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역사적으로 재평가된 것은 늦은 감은 있지만 옳은 결정"

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28일 "3·1운동 100주년을 경축하며, 3·1운동의 상징적·대표적 인물인 유관순 열사의 서훈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격상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정부는 지난 26일 국무회의를 열고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기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3·1운동은 우리 민족사적 분수령이자 세계사적으로도 우리 민족이 제국주의 질서에 도전한 기념비적 사건이다. 우리의 3·1운동에 영향을 받아 중국의 5·4운동과 인도 간디의 비폭력운동이 일어났고,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와 함께 제국주의 피지배민족들의 독립운동에 기폭제가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으로 민족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3·1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던 유관순 열사의 서훈이 3등급에 머물러 왔던 것은 그녀의 순고한 애국정신과 헌신에 비하면 턱없이 낮았다. 이에 우리 국회는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향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고, 오늘 이것이 반영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 의원은 그동안 유관순 열사가 3·1운동 당시 어린나이의 학생이었고, 옥고기간이 짧았으며,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모시는데 소홀함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에 역사적으로 재평가된 것은 늦었으나 옳은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의원은 "다시 한번 역사적인 3·1운동 100주년과 3·1운동에서 큰 족적을 남긴 유관순 열사의 서훈 1등급 추서를 축하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우리 선열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