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영 더블루K 부장에 대한 출석요구서도 전달하지 못 해

[공감신문] 전날인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차은택 씨가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전 더블루K 이사 고영태 씨가 내연관계로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고영태 씨가 25일 헌재에 출석해 어떤 해명을 할지 이목이 집중 됐지만 어디에 있는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해명을 들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헌법재판소는 24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에서 "23일 출석요구서를 관할 주민센터를 통해 파악한 고영태 씨의 주소지로 보냈지만 고영태 씨가 이사해 송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고영태 씨에 대한 출석요구서 전달이 불발되면서 25일 예정된 증인신문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울러 고영태 씨와 함께 출석하기로 한 류상영 더블루K 부장에 대한 출석요구서도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5일 열리는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는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증인신문만 이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