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샌캐’가 아닌 ‘걸크러쉬’. 기센여자가 아닌 멋지고 당당한 걸크러쉬.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 그녀들의 메이크업을 알아본다. 

한국의 대표 걸크러쉬 ‘현아’. 귀여움과 섹시함을 겸비한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건 바로 그녀의 메이크업이다. 

아치형눈썹과 아이홀까지 바른 섀도로 눈매를 그윽하게 만들고 레드브라운 립스틱을 풀립으로 발라 글래머러스함을 표현했다.

버건디 섀도에 직선으로 쭉 뻗은 언더래쉬로 시원한 눈매를 표현하고 멜팅한 질감의 체리색 립을 발라 통통 튀는 핀업걸 느낌을 주었다.

얇고 진한 갈매기 눈썹과 위로 올라간 아이라인으로 고양이 눈매를 만들어주고 또렷하고 매트한 립으로 레트로풍 메이크업을 보여준다. 

블랙스모키로 눈꼬리를 길게 빼주어 눈이 길어 보인다.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표현으로 아이메이크업이 돋보인다. 

언프리티 랩스타로 주목받은 ‘나다’. 구릿빛 피부와 볼륨감 넘치는 입술로 독특한 메이크업을 보여주는 그녀.

동양인이 소화하기 어려운 메이크업까지 완벽히 어울린다. 아이홀에 움푹 들어간 것처럼 섀도우를 그려주고 립 또한 립라인과 입술 색을 달리해 옴브레 효과를 줘 그녀의 통통한 입술이 더욱 섹시해 보인다. 

특이한 립메이크업으로 유명한 나다답게 스머프를 생각나게 하는 푸른 계열의 매트립을 발라주었다. 데일리로 하긴 너무 걸크러쉬 콘셉트이지만 페스티벌이나 클럽에서 활용하면 주목 받을 수 있겠다. 

나다 립포인트 메이크업의 데일리버젼. 무채색계열 섀도우와 그레이렌즈 덕분에 오렌지 립이 더욱 상큼해 보인다.

걸크러쉬로 새로 급부상 중인 ‘CLC’. '이중에 네 스타일 메이크업 하난 있겠지?'라고 말하는 것처럼 멤버별 다양한 메이크업을 보여주고 있다.

눈에 고추장을 바른 것 같지만 검은 머리색과 카키렌즈 덕분에 예쁜 버건디 메이크업이 됐다. 

걸크러쉬 메이크업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론드헤어에 어울리는 창백한 베이스에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주어서 흡사 뱀파이어 같다. 

모발이 카키브라운 이라면 이렇게 녹색빛 렌즈를 낀 후 보라색이 도는 핑크립을 발라주는 게 좋다. 대신 베이스는 자신의 피부톤 보다 밝게 해야 칙칙하지 않다. 

나다와는 또 다른 느낌의 CLC의 립메이크업. 딥한 섀도우와 아이라인을 과감히 생략하고 속눈썹만 풍성하게 해주었다. 나다보단 조금 더 소녀 같은 느낌이다. 

제일 무난한 메이크업이다. 포인트를 꼽자면 일자로 길게 그려준 언더라인 정도다. 눈매가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진한 핑크 섀도우를 애교부분에 바르고 큐빅을 중간에 붙여주었다. 풍성하고 긴 언더래쉬와 어우러져 화려하고 귀여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무난무난 두 번째 버전. 다른 점이라면 파란색 렌즈에 핑크색 립을 발라 조금 더 소녀소녀한 느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