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관리 표준·평창 5G 규격 이어 서범서비스 5개 표준안 채택

[공감신문] KT가 1월16일에서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360도 VR 생중계를 비롯한 KT 5G 시범 서비스 5개가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ITU 이재섭 전기통신표준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KT는 이번 회의에서 그간 평창올림픽을 위해 개발해 온 5G 서비스의 시나리오 및 기술요구사항을 국제표준 기고서(Contribution)로 제안, 10일간의 토론을 거쳐 ITU에서 표준 문서 초안(Draft Recommendation)으로 선정됐다. 

특히 표준제안 문서 채택을 위해 일본 NTT에서도 동경 2020 하계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를 국제표준으로 제안, KT 표준과 경쟁에 나섰으나 KT가 양사의 제안 내용을 취합 후 에디터(Editor)로서 하나의 표준 문서를 주관해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이미 KT는 평창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를 실험실이 아닌 서울 중심가인 광화문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며 “이번 KT 5G 서비스의 국제표준화 성과를 기반으로 5G에서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서비스가 표준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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