시골살이의 경쟁력을 키워주고 귀농성공의 열쇠가 된다. 유기농 식당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잡초마니아 권포근씨와 시인 고진하씨 부부가 쓴 책 “잡초 레시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골에 널려 있는 다양한 풀들이 잡초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지만, 그들의 손에서 냉이 수제비, 토끼풀꽃 튀김, 개망초 무침 등 맛과 약효가 훌륭한 먹거리로 만들어 진다. 시골에서 도시보다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는 항목은 먹거리 비용이다.봄에 산과 들에서 나는 것들로 음식을 만든다면 건강도 얻고 삶의 즐거움도 추가할 수 있다.또한 다양한 지원을 받아 “농가 맛집”을 개업할 기회도 있다. 여성에게 제격인 밭일을 잘 한다면 좋은 노동력의 역할도 하게 된다.시골의 어른신들은 남자가 밭일을 하면 무엇(?)이 떨어진단다. 앉아서 하는 일은 여자가 하고 남자는 기계로 하는 일들을 해야 한단다. 시골이라서 많이 드는 생활비 항목은 난방비와 차량의 기름값이다.대중교

박판주의 농촌전문가 | 박판주 칼럼 | 2016-05-15 14:14

[공감신문 박판주 농촌 전문가] 귀농하거나 시골살이를 시작하는 분들은 먼저 땅을 사고 싶어 한다. 심리적인 안정감과 임대했을 때 마음 상했던 기억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 그럴 것 같다. 임대기간을 지키지 않거나 놀던 땅을 임대해 농사지어 옥토를 만들면 땅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판다는 등의 이야기들이다.시골 땅의 임대기간은 단지 계약서만을 가지고 이야기하기가 힘들다. 혈연과 지연이 지배하는 시골의 특성일 것 같다. 시골 땅을 매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4계절을 지켜보고 사는 것이다. 일조량과 바람, 물빠짐, 토질, 주위 마을 등 여건을 자세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집을 짓고 사는 곳은 함께 마을을 형성할 사람들도 중요하다.농토는 사는 곳에서 가까운 것이 좋다. 문전옥답(門前沃畓)이라는 말은 농토가 가까이 있어서 농작물이 주인의 발자국소리를 들으면서 자란다는 시골어르신의 강조어이기도 하다.매입할 땅은 먼저 인터넷의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에서 행위제한 내용을 확인해야한다. 가축사육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시계획조례를 넣어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의 용도, 종류, 규모 등을 규제하는 경우도 있다.농사를 지을 땅은 “흙토람”(soil.rda.g

박판주의 농촌전문가 | 박판주 칼럼 | 2016-03-18 10:01

[공감신문 박판주 농촌 전문가] 제주도에서 시골생활을 하는 김충희 만화가가 작년에 출간한 만화책, 「시골이 좋다고? 개뿔!」.도시에 살면서 시골 생활에 대한 무조건적인 동경을 갖고 사는 분들에게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무작정 시골로 온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함축적인 문구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귀농귀촌 후 소득부족과 지역사회 갈등 등을 이유로 도시로 돌아가거나 다른 농촌으로 재이주한 귀농귀촌인이 한 곳 농촌에 머문 기간은 2.11년이었고, 이들 중 46.7%는 첫 거주지에 머문 기간이 1년 미만이란다.텔레비전에는 트렌드인 것처럼 몇 명이 귀농귀촌했다는 뉴스와 시골생활의 아름다움을 그린 프로그램들이 보인다. 주민등록만 있고 실제로 시골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와 시골 생활 실패로 다시 도시로 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찾기 힘들다.시골생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충분한 준비를 하고 시골로 오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회사를 그만두고 함께 잘사는 시골을 만들어서 평생직장을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시골에 온지 8년. 귀농귀촌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알아야 할 시골생활 몇 가지를 정리해 봤다. 1. 부부중 여자가 귀농귀

박판주의 농촌전문가 | 박판주 칼럼 | 2016-02-19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