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주유소협회, 전기차 보급 활성화 위한 MOU 체결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상무(왼쪽)와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사진=KT)

[공감신문] 올 상반기부터 전국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KT와 한국주유소협회는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국 주유소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 상반기부터 주유소협회 소속된 주유소에 고정형 급속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다. 

현재 주유소협회에는 전국 1만2000여곳의 주유소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상황으로 이들 주유소 중 전기차 이용자들이 접근성이 좋은 주유소에서 충전기가 설치된다. 

이를 위해 한국주유소협회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길 희망하는 주유소를 모집하고,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 대응 역할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통신사 중 처음으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KT는 주유소협회에 소속된 전국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충전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KT와 주유소협회는 새로운 충전소 사업모델 개발과 함께 전기차 보금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중점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전기차는 충전소 부족 문제가 보급의 주요 걸림돌이 돼왔다. 이번 KT와 주유소협회 간의 MOU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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