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주는 대신 양곡 소비 늘어

[공감신문] 대한민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이어트의 적 쌀 소비량이 눈의 띄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의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69.6g으로 전년보다 1.6%(2.8g) 줄었다.

밥 한 공기에 쌀 100∼120g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한 공기 반 정도만 먹은 셈이다. 연간으로 보면 1인당 쌀 소비량은 61.9㎏이었다.

반면 보리쌀·밀가루·잡곡류·두류 등 기타 양곡은 1인당 연간 기준으로 9.3㎏를 먹어 전년 대비 5.7% 늘었다.

연합뉴스 = 공감신문

김진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아침 식사를 쌀 이외의 식품으로 대체하거나 거르고 건강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쌀 대신 잡곡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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