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대강당서 ‘국회도서관 개관 67주년’ 기념행사 열렸다

20일 오전 국회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국회도서관 개관 67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 서지민 기자

[공감신문] 서지민 기자=20일 오전 국회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국회도서관 개관 67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회도서관 개관 6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날 맞춰 도서관 강당에는 ‘미디어 월’이 세워지고, 지능형 의회정보 융합분석시스템 ‘아르고스(Argos)’ 등 신규 디지털 서비스가 공개됐다.

기념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행사는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의 국회도서관의 혁신 내용 발표로 시작됐다.

‘국회도서관 개관 67주년’ 기념식에서 발표를 맡은 허용범 국회도서관 관장 / 서지민 기자

허 관장은 “국회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방대한 입법자료, 공공정책자료, 학술자료를 전부 디지털 데이터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구축된 디지털 데이터로 국회 도서관의 법률적인 존재 목적인 입법지원 활동을 전혀 다른 차원에서 해나갈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이 요구하는 자료를 수동적으로 찾아 주는 것이 아니라 것이 아니라, 도서관이 먼저 입법 기회를 파악하고 추적해 보고하는 능동적이고 상대적인 지원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국회도서관의 디지털 서비스 ‘아르고스’도 출시됐다.

허 관장은 “아르고스는 국회도서관의 각종 자료와 DB뿐 아니라 각종 소셜 미디어 등의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분석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서 다양한 통계 및 시각화 자료와 입체적으로 적용되는 신개념 데이터 기반을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국회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도서관 개관 67주년’ 기념식에 맞춰 설치된 '미디어 월' / 서지민 기자

이후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직접 축사를 남겼다.

또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의회·법률정보회답 이용 부문에 바른미래당 김중로 국회의원(비례대표), 단행본 대출 이용 부문에 민주평화당 김종회 국회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 전자도서관 이용 부문에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국회의원(경기 광명시갑)이 직접 참여해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행사가 끝난 후, 도서관에 참석한 문 의장과 의원들은 허 관장의 안내에 따라 '세상의 변화를 읽는 101권의 책' 전시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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