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소문역사공원 주차) 폐지(안) 통과

서울시 중구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사업 위치도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서울시 중구 서소문공원 주차장이 폐지되고 서소문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0일 제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중구 의주로2가 16-2 일대 서소문공원 도시계획시설(주차장) 폐지 재상정(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도시계회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용이 저조한 서소문공원 주차장(지하 1만7249㎡)을 폐지하고,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인 전시 및 집회 공간 등을 조성해 서소문역사공원으로 새 단장하게 된다.

서소문역사공원 조감도.

이 공간은 조선시대 형장(처형정)으로써 세계 최대 순교성인을 배출한 공간이며 동학농민운동, 갑신정변 등 국사범 처형 장소로 조선후기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다.

역사문화컨텐츠를 담은 서소문역사공원이 새롭게 조성돼 한국 성지순례길 및 조선 후기 역사성 회복 등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20일 열린 ‘2019년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서소문공원 주차장 폐지에 대해 ‘조건부가결’, 마포로 1구역 제48지구와 종로구 인사동 37번지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 변경안은 ‘보류’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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