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의원 해명 나서, 사태 진화 쉽지 않을 듯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전시회에 걸린 그림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를 표현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문재인 전 대표는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정치는 품격과 절제가 중요하다”고 일갈했고 같은 당 박경미 대변인은 표창원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 그림 논란 사태에 서울에서 근무하는 40대 직장인 이모 씨는 “표창원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 X맨(스파이를 뜻함) 아니냐”며 “이러면 일간베스트 회원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는 그림을 게재하는 것과 다를 게 뭐냐”고 비판했다.
표창원 의원은 24일 그림은 표현의 자유 영역이나 사태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표창원이 작품을 골랐다'는 일부 여당 및 친여당 정치인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표창원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사태 진화를 위해 해명에 나섰지만 쉽사리 논란이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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