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장, 트럼프 취임식 전야제 마지막 무대에서 한국 민요 도라지 불러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1천여 명이 참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야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 마지막 무대 한국계 여성이 올라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여성은 '로즈 장' 이란 이름을 가진 한국 재미동포 2세로 팝페라 가수다.

로즈 장은 뮤지컬 ‘캣츠’의 주제곡 '메모리'를 누가 가장 잘 부르는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세라 브라이트만과 셀린 디온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스타덤에 올랐다.

로즈 장이 무대에서 한국민요인 도라지를 부르자 취임식 전야제 참석자들이 한국어로 도라지를 함께 연호하며 춤을 추기도 했다.

로즈장은 행사가 끝난뒤 "트럼프가 한국과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그녀의 말처럼 한국과 트럼프 행정부가 사이좋게 지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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