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국회 3월 임시회 집회

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은 여야 5당대표들과 초월회 오찬 모임을 가졌다. / 국회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국회는 열리고 봐야한다.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 본격적으로 싸움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문희상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5당대표들과 초월회 모임 모두발언을 통해 “자유한국당에서 국회 소집요구를 냈고, 다른 여‧야당이 동의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일단 국회는 열리는 것이 확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지난 번 정당대표들과 함께 미국 방문해 조야를 만났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 목소리 내 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기대했던 제2차 북미회담 결과적으로 아쉽게 끝나게 돼 안타깝다. 그러나 아직도 국회의 역할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 국회

이어진 초월회 비공개회의에서는 ▲북미정상회담 ▲5당 대표 방미 ▲선거제도 개혁 ▲미세먼지 대책 ▲개혁 및 민생 법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국회는 이날 헌법 제47조제1항에 의해 국회의원 나경원 외 112인과 국회의원 홍영표·장병완·윤소하 외 146인으로부터 각각 제출된 집회요구서 중 먼저 제출된 집회요구서에 따라(국회법 제5조제1항) 제367회국회(임시회)를 오는 7일 오후 2시에 국회의사당에서 집회한다고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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