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받은 전기차 ‘BMW i3’ 연구개발 플랫폼 활용

[공감신문]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전기차(EV)·스마트카 분야에서 한-독 산업기술협력 확대와 심화를 위해 BMW그룹으로부터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본사에서 차세대 전기차 i3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KETI는 C2X 통신, 기능성 스마트소재, 스마트센서 등 스마트 기술 공동연구를 골자로 하는 사업화 기술협력 추진을 위해 지난 2015년 BMW그룹 코리아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KETI 박청원 원장과 BMW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가 16일 독일 BMW그룹 뮌헨 본사에서 BMW i3 기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특히 작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아래 BMW의 수요를 기반으로 국내기업과 공동으로 전기차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면상발열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기증식에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 박청원 KETI 원장, 이안 로버트슨 BMW 총괄사장과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BMW가 기증한 i3는 KETI가 보유한 면상발열소재, WAVE 통신기술, 첨단센서, 디지털미디어기술 등을 구현하는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ETI는 보유중인 사업화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BMW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수요기술을 발굴하고 국내기업에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거쳐 해외수출 촉진으로 국내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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