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차관 주재 회의 열어 알뜰주유소 가격 경쟁력 강화, 평창올림픽 점검

[공감신문] 최근 소비자물가가 4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지난해 11월 산유국이 감산합의를 한 이후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유가도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석유와 석유 관련제품의 가격 인상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3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해 최근 석유류 가격 동향과 대응방향,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정부는 알뜰주유소의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관리비용 지원을 통한 알뜰주유소 확대, 기존 알뜰주유소 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공동 구매물량을 최대한 결집하고 정유사의 공급계약 단가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뜰주유소 구매실적에 따라 가격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석유공사 운영비 절감 등을 통해 알뜰주유소에 대한 석유 공급가격을 인하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석유의 불합리한 가격 인상에 대해 "판매가격이 높은 주유소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석유관리원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정부·석유업계 간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석유제품 가격의 과도한 인상을 억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둔 현재 경기장 평균 공정률은 94%를 점검됐다. 정부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테스트 이벤트를 열고 이달 참가국 선수단장 세미나를 열어 시설, 운영, 선수 편의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